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은 멋지게! 나를 빛나게 하는 어린이 사회성 기술 3
김민화 지음, 박윤지 그림 / 해와나무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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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은 멋지게>는 어린이를 위한 사회성 기술을 다룬 책입니다. 사회성 기술 중에서도 행동의 기술에 해당되겠지요. 언뜻 아이들에게 굳이, 일부러 사회성 기술을 가르칠 필요까지 있을까 싶지만 사실 <행동은 멋지게>는 행동의 기술을 가르치기에 앞서 다양한 사례의 이야기를 통해 생각과 말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행동의 기술이 왜 꼭 필요한 것인지를 잘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때와 장소에 맞는 예의 바른 행동이 왜 필요한지,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지켜야 할 행동은 무엇일지, 더욱 멋진 내가 되기 위해 필요한 행동들을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들을 알려주면서 왜 이런 멋진 행동들이 필요할지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알아가게끔 이끌어주고 있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장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하는 법]에서는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더욱 지켜야 하는 예의와 모두가 함께 있을 때 필요한 예의에 대해서 알려 줍니다. 

2장 [깔끔한 것이 좋아]에서는 식사 예절에 관한 이야기와 멋진 것보다 중요한 깔끔한 옷차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3장 [잘하는 것보다 더 멋진 행동]은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과 현명하게 도움 주고받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도움준다는 멋진 행동은 잘 알고 있지만 도움 받기에는 인색해 하는 우리들... 도움 받기도 멋진 행동임을 '비커와 우유'라는 상황을 잘 살린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 있답니다. 

4장 [자기 관리가 필요해]에서는 유혹을 이기는 힘을 키우는 방법과 부지런하게 자기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특히, pc방에 가자는 친구의 제안을 소재로 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잘 공감하도록 이야기하고 있어 공감하기에도 무척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은 행동의 기술을 통해 현실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얻고, 예의바르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을 것라던 이 책의 소개말처럼 <행동은 멋지게!>는 정말 아이들의 사회성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줄 멋진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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