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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에너지 - 전쟁을 일으키는 악마의 눈물 ㅣ 세계 시민 수업 2
이필렬 지음, 안은진 그림 / 풀빛 / 2016년 11월
평점 :
개인적으로 <세계시민교실 시리즈> 중에서 삽화가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이 바로 <석유
에너지>편이에요.
'세계시민교실' 2번째 이야기 '석유에너지'의 글은 이필렬 선생님이 담당하셨는데요.
지구 환경과 에너지 문제 해결부터 석유에 관해서까지 많은 분야를 공부하는
과학자시더라구요.
어린이를 위한 지식교양서로 출간된 <세계시민교실>은 정말 유익한
책이랍니다.
세계로 시야를 넓히고 또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주제로 잘 담아내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린이를
독자로 한 만큼 삽화도 많아서 지루할 틈이 없어 좋구요.
내용 또한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흥미진진한
석유의 역사부터 석유를 어떻게 퍼 올리는지..
석유와 경제의
연관관계, 석유로 인해 파괴되는 자연환경과 전쟁에 관한 이야기,
석유 없는
미래에 관한 이야기까지 접할 수 있어요.
요즘은
IT관련회사의 규모가 전세계적으로 승승장구 하지만,
그 전에만
해도 석유 관련회사가 세계 경제를 주름잡았을 정도로 대단했다죠.
지금 역시도
석유 관련회사의 영향력은 아주 크구요.
그러다보니
석유로 인한 전쟁이며 분쟁이 많을 수 밖에 없고,
대체 에너지가
아직까지는 부족하다보니 석유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죠.
삽화는 홍익대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1994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상을
수상하였으며,
어린이 책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안은진
일러스터에요.
엄마가 된
후로 어린이책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어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많은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간결하면서도
삽화가 눈에 쏙쏙 들어와서 저는 참 좋더라구요.
<세계시민교실- 석유에너지편>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내용은 미국의 석유
소비량에 관한 이야기였답니다.
미국이 전 세계 석유의 5분의 1을 쓴다는 사실도
놀라웠지만,
미국의 석유 소비량 중 90%가 군대에서 사용된다는 사실이 더욱
놀라웠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세계 8위의 석유 소비국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겠더라구요.
경제발전과
함께 석유 에너지 소비는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미국, 중국,
인도,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러시아, 한국, 독일, 캐나다 순서로
석유 소비량이
많은 순위라고 하네요.
석유 고갈에
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제기되는 내용이기도 한대요.
석유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의 일상생활과도 참 연관이 많아요.
때문에 한 번
쯤은 진지하게 석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