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킨딩스 : 옆집에 이사 온 에일리언 좀비 딘킨딩스 1
가이 배스 지음, 한진여 옮김, 피트 윌리엄스 그림 / 세상모든책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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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딘킨딩스와 같은 모험이야기는 제가 즐겨읽는 종류의 책이 아니다보니 제 시선에서 배제 될 때가 많습니다. 
아마도 [딘킨딩스] 표지의 <2010 블루 피터 북 어워드>, <2010 포츠머스 북 어워드 - 소설부문>의 엘블럼을 보지 못했다면 이 책 역시 저가 주목하지 않고 넘겼을 책 중의 하나였겠지요!

우선 <2010 블루 피터 북 어워드>, <2010 포츠머스 북 어워드 - 소설부문>라는 상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는 없었지만,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 그림책 부분과 소설부문에서 수상한 작품인 만큼 [딘킨딩스]라는 책에 대한 호기심이 커진건 사실입니다.

<블루 피터 북 어워드>는 영국 BBC의 방송 프로그램인 [블루 피터]에서 2000년에 발족하여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영국 아동 문학에 대한 문학상 시상식이라고 해요. 
<포츠머스 북 어워드>는 아동들이 직접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2010년에는 영국의 29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해서 딘킨딩스가 소설 부문(Shorter Novel)에 선정되었다고 해요. 



[딘킨딩스]는 모험이야기에 앞서 주인공 '딘킨'의 독특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야기였어요.
유일하게 몬스터, 해골, 유령을 무서워하지 않는 소년 딘킨딩스가 오히려 세상의 거의 모든 것을 무서워한다면 이해가 가나요?
바로 그런 독특한 아이가 주인공 '딘킨딩스'랍니다. 

책을 읽는 내내 '딘킨딩스' 이름이 입에 짝 달라붙지 않고 자꾸만 '던킨***'가 떠오르더라구요.
아들 역시 저와 같이 '딘킨'이라는 단어를 '던킨'으로 바꾸어 읽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이 책을 다 읽어갈 쯤에는 더 이상 그런 일은 자연스레 사라진답니다. 
이제는 [딘킨딩스]의 에피소드로 기억될 재미난 이야기로 남았네요. 




 
[딘킨딩스]는 일반인으로 위장한 진짜 외계 생물체와 공포의 인물들의 비밀을 풀어내고 그들과 소통하면서 무서움을 극복해 나간다는 모험담을 재치 있고 흥미진진하게 그린 창작동화 시리즈랍니다. 사실 처음엔 그저 '딘킨'이 겁쟁이로만 여겨졌는데 뒷부분의 반전에선 정말 흥미로운 모험이야기 답게 느껴져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딘킨딩스 1권]의 제목은 '옆집에 이사 온 에일리언 좀비'에요. 꽤 으스스한 제목인데요. 내용은 초등학생 아이들이 공포심을 느낄 만큼 무섭거나 잔인한 이야기는 아니랍니다. ^^
재미난 삽화가 책의 재미를 한껏 더해주는데요. 머리도 식힐 겸 가뿐한 마음으로 읽기 그만인 재미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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