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실한 원서의 번역 작품을 읽는다는 건 참 의미가 큰 것 같아요.
많은 명작들을 읽으면서 나중에 알고보면 원작의 내용에서 빠진 내용들이 참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가 많았어요. 백설공주의 에피소드 중 우리는 독사과를 먹는 정도로 알고 있지만,
원작 스토리에는 백설공주에게 빗을 꽂는 장면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이처럼 같은 제목의 명작을 읽었다고 해서 똑같이 읽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한답니다.
<네버랜드 클래식>은 양서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 번 깨닫게 만드는 책이기도 해요.
자녀가 어릴 때 접해주는 명작은 '원작'을 읽기 전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유아용 그림책- 초등저학년용 책 -초등고학년이상의 책으로 업그레이 된 책들을 계속해서
바꾸어주는 것 역시 그런 의미에서랍니다.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클래식> 시리즈는 홈쇼핑에서도 때 마다 방송을 할 만큼
인기있는 전집이기도 하지요!
<네버랜드 클래식>의 그 첫번째 이야기가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랍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고 하면 토끼가 등장하고 이상한 마법의 음료를 마실 때 마다 점점 커졌다
작아졌다하는 앨리스를 떠올리게 되실텐데요.
네버랜드 클래식에서 다시 읽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새로운 느낌이었답니다.
삽화로 만나는 등장인물부터 그러했는데요.
보통의 어린이를 위한 책이다보니 예쁘거나 애니메이션스러운 느낌의 삽화였다면
네버랜드 클래식에서의 등장인물은 컬러감이 없는 펜화랍니다.
게다가 이 삽화가 바로 원작의 그림이라는 사실을 꼭 알려드리고 싶어요!
올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탄생 150주년!이라는 의미있는 해이기도 해요.
150년전 세상 밖으로 나온 이야기를 지금의 아이들도 좋아하는 책이라니 정말 대단함을 느낍니다.
또, 작가 루이스 캐럴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 창작에 영감을 준 실제인물
'앨리스 프레장스 리델'도 소개해서 더욱 의미있는 책이기도 하답니다.
실제 원작 속의 이야기는 다소 잔인한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해요.
"이 자들의 목을 베어라!"
정말 무서운 여왕이네요...
글씨 크기는 저학년도서 글자보다는 작은 편인데 '대화체'가 많은 편이라서
부담되는 느낌은 없답니다.
180페이지 가량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책이에요!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면 좋을 책 <네버랜드 클래식>-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소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