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갔다 반도 찍고 섬나라로! - 동북아시아 편 세계 속 지리 쏙
김은숙 지음, 한상언 그림 / 하루놀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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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지리 쏙 시리즈

대륙 갔다 반도 찍고 섬나라로!

글 김은숙, 그림 한상언, 하루놀




​세계지리는 알고 보면 정말 흥미롭고 재미가 가득한데요. 아이들에게는 그저 어렵고 낯설기만 한가 봅니다. 어떻게하면 좀 더 재미있고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을까 늘 고민인 분야 중의 하나가 바로 세계역사, 세계지리인 것 같아요. 다행히 요즘은 재미나게 접근할 수 있는 초등생들이 읽을 책들이 많이 출간되어 너무 반갑더라구요.


이번에 읽게 된 <대륙 갔다 반도 찍고 섬나라로!>라는 책 역시 그런 맥락으로 기획되어 출간된 책이랍니다. <세계 속 지리 쏙 시리즈>는 세계는 아주 먼 곳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과 가깝게 마주 닿아 있음을,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담긴 지리적 지식이 머릿속에 쏙 박히는 그런 책을 만들면서 탄생한 책이랍니다.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으로 만나게 하고픈 출판사의 마음이 잘 담겨진 책이기도 해요.



<대륙 갔다 반도 찍고 섬나라로!>는 동북아시아편으로 중국과 일본을 아빠와 김선이라는 친구가 함께 여행하면서 지리와 문화를 함께 담아내고 있는 책이랍니다. 







중국 역시 세계문화유산에 참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중국의 세계 문화유산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고, 그 중 저우커우뎬 유적이 저도 평소에 알지 못했던 내용이라 기억에 남더라구요. 저우커우뎬 유적은 세계 유명 고대 인류와 고대 척추동물의 고고 유적지로 베이징 원인의 발상지이며, 세계의 유적지 중 고대 유인원 화석이 가장 풍부하고 잘 보존된 곳이라고 해요. 실제로 복원해서 만든 동상이 정말 대단하네요.






글자크기는 초등고학년 교과서 정도에요. 글자크기가 확연히 작아졌음이 느껴지더라구요. 하지만 내용적인 면에 있어서는 전혀 어렵지 않아요. ^^ 초등생이면 누구나 이해하며 읽을 수 있는 문체와 내용들이랍니다. 중국 이야기 중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 중 또 하나는 바로 베이징 최대의 야시장 거리로 유명한 '왕푸징 거리'였답니다. 음식 문화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왕푸징 거리'.. 저도 중국 여행을 하게 되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장소에요.





이외 중국에 대해 알 수 있는 중국만의 문화나 장소 등을 실사진으로 잘 소개하고 있는 책이라 세계지리와 문화를 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인데요. 재미나게 여행을 통해 알아가는 내용들이라 부담없이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중국에는 고산지대가 생각보다 엄청 많고 워낙 땅이 넓기도 하다보니 소수민족이 많은 나라이고 각기 서로 모르는 언어들도 많다고들 하는데요. 실제로 고산지대의 모습을 보니 실감이 나네요. 우리가 흔히 헷갈릴 법한 홍콩과 마카오에 관한 이야기도 중국을 소개하면서 함께 알아갈 수 있답니다.


중국 위주로 제가 책을 소개하긴 했지만, 중국의 비중 만큼이나 일본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책이에요. 초등생이 읽는 세계지리문화 이야기로 딱 좋은 <대륙 갔다 반도 찍고 섬나라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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