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빠져! 사각사각 책읽기 2단계 시리즈 24
롤랑 고들 지음, 드니즈.클로드 미예 그림, 이정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사각사각 책읽기 시리즈]는 출간된 순간부터 한 권씩 한 권씩 차곡차곡 우리집 책장에 당당히 자리잡고 있는 책이랍니다. 지난 명절엔 8살 조카가 우리집에 왔을 때 열심히 읽었던 책이기도 하답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조카가 마침 집 근처 도서관에서 사각사각 시리즈에 흠뻑 빠져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 새롭게 만난 책은 2단계- <요절복통 학교생활>에 관한 이야기로 [넌 빠져!]라는 제목의 책이랍니다.



[넌 빠져!]는 축구를 좋아하는 미셸이라는 친구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축구를 좋아하지만 잘 하지는 못하는 미셸이 학교별 축구 시합을 앞에 두고 팀에서 빠지게 된답니다. 그러면서 미셸이 느끼는 서운한 감정들,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자연스레 생각해 보게 되는 이야기였답니다. [넌 빠져!]를 읽다보면 또래친구와의 관계에서 의례 생길 수 있는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에 대해 쉽게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가 더욱 매력적인 책이기도 했답니다. 게다가 마지막의 감동이 있는 반전이야기가 [넌 빠져!]의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답니다. 


<미셸이 축구 시합에 빠지게 되면서 속상해하는 장면이에요! ㅜ.ㅜ>


<미셸이 어떻게 다시 축구 시합에 나가게 되었을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 게다가 우승컵까지 거머쥔 미셸 외 우리 친구들의 의기양양한 모습이 넘 멋져보였답니다>

[넌 빠져!]는 축구라는 스포츠를 소재로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대개 남자아이들은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여자 아이들에 비해 더욱 공감할 수 있고 호기심있게 빠져들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됩니다. 아들 역시 아주 흥미있게 내용에 관심을 보이고 책 속에 푹 빠져 책장을 넘기더라구요. 특히, <사각사각 책읽기 시리즈>는 막 그림책을 뗀 아이들에게 접근하는 읽기책이긴 하지만 아이들의 일상이나 심리를 잘 다루어준다는 점에서 정말 매력적인 읽기책임을 다시한 번 실감하게 한 멋진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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