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뚱이의 나의 살던 고향은 신영식 오진희의 고향 만화 1
오진희 지음, 신영식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남들은 익히 알고도 있는 유명한 짱뚱이 시리즈를 나는 이제서야 만났다.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에게 읽힐 권장,추천도서 목록을 발견했는데 떡하니 짱뚱이 시리즈가 있었다. 워밍업 수준으로 재미있을 만한 책을 고르다 짱뚱이 시리즈를 선택했는데 그러고보니 [나의 살던 고향은] 제목은 그동안 권장,추천도서 목록에서 심심찮게 보아왔던 낯익은 제목이기도 했다. 

[짱뚱이 시리즈]를 접하면서 우수도서 선정이력에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도서
YMCA, 소년조선일보 선정 우수도서
교보생명 환경문화상 환경예술부문 대상
SICAF 코믹어워드 시나리오상
부천 국제만화축제 어린이 만화상
소년한국일보 선정 우수도서
환경부 선정 우수 환경도서



이제 굳이 추천하지 않아도 [짱뚱이 시리즈]를 읽어야 할 충분한 이유로 납득되지 않을까? 1965년생 오진희 작가는 아버지의 첫 교사 발령지인 지리산 자락에서 세 살부터 일곱 살까지 살았다고 한다. 그녀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펴낸 이야기가 바로 [짱뚱이 시리즈]로 탄생되었다. 도시에서 태어난 나의 자녀 역시 시골생활을 해봤을리 만무하다. 성인인 내가 바라 본 [짱뚱이 시리즈]는 어린시절의 향수가 묻어나는 말그대로 고향 만화가 되어 주는 책이며, 요즘 아이들에게는 1970년대 우리나라의 삶의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져 있는 책이 되어준다. 

[1권. 나의 살던 고향은]은 추석즈음을 배경으로 하여 겨울, 봄, 여름으로 이어지며 자연스레 4계절의 생활모습이 녹아져 있다.
  과연 지금의 아이들이 짱뚱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어떠할까? 책을 읽는 동안  지금의 편리한 생활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자연을 벗 삼아 생활하는 짱뚱이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궁금증이 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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