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비 원더 이야기 - 최악의 운명을 최강의 능력으로 바꾼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13
마크 리보스키 지음, 정미나 옮김 / 명진출판사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청소년 자녀가 있다면 명진출판의 롤모델 시리즈를 꼭 읽혀보시길 바래요. 그 중에서도 이번에 만나게 된 [스티비 원더 이야기]는 기존의 인물이야기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던 인물이라 너무 반가웠답니다. 미국의 유명가수인 스티비 원더는 지금 쳥소년인 아이들에게는 그리 낯익은 분은 아닌듯 합니다. 저 역시 스티비 원더의 음악을 자주 접했지만 정작 그의 음악인생에 대해서는 알 기회가 많이 않았는데 그래서인지 그 동안 접했던 그 어떤 책들과는 분명 더욱 몰입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티비 원더는 장애와 인종과 가난이라는 트리플 악조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재능과 노력으로 미국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뮤지션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이 겪었던 장애와 인종차별을 바탕으로 평화와 인권 운동가로서의 역할에도 앞장서는 휴먼 뮤지션입니다. 그래서 책는 동안 더욱 스티비 원더의 매력에 빠져들고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열 한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천재성을 인정 받은 스티비 원더의 이야기부터 어려운 가정환경과 태어나면서 이미 시각장애를 가진 그의 이야기와 스티비원더의 음악성을 발견하고 이끌어주던 부모님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읽는 내내 감동과 애잔함이 힘께 한 책이다. 무엇보다 스티비원더의 어린시절 이야기부터 그의 음악 인생을 주마등 스쳐지나듯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을 안겨다 준 책이다. 지금의 뮤지션 스티비 원더가 아닌 인간 스티비 원더를 만나보고 싶다면 [스티비 원더 이야기]가 바로 그 안내자 역할을 해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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