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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2월 유아/어린이/가정/실용 추천도서 pick!


 바람의 맛

 요즘 음식과 관련하여 문화를, 사회를 이해하는 성인 책들도 눈에 띄이곤 하다보니,

 아이들도 음식을 먹는 것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바라보았으면 싶다.

 우리나라 음식은 세월을 지내는 음식이 많다.

 그래서 그 시간만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지낸 시간으로 

 식재료가 더 풍부해져서 우리에게 다가오곤 한다.

 '바람의 맛'으로 다져진 우리의 음식들,

 정겨운 그림과 함께 읽혀주고 싶다.




 달콤한 시간은 1초

 친구와의 우정에 관한 창작동화.

 아이들이 학교라는 사회에서 오해나 다툼으로 벌어진 우정의 틈은

 마음을 열면 다시 매꿔질 수 있다는 교훈을 줄 책으로 보인다.

 고맙다는 말보다 더 하기 힘든 것이 미안하다는 말인 듯 싶다.

 잘못을 시인한다는 것은 어른도 하기 힘든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이때부터 용기있는 심성을 가졌으면 부모의 바람이 있다.

 흥미로운 설정으로 읽어가며 교훈을 얻을 수 있을 책으로 기대된다.





 밥상이 간단할수록 저칼로리 국물요리

 다른 집은 어떠시려나?

 여름을 뺴고는 국물요리가 없으면 왠지 밥상이 허전하다.

 목이 어찌나 칼칼한지, 나이가 들어서인건지 버릇인건지.

 그래서 국을 뭔가 올리자 하면.. 국물을 다 먹으라고 권하기가 왠지 미안하다.

 항상 간장과 소금, 된장 등 염분 가득한 재료로 채워져서

 가족 건강을 챙길 주부가 이래도 되나 하는 자괴감이 생기곤 한다.

 저칼로리 국물요리라니! 근사하다!

 밥상은 언제나 간단한 우리집,

 이 요리책이 건강한 국물요리를 대접하게 해줄 수 있을까?




 전쟁하지 않아

 밝은 수채화 같은 그림으로 평화를 노래하는 아름다움을 담은 책이다.

 광복된지 70년. 그리고 분단된지 65년.

 전쟁으로 아픈 시기를 지냈던 우리 민족들에게 평화를 노래하는 묵직한 메세지가

 그저 책으로만 보이지는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일본 할아버지의 전쟁하지 않겠다 하는 순수함을 담은 책을 보며,

 역사 속 일본의 전쟁이 우리에게 아픔을 주었지만,

 일본인들 모두를 미워하는 방향이 아닌 역사에 대해서만 생각하도록

 아이가 성숙한 감정으로 자라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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