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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마녀 아니 미녀 ㅣ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3
최형미 지음, 김다정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저학년 아이들 읽기 좋은 도서,
게다가 주제는 분명 교훈적이지만,
아이들의 눈높이로 흥미롭게 담아본 책.
이번에는 '새엄마라는 위치의 편견'의
명작동화들에서 해방하게 도와주는
<엄마는 마녀 아니 미녀> 랍니다 ♬
아빠가 작가인 아이, 박구름.
구름이는 초등학교 입학식 날, 본인 소개를
'이름은 밥그릇'이라고 말하고 말았네요.
어릴떄는 놀아야 한다며, 아빠가 유치원도 안보내서
사실, 이런 자리가 두근두근 떨리기도 하는 구름이,
얼떨결에 박구름을 밥그릇이라고...
평소에 아빠와 별명으로 지내던 버릇을 그만..
다들 놀리는 바람에 너무나 당황했지만,
똘똘한 친구 세련이와 단짝 친구가 되었답니다.
세련이는 말도 빠르고 비밀 이야기도 많아요.
사실... 입학식날 엄마가 안 온 아이는 구름이뿐.
구름이는 작가인 아빠와 문하생 언니오빠들과
함께 살고 있으나... 엄마가 돌아가셨거든요.
세련이는 하지만 엄마가 안계시는 것도 비밀~
하며 구름이를 구름이 자체로 잘 지내는 친구에요.
어멋! 그런데... 구름이 아빠가...
결혼하려고 한다며, 전에 엄청 싸우는 모습의
편집장 언니랑 결혼하겠다고 하는 것 있죠.
구름이는 너무 좋았어요. 엄마가 생긴다니!
게다가 엄마가 될 언니라고 보니깐,
더 예뻐보이고 더 좋아보였답니다.
구름이는 아빠의 신혼여행에 함께 갔어요.
커플티를 입고 제주도를 돌아다니니,
사람들이 엄마랑 아빠랑 반반 닮았다고 해주네요.
구름이는 엄마가 생겨서 정말 좋았답니다.
초등저학년 도서로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보니
아이들은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마음에
그 어떤 편견이 없음을 책에 담아보네요.
그런데 책을 많이 읽은 세련이는 다른 생각을..
'새엄마잖아! 새엄마는 좋은 사람이지만은 않아!'
처음엔 좋지만, 아닐 거라며 구름이를 조심시키려해요.
구름이는 아닌데.. 엄마 좋은데..
일단의 마음은 그랬답니다.
앗. 그런데....
엄마가 퇴근을 하시더니,
텔레비전 그만보라고 하시고
손 안씻고 과자먹고 있다고 혼내셔요.
얼굴이 빨~~게지면서 화를 내시는 것 있죠.
세련이 말이 맞는걸까요?
게다가, 구름이 엄마가 급식당번이던 날..
그 전날에 구름이가 엄마에게 이야기하니
엄마가 어쩔 줄 몰라해서, 마음이 안좋았어요.
급식 당번인데 학교에 안오시는 엄마.
'이제 나는 앞으로 엄마를 미워할 거야.
엄마도 날 미워하잖아.
그리고 엄마는 새엄마니까!'
구름이는 역시 새엄마는 어쩔 수 없다 싶었지요.
새엄마라서 날 미워한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알고보니...
학교에 급히 오는 길에 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을 하신 것이었어요!!
원래 다른 작가와 미팅이 있어서
취소가 어려웠지만, 구름이를 위해
급히 오는 길이었거든요.
"잘 몰라서 널 속상하게 할 수도 있겠지만,
엄마는 죽을 떄까지 네 편 할게. 엄마니까,
그냥 네 엄마니까."
새엄마? 헌엄마의 반대말의 새엄마?
아니죠 아니죠! 구름이의 '엄마'랍니다.
마녀라서 아침마다 사과를 주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 사과를 주는 엄마랍니다.
엄마는 마녀? 아니 미녀!
초등저학년 도서, 귀엽게 풀어내는 이야기였어요.
초등저학년도서, 초1아이가 재밌어 하며
여러번 읽게 된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독후활동 카드도 함께라서,
오빠 기다리면서 책 읽고서 쓱쓱~
내용 이해도 체크해보고,
구름이에게 편지도 써봤더랍니다 ♡
전래동화에나 있을 법한 자극적인 설정,
새엄마는 나쁘다-! 하는 편견,
이번 기회에 아이들 책으로
저도 함께 편견의 눈을 더더 거두어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