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해볼까요! - 벤저민 그레이엄이 들려주는 주식이야기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17
안동훈 지음, 조규상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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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시리즈/자음과 모음>



17번째 이야기. 벤저민 그레이엄이 들려주는 주식이야기

<주식 투자를 해볼까요!>





한 번 읽게되면 반하는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입니다.

어른이 제가 읽어봐도 너무 재미있는데요.

이렇게 귀에 쏙쏙 이해가 쏙쏙 되게 잘 만든 책이라니....

반하지 않을 수 없네요.


특히, 문체가 초등 아이들이 읽기에도 지루하지 않게 잘 표현된 책이라 높은 점수를 주고픈 책이랍니다.

사실 경제에 관심 많은 아이들 그리 많지 않을텐데요...

대충 보면 재미없겠다 싶을 수 있는 책이지만

막상 읽어보면 참 매력적인 책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거랍니다.



아이들에게는 '벤저민 그레이엄'이라는 분 보다는 오히려 '워런버핏'을 더 많이 알 수도 있을 듯 해요.

'벤저민 그레이엄'은 '워런버핏'의 스승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되는 아이들도 많을 거라 생각돼요.







<주식 투자를 해 볼까요!>는...

'벤저민 그레이엄'을 중심으로 그의 이야기와 함께 그가 살았던 당시 1900년 초중반의 세계적인 경제흐름과

주식에 관한 이야기를 상세히 알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된 책이에요.



오랜만에 제가 더 재미나게 읽은 책이라 열심히 형광펜으로 줄을 쳐가며 읽기도 했어요.

알고 있던 이야기이지만 어쩜 설명을 이래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는지

감동하며 읽은 책이에요.




 



미국 대공황이 발생한 이유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소개할게요.



1929년 8월부터 금리를 6퍼센트대로 올리면서 증권 거래업자에 대한 금리 즉 대출 금리가 20퍼센트로 인상되었습니다. 당시 증권 거래업자들은 대출을 받아서 투자 자금을 마련했기에 대출금리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중간생략).... 사실상 빚을 가지고 주식 투자를 하기가 불가능해지면서 당시 주식 투자자들은 무조건 주식 시장에서 빠져나오는 것 말고는 다른 탈출구가 없다고 판단했고, 거대한 투자자들을 선두로 개인투자자들까지 주식 시장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가지고 있는 주식을 모두 팔려고 했습니다. 그 정점의 날이 바로 1929년 10월 24일로, 그날 주가는 급격한 폭락이 불가피했습니다...(본문 26페이지 중)



이렇게 1929년의 미국의 대공황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데요. 그 원인에 관한 설명 또한 잘 설명하고 있어 당시 세계의 상황을 한 눈에 잘 알 수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이어서 '주식회사에 대해 알고싶어요', '주가를 춤추게 하는 원인은 무엇이죠?', '우리도 주식 투자를 해 볼까요?', '벤저민 그레이엄이 말하는 현명한 투자자란?', '벤저민 그레이엄이 가르쳐 주는 주식 투자'이야기도 들려주어요. 우리 아이들이 주식에 관해 투자자로서의 자세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참 된 시간이랍니다. 어린이 교양도서로 강추할 만한 참 좋은 책이에요.





가끔 등장하는 만화도 너무 재미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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