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 이야기 교과서 쏙 한국사 들여다보기 2
한봉지 지음, 원성현 외 그림, 이승진 감수 / 리잼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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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박물관 이야기]를 접하기 전까지는 '독도'에 독도박물관이 존재하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던 나 자신이 참 부끄럽게 느껴졌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 땅이요 우리의  '독도'임에도 딱히 '독도'에 갈 일이 없는 나에게 독도박물관 이야기는 독도에 가지 않더라도 박물관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다는 생각에 저절로 손이 갔던 책이기도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당연히 우리땅이라고 여기는 독도에 대해 이야기하려니 독도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은 불과 몇 가지 밖에 없다는 사실에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였답니다. 

실제로 [독도박물관 이야기]를 읽으면서 책 내용 중 대다수가 처음 접했던 내용이었고, 책장을 넘기는 순간 순간마다 감탄과 부끄러움이 교차하기도 하였습니다. 독도박물관은 1997년 8월 8일 문을 열었으며, 건물은 삼봉도를 본떠 지었다고 합니다. 독도박물관을  그대로 책으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 들도록 차례 역시 3장에 걸쳐 각각 전시실과,  자연생태실으로 구분하여 독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답니다.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자료들, 특히 독도가 우리땅임을 확인하기에 충분한 지도들도 다수 실려있답니다. [독도박물관 이야기]를 읽으면서 독도가 우리땅임을 충분히 입증할 만한 많은 증거들이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과 기쁨을 느끼게 되네요.

독도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는 섬인만큼 <자연생태실>에서 접한 독도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생물과 동물들에도 눈길이 갑니다. 특히, 물개 일종이자 영리하다고 알려진 '강치'가 우리나라, 그것도 독도에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답니다. 그밖에도 천연기념물로 잘 알려진 삽살개와 파랑돔, 괭이갈매기등을 비롯한 다양한 보호 식물 및 동물이 있다는 정보들 또한  독도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의 결과물로 다가옵니다.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와 중학생에서도 독도에 관해 배운다지만 막상 성인에게는 독도에 대해 알기회가 잘 없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때문에 이렇게 책으로나마 그동안 모르고 있던 독도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알게 되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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