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발레리나의 의미를 생각하며 읽어보세요 엄청
재미나답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에서 결말이 정확히 없는 동화들이 간혹
있어요.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한데 결론이 없으니 처음엔 허무하다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다르게 생각해보면 독서록을 적을 때 결말을 스스로 만들어보는 활동을
해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고학년
동화치곤 삽화도 많고 본문이 그리 길지 않은 책이라
독서량이 많지 않은 아이들도 누구라도 재미있게 도전해 볼 만한
책이에요.
특히 주제가 친구들간의 이야기를 소재로 다룬 동화라서
가볍게 빠져들 수
있답니다.
'뽑기의 달인' 이야기에서 영찬이의 이야기도 참
재미난데요.
어느 순간 1등을 뽑아서 뽑기의 달인이라는 꼬리표가 달린 영찬이는
마냥
기쁘기만 한 게 아니랍니다.
뽑기의 달인이 된 순간부터 영찬이는 새로운 고민거리와 반전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이 이야기를 읽다보면 평소 뽑기를 즐겨해 본 아이라면
공감대가 팍팍 느껴질거예요!!
최근 유행한 인형뽑기 경험을 떠올리면 딸 아이와 얘기
나누기도 했거든요.
아이들 심리를 잘 이끌어내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