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탐정 캐릭터 스티커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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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해결!!

이 책은 작년부터 미취학 아동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엉덩이 탐정 캐릭터 스티커북이다. 엉덩이 탐정이라는 만화는 2019 7월부터 재능TV에서 절찬리 방영 중인 인기 만화 프로그램이다. 명탐정 '엉덩이 탐정'이 여러 가지 어려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로 구성 되어 있으며 시청자인 아이들과 같이 사건을 해결하고 숨겨진 엉덩이 모양을 찾는 재미가 있는 만화이다. 이 만화의 오프닝은 가수 노라조가 감칠맛나게 불러 인기가 있고 엉덩이 탐정이 범인을 잡기 위해 엉덩이인 얼굴에서 방귀가 나오기 직전 하는 대사인 미안하지만 잠시 실례 좀 하겠습니다!’는 이 만화를 한번이라도 본 사람은 누구나 기억하는 유행어 이다.

주인공 엉덩이 탐정은 아이큐 1104를 소유한 천재 탐정이며 따뜻한 홍차와 달달한 고구마 파이를 좋아한다. 엉덩이 탐정 조수 '브라운', 견공 경찰서 서장 '말티즈 서장'를 비롯해 견경 공찰서에서 일하는 다양한 인물들을 책 첫장에서 소개한다. 검은눈썹, 두꺼목, 파마저씨, 쫑긋토끼, 부르불독, 스테파니, 동그리, 사모에도, 안경태, 하라보, 오토미

스티커북답게 큼지막한 다양한 캐릭터 스티커가 있고 또한 소소하고 작은 스티커들도 여럿 보인다. 그 밖에 미로찾기, 사진속 주인공 찾기, 같은 캐릭터 찾기, 그림자 수수께끼, 특징&표정 관찰하기, 큐브 맞추기등 다양하게 있기에 아이는 스티커도 붙이고 책 속에 여러 게임을 즐겁게 할 수 있다.

올해 7살인 아들이 직접 해본 결과 다소 쉽다고 여기긴 했으나 엉덩이 탐정을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크기가 매우 큰 것부터 작은 것 까지 다양하게 있어 무척 만족 하는 듯 하다. 스티커 북의 장점은 미취학 아동에게 필요한 소 근육과 집중력을 길러 줄 수 있다. 자신이 직접 손으로 뗀 스티커를 알맞은 모양에 맞춰야 하기에 손을 비롯한 다양한 움직임이 필수이고 또한 모양에 잘 맞추기 위해서는 집중력과 끈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아이는 노래를 연신 흥얼거리며 즐겁게 스티커를 붙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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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요 -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한 믿음의 여정
이사무엘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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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한 믿음의 여정

이 책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최선의 선택을 원하는 이들에게 답을 제공해준다. 책 제목부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품고 있던 궁금증을 담고 있다. 하나님은 볼 수도 만질 수도 들을 수도 없는 분이다. 물론, 누군가에게 특별히 나타나시고 말씀하시고 느끼게 해주시지만 그건 아주 특별한 경우이고 절대 다수는 하나님의 말씀만으로 하나님의 뜻을 판단해야 한다.

세상을 살다 보면 수많은 문제와 난관에 부딪힌다. 그럴 때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행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하나님의 뜻을 명확히 아는 방법은 없다. 하나님은 모든 문제에 대해 Yes, No로 대답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이고 어떻게 그 뜻을 따를 수 있을까?

책의 저자인 이사무엘 목사님은 여러 예시를 들면서 현대인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들을 풀어내고 있다. 특히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대화 형식을 빌려 적재적소에 맞는 말씀과 귀한 조언들이 가득 담겨 있다. 책은 총 4파트로 되어 있다. 1.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방법 2. 광야에서 하나님의 길을 분별하다 3. 분별력을 기르기 위한 영적 영양소 4.분별력을 흐리게 하는 것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방법

첫째, 이성을 잘 사용하라

둘째, 성경을 펼치라

셋째, 작은 일부터 순종하라

넷째, 선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라

다섯째, 말씀과 기도를 병행하라

여섯째, 환경과 상황을 살펴보라

일곱째, 신실한 크리스천의 권고를 들어라

여덟째, 하나님을 기뻐하라

아홉째, 현재의 삶에 충실하라

성도들이 겪는 광야 시간에 대해 연구한 셀리 트레비쉬는 자신의 저서에서 고난의 시기를 통과하는 네 가지 단계를 말했다. 첫째, 발가벗겨지는 단계. 둘째, 하나님과 씨름 단계. 셋째, 하나님과 친밀함의 증진 단계. 넷째, 미래를 바라보는 단계.

하나님 안에 꾸준히 거하려 노력하고, 그분의 말씀 안에 살아가야 할 이유는 우리는 모두 소견대로 행하기를 원하지만 그 소견대로 행하는 것은 하나님과 반대되는 삶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매일의 말씀 묵상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하루의 기도를 우습게 생각하지 않으며, 늘 그분 앞에 머물기 위해 애쓰는 삶을 살아갈 때, 조금씩 그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인생길을 걸어갈 때 분별력의 관성이 생기게 된다.

지금 이 순간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몰라 혼란스러울지라도 답답할지라도 더욱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 앞에 거하면 그분을 더 사랑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분별력은 하루아침에 주어지는 초능력이 아니다. 오랫동안 경건의 훈련을 통해 쌓이는 영적 근육이다.

속도를 늦추는 삶을 위한 7가지 제안

1. 일상의 시간 가운데 작은 고독의 시간을 만들어보라.

2. 하루 중 혼자만의 티타임을 가져보라.

3. 침묵의 시간을 갖기 위해 약간 빨리 일어나보라.

4. 10분 침묵부터 시작해보라.

5. 모든 소음을 제거하라.

6. 일과 일 사이에 반드시 쉬는 시간을 가지라.

7. 개인적인 리트릿 시간을 가지라.

하나님의 뜻을 갈구 하면서 말씀을 보지 않고 기도를 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실행한다. 믿음의 주변 사람들의 조언과 충고를 절대 듣지 않는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면서 불법과 편법을 자행하고 독단적이고 이기적이고 싸움과 다툼을 일으킨다. 이 모든 것은 현재 한국 교회, 한국 성도, 그리고 독자인 내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예수님이 이땅에서 하셨던 일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셨던 것들을 되돌아 본다면 결코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의 뜻이 될 수 없다. 선을 베풀고 사랑을 나누며 공의와 정의를 실현하고 약하고 낮은 자들의 친구가 되며 부하고 강한 자들을 인정하셨던 모습을 기억해야 한다.

예전에 들었던 설교 말씀이 불현듯 떠올랐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자신이 이미 마음속으로 하기 싫은 일이 있는데 그것을 외면하고 싶기 때문에 기도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 하나님의 뜻은 무엇이냐 절대 다수 마음속으로 하기 싫고 외면하고 싶고 회피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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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만들기 : 동물의 왕국 - 풀 하나면 움직이는 입체 장난감 뚝딱! 생생 만들기
김덕기 지음 / 걷는달팽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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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하나면 움직이는 입체 장난감 뚝딱!

 

 

이 책은 풀 하나면 아이가 좋아하는 입체 장난감 16개 초간단 장난감 48개를 만들 수 있다. '생생 만들기' 시리즈 중 <동물의 왕국>를 아이와 함께 직접 해 보았다. 사진 속 아이는 2019 12월 당시 6살이었다.

남아여서 그런지 복잡하거나 어려운 것에 쉽게 싫증을 내는 성격이지만 이번 생생 만들기 동물의 왕국은 너무나 재미있어 하고 끊임없이 본인이 직접 만들고자 하는 모습을 보면서 쉽고 간편하고 재미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뜯고! 접고! 칠하고! 끼우면! !!

정말 간편하고 쉽게 구성 되어 있다. 

점선의 모양이 2개로 되어 있다. 한 개는 안으로 접기, 다른 한 개는 밖으로 접기이다. 이것만 아이에게 정확히 설명해주면 아무런 어려움 없이 만들 수 있다. 다만 풀칠하기는 부모가 조금 도와줘야 수월해질 수 있다. 꼼꼼하지 않은 성격이라면 풀칠하기에서 덕지덕지 붙여 원하는 모양이 잘 안나올 수 있다.

 

 

 입체 장난감 만드는 방법이 책 첫 페이지에 상세히 나와 있다. 우선 도안 앞뒤에서 완성 모습과 만드는 법을 확인하고 도안을 뜯어낸 후 접기선에 따라 접는다. 그리고 풀칠면 순서대로 풀칠하여 붙인다. 이때 엄지와 검지로 눌러서 단단히 붙여 주면 끝이다.

 

 

움직이는 임체 장난감 16개로 구성 되어 있다. 강아지, 고양이, 토끼, 다람쥐, , 퇘지, 사슴, 여우, 펭귄, 기린, 사자, 하마, 코끼리, 개구리, 박쥐, 부엉이

 

 

풀칠도 필요없는 초간단 장난감 48개나 있다. 뜯어서 접기만 하면 된다. 그릇, , 생선, 거북이, 달팽이, 과일, 야채, 나무, , 동물등등이 있다.

아이는 자신이 최근 좋아하는 뱀을 가장 먼저 고르고 완성된 모습과 만드는 법을 숙지 하고 있다.

.

조심스럽게 뱀의 머리, 몸통 부분과 뱀의 먹이(?)가 되는 생쥐를 뜯고 있는 모양이다. 아이가 손 쉽게 뜯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날카로운 부분은 전혀 없다.

뱀의 몸통 부분을 숫자에 맞게 풀칠을 해야 하는데 여기에선 엄마 찬스(?)를 이용하였다.

뚝딱 뚝딱 3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안에 뱀 한마리와 생쥐가 완성 되었다. 곧바로 아이는 뱀 놀이(?)를 시작하였다.

그 날 뱀을 시작으로 다양한 동물들을 끊임 없이 만들기 시작하였고 1/3정도를 만들었다. 그리고 동물원을 꾸며서 신나게 놀았다. 미취학 아동이고 동물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좋아할 듯 하다. 특히 풀만 있으면 간편하게 만들 수 있기에 책을 들고 식당에 가서 음식을 기다리면서 하나씩 만들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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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020-01-10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현동이아빠 2020-01-30 10:1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영유아 몬테소리 육아대백과 - 아이 시간표대로 어메이징 몬테소리 교육의 힘 몬테소리 육아대백과
시모네 데이비스 지음, 조은경 옮김, 히요코 이마이 일러스트 / 키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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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시간표대로 어메이징 몬테소리 교육의 힘

이 책은 모든 아이는 자기만의 발달 시간표를 가지고 있다라는 사실을 몬테소리 교육을 통해 알려준다. 몬테소리[Maria Montessori 1870. 8. 31. ~ 1952. 5. 6]라는 말을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교육자, 철학자, 정신과 의사로 몬테소리 교육과 몬테소리 치료의 창시자의 이름이다. 과연 무슨 교육이길래 이토록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현재도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하는 것일까? <영유아 몬테소리 육아대백과>을 통해 간략하게 알아보자

 

부모의 성격, 양육방식이 제각기 다르듯 아이 개개인의 성향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육아에 왕도정도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지금 조부모 세대 때 육아 방식, 상식으로 현 세대의 아이들을 현명하게 키울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쉽게 대답하기 어렵다. 그만큼 시대는 변화고 정보의 양은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아이는 10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사랑스럽고 예쁘고 부모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면서 지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부모의 역할에 따라 아이는 다양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고 아무런 변화를 경험하지 못할 수 도 있다.

아이가 세상에 나와 모든 마주하는 것이 새롭고 처음이듯이 부모 또한 그 역할이 처음이고 낯설어 실수투성이기 쉽다. 부모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육아는 좀처럼 경험하거나 보기 드물고 대다수는 늘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공과 같은 긴장의 연속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익숙해질만 하면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아이의 발달과 행동에 부모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써, 아이의 발달 시간표를 인지하고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큰 힘과 용기를 준다. 

책에서는 특히, 영유아에 집중을 두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유아는 1살에서 3살 가량의 아이를 지칭한다. 그렇기에 현재 3살 미만의 아이를 둔 부모들은 더욱더 관심을 가져야 할 듯 하다. 유아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로는 유아는 지금 이 순간을 살고 힘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배우며  능력이 엄청나고 순수하고 원한을 품지 않고 진정성이 있다.

우선, 유아에 대해 알아야 할 것으로 유아는 싫어요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움직여야 하고 주변 세상을 탐험하고 발견해야 하고 자유가 필요하고 제한도 필요하고 질서와 일관성을 원하고 부모를 힘들게 하려는 게 아니며 충동적이며 부모가 말하는 것을 처리할 시간이 필요하고 소통을 원하고 뭔가 숙달하는 것을 좋아하고 가족을 돕고 가족의 일원이 되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유아를 위한 몬테소리 활동으로 집에서 몬테소리를 실행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몬테소리 활동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몬테소리 활동은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목표로 한다. 아이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아는 것에서 시작해 그 욕구를 채워 줄 수 있는 활동을 준비한다. 유아는 다양한 방식으로 손을 사용하려는 욕구를 보인다. . 손을 사용해 대근육 활동, 자기 표현 그리고 소통하려고 한다. 몬테소리 활동은 하나의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목표로 잡는다. 몬테소리 활동은 자연 재로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몬테소리 활동은 대개 시작, 중간, 마침으로 구분된다. 몬테소리 활동은 완성을 추구 하다.

책에서 언급되어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기에 앞서 기억해야 할 일반적인 10가지 원칙들이 있다.

1. 아이가 주도하게 한다.

2. 아이가 원하는 만큼 활동하게 둔다.

3. 아이를 시험하는 질문은 하지 않는다.

4. 활동이 끝나면 활동 도구를 치운다.

5. 시범을 보인다.

6. 무슨 재료든지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지만 부적절할 때는 막는다.

7. 아이 수준에 맞게 고친다.

8. 활동 도구는 쉬운 것에서 어려운 것 순으로 진열대에 놓는다.

9.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사용한다.

10. 작은 조각이나 날카로운 물건을 주의한다.

그 밖에 책에는 아이의 책을 고를 때 알아 둘 점, 언어를 익히는 법, 몬테소리 스타일로 공간을 꾸미는 8가지 팁, 호기심을 키우는 5가지 요소, 호기심 많은 사람으로 기르기 위한 7가지 원칙, 협동심 기르는 방법, 짜증 내는 아이 다루기 방법,  일상생활(옷 입기, 먹기, 잠자기, 양치하기)를 숙지하는 방법, 기존 예절(나누기, 말 하기, 때리기, 던지기)익히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아이를 기르고 있는 부모를 위한 처방으로 부모가 되기 위한 준비 작업 및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갖는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쉽게 아이로 인해 감정 탱크가 사라져 버릴 수 있기에 이것을 지속관리 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국민의 60%가 아파트에 살고 있는 현실에서 어렵지만 그래도 실천해야 하는 부분 중 하는 바로 공동 육아이다. 아이는 홀로 세상을 살아갈 수 없기에 주변에 친구들과 어울려 놀면서 사회성을 비롯한 각종 역할을 이해할 수 있기에 되도록 많은 이들을 접할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책에 나온 모든 것을 완벽하게 행할 수 있는 부모는 단연코 없고 이것을 순조롭게 따라 할 수 있는 아이도 단연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부모는 최대한 아이에게 좋은 길을 알려주고 아이는 최대한 많은 길을 경험 해야만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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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엠 바운즈 기도전집 - 『기도의 능력』 포함 8권의 기도서 완역 합본
E. M. 바운즈 지음, 김원주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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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능력 포함 8권의 기도서 완역 합본

이 책은기도의 사람’ E. M. 바운즈를 통해 기도가 무엇인지 낱낱이 이해 할 수 있다. 신앙 생활은 기도, 말씀, 전도, 예배, 교제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 중에서 개인 영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기도와 말씀이다. 전도, 예배, 교제는 보통 여럿이 같이 함으로써 더욱더 큰 힘을 발휘하지만 기도와 말씀은 오로지 홀로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이기에 좀처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E. M. 바운즈는 기도의 사람이라는 별명을 가진 자답게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오랜 시간 하나님과 독대함으로써 기도의 거장이 될 수 있었다. 그런 그가 1912년부터 1931년까지 쓴 책 8권의 합본인 <이 엠 바운즈 기도전집>은 엄청난 두께를 자랑하지만 그 속을 보고 있으면 무려 100년 전에 쓰여졌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현재에도 동일한 은혜가 폭포수처럼 쏟아 진다.

특히, 1권은 불멸의 고전 <기도의 능력>이다. 이 책은 현재 사역자, 예비 사역자, 교회 리더를 비롯한 신앙 생활에 열심히 하고 있는 모든 이가 보면 좋을 기도에 관한 엄중한 책임과 질책 그리고 은혜를 경험 할 수 있다. 나는 이 책의 1권이 너무나 큰 감동과 울림이 있어 두 번 읽었다.

설교가 설교자보다 더 생명력이 있을 수는 없다. 죽은 사람은 죽은 설교를 하고, 죽은ㄴ 설교는 듣는 사람을 죽인다. 모든 것이 설교자의 영적 성품에 달려 있다. 그리스도인 사역자들이 성품이나 목표의 거룩함에서 유대인 제사장보다 못하다면 말할 수 없는 수치이다.

참된 설교는 골방에서 만들어진다. 사람, 곧 하나님의 사람도 골방에서 만들어진다. 하나님의 사람이 지닌 생명과 깊은 신념은 하나님과의 은밀한 교제에서 생겨났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지극히 중요한 메시지를 받을 때나 지극히 감미로운 메시지를 받을 때는 모두 하나님과 홀로 있을 때였다. 기도가 사람을 만들고 기도가 설교자를 만들며 기도가 목사를 만들어 낸다.

사람을 죽이는 설교는 성령의 감동이 없는 설교다. 그런 설교의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오지 않는다. 그런 설교는 하나님보다 못한 것에서 힘과 자극을 받아 왔다. 이런 설교자나 설교에서는 성령이 뚜렷이 나타나지 않는다. 사람을 죽이는 설교도 여러 가지 힘을 내뿜고 일으킬 수 있지만 그런 힘은 영적 힘이 아니다. 영적 힘과 비슷해 보이지만 그림자이며 위조에 불과할 뿐이다. 그런 힘도 생명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생명의 모습만 갖추고 있을 뿐이다.

죽이는 설교는 기도가 없는 설교다. 기도가 없으면 설교자는 생명을 주기는 커녕 죽음을 가져온다. 기도가 약한 설교자는 생명을 주는 힘이 약하다. 기도를 자기 성품의 뚜렷한 특징으로 삼지 않은 사람의 설교는 생명을 주는 특별한 능력이 없었다. 직업적인 기도는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직업적인 기도는 설교가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하도록 돕는다. 직업적인 기도는 설교와 기도를 냉랭하게 만들고 죽이기까지 한다. 교인들의 신앙이 철저하지 못하거나 교인들의 기도 생활이 나태하고 불손한 것은 대부분 강단의 기도가 직업적인 탓이다.

오늘날, 모든 시대에 걸쳐 큰 악 가운데 한 가지를 범한다. 그것은 곧 기도를 잘 하지 않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악에서 기도를 조금 하는 것이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 더 악할 것이다. 기도를 조금 하는 것은 일종의 위장이요, 양심을 무마하려는 처사요, 익살극이며 기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과 단 둘이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알고자 나오는 끈질긴 믿음에 손을 드신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소원을 아뢰는 자들에게 지극히 풍성한 선물을 주신다.

기도는 하나님에게 우리의 믿음을 투영하며, 온 세상에게 하나님을 투영시켜준다. 오직 하나님만이 산을 움직일 수 있지만 믿음과 기도는 바로 그 하나님을 움직이게 만든다. 믿음은 그리스도인의 성품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며, 우리 영혼의 안전을 보장하는 든든한 장치이다.

 강력한 기도를 가능하게 만드는 믿음은 강력한 인성에 기초한 믿음이다. 큰일을 행하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신뢰하는 믿음은 큰일을 위해 기도하는 믿음이다. 참된 기도는 현재의 시련과 필요를 통해 탄생한다. 일용할 양식이란 오늘에 충분한 양식이다. 기도는 날마다 반복되는 하루의 과제이자 임무이다. 날마다 필요한 것을 채워 달라고 날마다 기도해야 한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되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유지하게 된다. 기도는 우리를 믿음의 생활로 인도한다. 믿음과 기도는 절대 떨어질 수 없는 동반자이다. 하나님께 어떤 기도 요청을 할 때 구한 것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도 믿음이다. 기도에는 항상 믿음이 뒤따른다. 믿음은 기도를 강하게 하며, 기도에 인내를 더해 하나님을 기다리게 한다. 믿음은 하나님이 상 주시는 이심을 믿는다.

 

하나님과 개인적인 친교를 나누는 가운데 많이 무릎을 꿇는 것은 우리의 개인적인 싸움에서나 죄인들을 회심시키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그분과 동행할 수 있는 유일한 보장이다. 소망이 커질수록 기도는 더욱더 간절해진다. 소망이란 그냥 단순한 바람이 아니다. 무엇을 얻고자 하는 뿌리 깊은 갈망이며 강렬한 열망이다. 망은 기도의 절대적이고 본질적인 요소라고까지 말할 수 있다. 소망은 기도에 선행하고 기도를 동행하며 뒤따르기도 한다. 소망은 기도에 앞서 가고 기도 곁에 서서 함께 가며 기도를 창출하면서 강화하기도 한다. 기도는 소망을 입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소망이 깊어질수록 기도는 더욱 강해진다. 소망이 없다면 기도는 별다른 의미 없이 이런저런 말들을 웅얼거리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습관적이고 형식적인 기도하는 행위는 마치 전염병처럼 얼른 피해야 한다. 그와 같은 짓을 반복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며 아무런 실제적인 축복도 내려지지 않는다. 거룩한 소망은 경건한 명상을 통해 상당히 많은 도움을 받는다. 우리의 영적인 필요와 이를 교정하시는 하나님의 예비하심과 능력에 대한 묵상은 우리의 소망이 꾸준히 자라나도록 돕는다.

 

기도하기 전에 진지한 생각에 빠져드는 것은 소망을 키우고 소망이 더욱 꾸준히 지속될 수 있게 하며 사적인 기도 곧 이리저리 방화하는 생각과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구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허락하시는 가장 좋고 가장 강력한 은사와 은혜를 달라고 끊임없이 간구해야 한다. 소망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 틀림없으며 하나님과 그분의 의에 대해 결코 만족할 줄 모르는 목마름으로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수님은 낙심한 기도에 대해 우리에게 경고하신다. 우리가 오랫동안 지독할 정도로 간구하는 기도를 계속해서 올려드리기에 충분한 열정을 소유해야 한다는 뜻이다. 기도는 반드시 열정, 강력한 힘, 능력으로 옷 입어야 한다. 하나님께 집중해서 이 세상의 선을 위해 자신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바로 그 힘이다. 뜨거운 영을 소유한 사람은 의, 진리, 은혜 그리고 온갖 다른 숭고하고 강력한 은혜를 얻는 데 열중하게 된다.

 

예수님은 말씀하신 순서에 따라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는 이 세 단어를 통해 끈질긴 기도의 필요성을 촉구하고 계신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은 성공적인 기도의 사다리를 걸어 올라가는 좋은 태도이다. 설복(說服)하는 기도에는 끈기 있게 기다리는 자질과 절대 굴복하지 않는 용기와 지치지 않는 인내, 그리고 절대 흔들리지 않는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이 원칙보다 더 명확하게 강조하신 말씀은 없다.

 기도라는 말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가장 크고 폭넓은 접근 방법을 일컫는다. 기도는 헌신이라는 요소를 더욱 도드라지게 만든다. 기도는 하나님과 나누는 교제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최고의 기쁨이다. 기도는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보완하기도 하고, 더 효과적으로 만들기도 하며, 상호 협력하도록 하여 하나님의 주권적인 통치가 그 정도와 권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와 병행하여 나타나도록 만든다. 기도는 어린아이 같은 갈망, 신뢰, 기대감을 가지고 하늘을 향해 눈과 마음을 돌리는 것이다. 저자는 수 많은 기도의 정의를 내리고 있다.

 기도하지 않은 삶은 불법행위이자 불협화음이요, 무법천지나 마찬가지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하고 천국을 버리는 짓이다. 기도할 줄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다. 오늘날의 모든 기도는마음을 주님 앞에 쏟아 놓는 것온 마음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것같은 기준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중보란 자기 자신으로부터 다른 사람들에게로 더 넓고 충분하게 기도를 확장시키는 것이다. 중보는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영혼 속에 그분을 신뢰하는 마음이 가득하여 아무런 제한 없이 주저하지 않고 하나님께 다가가 무엇이든 마음껏 요청할 수 있다는 뜻이다.

언제나 그랬든 거의 모든 한국 교회들은 12 31일 송구 영신 예배를 시작으로 2020년 새해를 맞이하면 특별 새벽&심야 기도 주간을 가지고 한 해를 하나님 앞에 드리면서 시작 할 것이다. 이러한 전통은 의미 있고 유지 되어야 할 것이다. 다만, 교회에 모여서 기도하는 성도들의 마음 속에 하나님을 알아가고 닮아가는 마음이 가득 하지 않고 세속적이며 이방적인 모습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이 책에서 나온 수 많은 기도에 대한 생각과 방법, 조언을 가슴에 새기면서 기도의 불을 다시금 지펴야겠다. 기도의 불꽃이 점점 줄어드는 그리스도인이 읽으면 좋을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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