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한걸음 가까이 - 눈이 아닌 머리로 보는 진짜 프랑스 이야기
김미연 지음 / 넘버나인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프랑스 한걸음 가까이

● 여행에세이, 깊이 이해해봅니다♬



◇ 부제 ...

눈이 아닌 머리로 보는 진짜 프랑스 이야기


프랑스 문화를 이해시켜주는 친절한 사전 느낌이랄까요.

여행에세이의 느낌이 있지만, 굉장히 빼곡하게 많은 걸 알려준답니다.

프랑스 여행을 좀 더 특별하게 하고싶다면, 추천하고픈 책이네요.

여행책들이 다들 느낌이 있지만,

프랑스 여행 시 필요한 문화, 역사등을 함께 설명해주는데

저자의 설명을 머리에 두고 프랑스를 바라보면 

여행이 더 유익해지리 기대가 되는 책이네요.











목차만 봐서도 여행지 소개를 목적으로한다기보다,

프랑스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가득주는 여행에세이다 싶어요.

'눈이 아닌 머리로 보는' 에 걸맞게, 이해를 도와주거든요.









물론, 저자가 프랑스 여행을 하는 동안의 이야기를 담아 시작합니다.

그래서 저자를 따라 그 곳에 서서 설명을 듣는 느낌입니다.

이 책은 저같은 이에게 특히 필요한 책이네요.

건축물 형태만 눈으로 슬쩍 찍고 왔으니 말이죠.


저도 프랑스 여행은 출장차 갔다가 딱 한 번 아주 조금이었어서,

개선문을 보며 그냥 멋지다.. 그정도만 눈에 담아왔는데,

개선문이 프랑스 혁명 참가자, 전쟁에 참여했던 군인 등이 벽면에 적혀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야 책을 보면서, 개선문이 승리의 상징이긴 하지만, 

1920년 이후, 희생을 추모하는 의미도 함께 하게 됨을 알게 됩니다.









'노트르담'은 파리의 고유한 성당인건가 알고 계셨던가요?

노트르는 '우리의'란 뜻이고 담은 '부인'이라는 뜻이라

합치면 '성모 마리아'라는 의미가 된다고해요.

그리하여 노트르담 성당은 흔히 파리의 성당을 말하는 듯 싶지만

이 이름의 성당은 여러지역, 심지어 캐나다에도 있기도 한다 하네요.









프랑스의 문화도 세밀히 알게 된답니다.

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음식들도 자세히 알게 되지만

더불어 프랑스는 아침 식사를 거하게 먹기보다는 간단히 먹는데

식사보다는 잠을 택하기 때문이라 하네요.

전통적으로 밤새워 먹고 마시며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프랑스인들은

유전자에 '그라스 마티네'가 함께 하는 듯,

이른 아침을 활기차게 열기보다 천천히 시작한다 해요.

그래서 집에서도 창문이 겹으로 되어 있어서 숙면을 취하길 중요시하고요.







프랑스인들은 불친절하다더라... 하고 이야기들이 있는데

파리는 워낙 바쁘게들 움직이다보니, 이동하는 파리지앵을 붙들고 질문하기가 쉽지 않다 하네요.

대신, 자원봉사자 블롱티에들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해요.

프랑스 유학도 다녀오고 여행도 여러번 다녀온 저자의 안내에 따라

여행가는 분들은 필요한 정보는 자원봉사자를 찾아보는 게 좋겠네요.

PER 루아얄 역 근처, 자원봉사자 센터에서 만난 분은

저자와 식사도 함께 하게 될 정도로 따뜻한 도움이 많았다 하니,

행인에게 마음 상하지 말고, 봉사자들에게 도움을 받아봅시다.








프랑스의 전반적인 문화를 알게 되는 재미,

<프랑스 한걸음 가까이>의 매력이었더랍니다.


파리의 행정구역이 어찌 되는지도 살짝 설명이 되어 있기도 하고,

프로방스와 프로뱅스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우리가 세밀히 알지 못하던 내용들이라던가,

'파르동'이라는 말이 예의바르게 들려오는 느낌.



더불어 프랑스의 다문화 인종들, 옛 역사에서 유태인 사건,

교육 제도 등등.. 그간 여행지로만 듣던 프랑스를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 '이해하게' 하는 도와주네요.








더불어, 프랑스의 인명사전도 중간중간 싣고 있어요.

관광대상의 프랑스가 아닌 스토리로서의 프랑스를 보게 됩니다.

프랑스 문화를 읽어보고 보니, 역사도 궁금해지고 인물도 궁금해지게 되니

더 알아봐야겠다 싶은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여행에세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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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7-02-01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노트르담이 성모 마리아란 뜻이 있었군요 ㅎ 그리고 프랑스인들은 늦은 아침을 시작한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행인들의 불친절함은 해피클라라님 덕분에 배웠습니다. 자원봉사자가 블롱티에가 있다는걸요 ㅎ 재밌게 읽고 갑니다^~^

해피클라라 2017-02-01 23:23   좋아요 0 | URL
많이 경험한 저자들의 책을 보면 특히 참 많이 유익하다 싶더라구요~
노트르담이 그런 뜻일 줄은.. 완전 신기했더랍니다 >_< 그 외에도 몰랐던 부분들이 넘넘 많아서
공부하는 듯 읽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