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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불편한 진실 - 지구 온난화의 위기를 알려주는 환경 교과서
앨 고어 지음, 이수영 옮김, 김춘이 감수 / 주니어중앙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어린이를 위한 불편한 진실]은 다큐멘터리 영화 [불편한 진실]을 토대로 출간된 책입니다. [불편한 진실]은 미국의 앨 고어라는 분에 의해 만들어진 환경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며, 환경에 대한 그의 노력은 2007년 노벨 평화상 아카데미 다큐멘터리상 수상이란 영광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불편한 진실] 역시 다큐라는 사실성에 입각하여 과학적이 데이터와 사실을 증명하는 수많은 사진들이 함께하는 책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지구전체가 얼마만큼 위기에 처해있나에 대해 사실적이면서도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이상기온 현상을 생활속에서 실감하곤 합니다. 특히, 올 겨울에는 우리나라에도 전과는 다르게 많은 눈이 내렸는가 하면, 3월에 접어들고부터는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내리기도 합니다. 오존층 파괴니 이산화탄소 배출, 빙하가 녹고 있다, 최근엔 아이티를 비롯한 대지진이 일어나기도 했으니 이젠 누구나가 지구환경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책에 나와있는 바에 의하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의 1등 공신은 미국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한몫 한다고 하니 그만큼 앞으로 앞장서서 노력해야하는 것 역시 선진국의 역할이라 생각됩니다.

<지구 온난화의 책임 : 미국(자주색)30.3% / 선진국(하늘색) 유럽 7.7%, 일본 3.7%, 러시아 13.7% 등 / 개발도상국(연두색) 동남아시아, 인도, 중국 12.2% 외 >

<라슨 B 빙붕의 위성사진으로 차례대로 2002년 1월 31일, 2002년 2월 17일, 2002년 2월 23일, 2002년 3월 5일>
과학자들이 충격을 받았을 정도로 불과 35일만에 라슨 B 빙붕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스위스 치에르바 빙하 1910년, 2001년 모습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불편한 진실>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대기가 오염되고, 지구는 더워지고 있으며, 태품 및 토네이도의 발생빈도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홍수와 가뭄의 자연재해와 북극의 빙하는 녹아내리고 있구요. 추운남극은 점차 더운 남극으로 변하고 있으며, 빙하가 녹음으로 인하여 해수면이 6m이상 높아지게 되고 이로써 지도에서 사라지는 나라가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적조현상을 비롯 이상현상으로 인하여 바다는 푸른빛을 잃어가고, 사람들은 질병에 위협을 받게 되며 계절이 사라지게 됩니다. 도시는 점점 커지는 반면 숲은 사라지고 있으며, 편리한 기술 때문에 지구가 파괴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 내용들과 함께 환경을 지키면 우리가 얻게 되는 것들과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라는 지구를 지키는 이야기도 함께 한답니다.
환경보존과 지구건강은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어린이를 위한 불편한 진실]에서 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지구를 위해 노력할 때 비로소 지구를 보존하고 지킬 수 있음을 기억하며 소중한 지구를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