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뷜롱은 밤이 무서워!
피에르 크룩스 지음, 줄리 메르시에 그림, 조혜란 옮김 / 다른세상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숲 속 동물친구들이 꿈나라로 떠날 시간이 찾아 왔지만 잠을 잘 수가 없답니다. 글쎄 벌써 캄캄한 밤을 밝혀줄 달님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동물친구들은 너도 나도 무서워서 잠을 이룰수가 없네요. 동물 친구들이 무서워하는 동안 주인공 제뷜롱은 좋은 방법을 골똘히 생각해 봅니다. 과연 제뷜롱은 달님 대신으로 어둠을 밝힐 어떤 방법을 찾아내게 될까요?

’달님이 사라졌다’는 설정아래 제뷜롱이 기발한 방법으로 동물친구들의 무서움이 사라지게 도울 수 있을지가 이 책의 가장 큰 핵심 이야기랍니다. 그것도 그냥 어둠을 밝혀 무서움을 없애주는 것만 아니라 동물 친구들을 깔깔깔 웃게 만들어 주지요. 달님은 없지만 이젠 더 이상 어둡지도 무섭지도 않답니다. 제뷜롱의 어떤 노력이 그렇게 만들었을지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에서 만나보기 바래요.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는 얼마전 읽었던 [카미유, 학교가자!]의 피에르 크룩스 작가의 그림책이랍니다. [카미유, 학교가자!]에서도 느꼈듯 피에르 크룩스는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발휘해서 스스로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그림책에 그대로 담고 있답니다. 그래서 어느 그림책보다도 상상력이나 창의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을 만날 수 있답니다. 



이번 [제뷜롱은 밤이 무서워!]에서도 아이들이 마지막에 함께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도 피에르 크룩스 작가의 그림책에 더욱 흥미를 느낀답니다. 등장인물들도 [카미유, 학교 가자!]에서 만난 동물 친구들이어서 마치 시리즈라는 느낌이 으로 더욱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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