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줘요, 산소통 코치! - 헉헉, 숨이 차요 스콜라 우리 몸 학교 4
신순재 지음, 이형진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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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우리 몸 학교 시리즈

'도와줘요, 산소통 코치!'

호흡

 

과학에 관심없는 아이도 재미있게 읽게 만드는 힘을 지닌 <스콜라 우리 몸 학교 시리즈>입니다. 스콜라 지식 시리즈는 어느 책이든 아이가 재미있게 잘 읽고 있는데요. '우리 몸 학교 시리즈'는 특히나 평소에 관심을 두지 않는 과학 주제를 다루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너무 감사한 책이에요.




무엇보다 <도와줘요, 산소통 코치!>의 그림을 담당한 이형진 일러스트의 삽화는 정말 매력적인데요. 만화 못지 않은 유쾌함과 리얼함이 살아있는 삽화랍니다. 낯익은 이름이라 그린이 소개를 꼼꼼히 읽어보았는데요. 와우!! 아이가 그림책으로 참 재미나게 읽었던 현덕 작가님의 <고양이>라는 그림책을 그렸던 경력이 있으시더라구요. 현덕 작가님 정말 유명하시잖아요.



참고로 <고양이> 표지 삽화를 소개해 드려요!




<도와줘요, 산소통 코치!>는 과학 지식그림책이구요. '호흡'이라는 주제를 우리 몸, 인체로만 다루고 있지는 않아요. 폭 넓게 '호흡'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요.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 도입부분은 마치 창작동화와 같은 흐름으로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접근을 하고 있어요. 전설의 축구 선수 '산소통 사나이'가 등장하구요. 축구를 잘 하고 싶은 동준이가 산소통 사나이에게 훈련을 받게 되면서 자연스레 '호흡'에 관한 지식으로 이어지게 돼요. 호흡과 관련한 우리 몸의 구조부터 1분 동안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공기의 양과 뛰거나 운동할 때 필요한 공기의 양을 비교하기도 하구요. 산소가 우리 몸 속에서 어떻게 옮겨지는지, 산소와 영양분이 세포 안에서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는 사실 등도 알 수 있어요.



 

 





 



인체는 허파를 통해 호흡을 한다면 물고기는 아가미로, 개구리는 피부로, 메뚜기나 귀뚜라미 같은 곤충은 배에 뚫려 있는 작은 숨구멍들을 통해 숨을 쉬며, 지렁이는 피부로, 새들은 허파에 붙어 있는 여러 개의 공기주머니로 숨을 쉰다는 사실을 좀 더 동물로 넓게 확장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그런가하면, '호흡'이라는 의미가 숨을 쉰다는 뜻과 함께, 함께하는 사람들과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에서도 '호흡'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것도 알려주는데요. <스콜라 시리즈>는 정말 아이들에게 접근성이 참 뛰어난 편집과 스토리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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