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완벽한 가족이 있을까?

세상에 완벽한 가족이 있을까? - 가족 간에 생기는 어려움을 이겨 내고 행복을 찾는 6가지 방법
로란트 카흘러 지음, 송소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4월

[세상에 완벽한 가족이 있을까?]는 책 제목만큼이나 완벽한 가족은 어떤 것일까?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요즘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다양한 가족에 대해 공부하더군요. 어떤 가족의 모습이던지 간에 우리는 그 가족에 대해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아간다고 해서 모두 완벽한 가족의 모습이라고는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만 완벽한 가족의 모습인 경우도 많습니다. 

언젠가부터 '기러기 아빠'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만큼 새로운 가족의 형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 이혼 가정, 조부모와 생활하는 가정, 소년소녀가장이 된 가정까지 수 없이 많은 가정의 모습 등 정말 개개인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모습의 가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세상에 완벽한 가족이 있을까?]는 가족 간에 생기는 어려움을 이겨 내고 행복을 찾는 6가지 방법을 큰 주제로 여섯 가지의 가족 이야기를 단편으로 엿보게 됩니다. 

가족은 무엇일까? 누가 우리 가족에 속할까? 또 가족은 어떻게 해서 생기고, 가족에게 일어나는 특별한 일들은 무엇일까? 새로운 동생이 생겼을 때, 우리들의 마음은 어떨까? 엄마는 집안 일, 아빠는 회사일에 바바 자주 다투는 가정, 어떻게 하면 엄마와 아빠 사이를 다시 좋아지게 할까? 다투지 않고 가족끼리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형제자매끼리 다툴 때 엄마 아빠는 누구 편을 들까? 왜 나만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처럼 느껴질까? 싸움을 피할 수 없다면, 가족끼리 현명하게 싸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리고 다시 화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엄마 아빠가 왜 헤어져야 할까? 엄마 아빠가 헤어지면 우리들은 어떻게 될까? 이런 불행을 어떻게 이겨 내야 할까?

엄마 아빠가 이혼했다면 한쪽 부모님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싱글맘, 싱글대디는 무엇일까? 엄마 아빠가 이혼한 것을 숨겨야 할까? 이혼한 엄마 아빠와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엄마 아빠한테 새로운 배우자가 나타났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새아빠와 새엄마는 동화 속에만 나오는 이야기일까? 조각보 가족이 될까? 이런 가족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그야말로 아이들이 가족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을 만한 주제거리는 모두 다루고 있는 듯합니다. 이러한 궁금증을 모두 친절하게 풀어내고 있는 책이 바로 [세상에 완벽한 가족이 있을까?]랍니다. 무엇보다 우리 모두가 완벽한 가족이 되기 위해 노력할 때 비로소 우리 가족은 충분히 완벽한 가족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될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