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수잔 보일의 모습입니다. 수잔 보일은 2009년 영국의 TV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하면서 천상의 목소리로 혜성과 같이 스타로 떠오른 여성입니다. 시골마을에 사는 평범한 47세 아줌마에 불과했던 그녀는 '브리튼즈 갓 탤런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지면서 2009년 유투브 동영상에서 조회수가 1억2천만회로 집계돼 전 세계 최고 인기 동영상으로 꼽혔습니다. 또한, 불과 며칠전의 신문 기사에서 수잔 보일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으로 머무르긴 했지만 이후 그녀가 발매한 음반은 전세계 베스트 셀러가 되었으며, 수잔 보일이 교황 베네딕토 16세에게 노래를 선사한다고 합니다. 로마 가톨릭교회는 2010년 6월 11일(한국시간) 교황이 9월 4일간의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하며 수잔 보일의 무대를 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40대 후반에 이르러 가수의 꿈을 이룬 수잔 보일을 보면서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저는 [수잔 보일 이야기]를 통해서 처음으로 수잔 보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 수잔 보일 네 글자만으로 정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만큼 현재 그녀는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음을 실감합니다. 수잔 보일은 그 동안 가수의 꿈을 가졌지만 가수의 기회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브린튼즈 갓 탤런트'라는 TV 프로그램의 영향력은 무척 커 보입니다. 우리나라 MTV에서도 방영된 적 있는 '슈퍼스타 K' 역시 비슷한 맥락의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한 서인국을 비롯한 여러 출연자들이 가수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TV 프로그램이 이들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들은 분명 기회가 오기까지 준비하였고, 기회를 맞았을 땐 당당히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였기에 지금의 이들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수잔 보일 이야기]는 그런 의미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용기를 가져다 주는 책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