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에 부엉이가 산다
미소짓는 부엉이 지음 / T.W.I.G(티더블유아이지)(주)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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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쁜 책이지 말입니다! 에세이, 이웃집에 부엉이가 산다.
『평범함의 탈을 쓴 우리 주변 부엉이들의 이야기』
결실의 계절 가을에, 마음 넉넉하게 들어보는 주변 이야기.
좋아하는 음료와 함께 여유로움을 즐겨보는 독서.






"이렇게 훌륭한 지혜를 왜 그동안 귓등으로도 안들었을까?"
프롤로그에서부터 공감을 느꼈던 에세이였답니다.
책은, 주어진 우리의 시간을 세밀히 느끼게 해주지요.
우리 이웃 부엉이들로부터 지혜를 알아차리게 말입니다.





지나가는 시간과 기회들을 흘려보내지 않게,
지혜로운 메세지들을 담은 도서.

몰랐던 센스를 경험에서 알아차리게 하는 기회들,
<이웃집에 부엉이가 산다>에서 그 스토리를 공유해주네요.
말하는 이의 입장이 아닌, 듣는 이의 입장에서 조언과 충고는
또 다른 격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지요.
진심으로 상대방을 위한다면,  단어들의 나열이 아닌
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봐야함을 깨닫게 됩니다.






감동만을 주는 에세이책이 아니라서, 더 좋았어요.
우리 각각의 '사는 이야기'에는 창피함도 기쁨도 혹은 유머도.
그 많은 색깔의 이야기로 채워지다보니, 이웃집 부엉이들의
당황스러운 상황에 아앗...같이 추임새 넣어보게 되고요.


아마, 사연을 털어놓는 이웃집 부엉이님은,
이불킥하는 사건으로 또 다른 내적 성장이 있었겠죠?
이렇게 기꺼이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감사하다 싶었어요.
이런 실수, 조심해야지 싶게도-
즐거운 분위기에 휩쓸려 개인적으로 판단력 흐릿,
많은 이들이 겪어보는 상황이니, 정신차리게 하는 이야기!






마음을 넉넉하게 넓혀주는 이야기도 또한 함께지요.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각각이 이야기를 진행시켜가니,
이를 눈치채고 현명하게 되는 한 구성원이 되도록,
여러 생각을 읽어보게 되더랍니다.







에세이 <이웃집에 부엉이가 산다>는 우리 이웃들 이야기를
깔끔히 싣고 있기에 그 자체들로서도 성장의 기회다 싶지만,
각 장에서는 좋은 어귀들로 우리를 감화시키기도 했다죠.



"울어도 소용없고,

사정해도 해결할 수 없는 것.
기돌르 해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세상에 있다는 것을 알았을 떄,
그대 비로소 제 자신이
어른이 되었다는 것을 느꼈어요."





우리의 이웃들, 가족들에게서 인생의 지혜를 배우죠.
긴장된다고, 어깨에 힘을 주고 긴장하지 말고, 
그게 뭐든 간에 어찌됬든 살아남게 되어 있다며
쿨하게 행동하자고 문서화되어 다가옵니다.

물론, 속으로 그런 생각 해왔다구요?
아마 알고는 있었다 하더라도, 이런 생각
다시한번 다짐하게 해봅니다,
리듬타고 즐겁게 살아보자구요.







어느 페이지를 펴 읽어보아도, 부담없이,
마음 넉넉하고 지혜롭게 해주는 예쁜 책,
우리들 사는 이야기를 닮았기에,
선물용으로도 참 좋을 매력적인 책이었어요.
편안한 독서에 제격인 신간도서,
<이웃집에 부엉이가 산다> 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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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7-09-28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피클라라 님 덕분에 저한테 이 책이 확실히 각인되고 있습니다. 글 속 사진의 매력도 함께 말입니다! ^^

wavez 2017-09-28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