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파는 편의점 - 세상 모든 추억을 팝니다
무라야마 사키 지음, 고향옥 옮김, 유기훈 그림 / 주니어중앙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추억을 파는 편의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추억을 파는 편의점이 있다면 나는 어떤 추억의 물건을 떠올리게 될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소중한 추억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읽은 책이랍니다.

<추억을 파는 편의점>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그림과 예쁜 단어들이 함께하여 이야기를 더욱 아름답게 느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추억을 파는 편의점에서 처음 만나게 된는 친구는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 유타랍니다. 유타는 동물을 사랑하고 그중에서도 고양이를 무척 사랑하는 친구이지요. 그래서 수의사가 꿈이랍니다. 그런 유타는 고양이와 인연이 되어 같은 반 여자친구 미온과 친구가 되지요.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미온이 유타 책상 위에 빨간색 고양이가 그려진 수첩을 내밀지만 차마 용기내어 받지 못한답니다. 친구들이 놀리고 다들 바라보고 있었거든요.

미온이 유타에게 건넨 예쁜 고양이가 그려진 빨간 수첩은 미온이 미국으로 떠나기 전 줄 수 있는 마지막 추억의 선물이었음을 유타는 미처 알지 못하고 나중에야 후회하게 됩니다. 그런, 소중한 빨간 수첩을 어느날 하교길에 집으로 가던 중 발견한 <추억을 파는 편의점>인 황혼당에서 만나게 된답니다. 수첩 속에는 '크리스마스에 한국에 다시 돌아오니 그때 다시 만나자'는 미온의 마음이 담긴 소중하고 기쁜 메세지도 적혀 있답니다. 

p. 28 뭔가 꼭 갖고 싶은 것이 있다면, 꼭 필요하지만 구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그 편의점에 다시 한 번 갈 수 있지 않을까?
편의점 황혼당은 절실히 바라는 유타에게 찾아온 고마운 선물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첫번째 <미온의 고양이 수첩>의 내용이랍니다. 이밖에도 엄마의 리카 인형,벚꽃 목소리, 고양이 소녀 안즈, 어느 텔레비전 이야기, 안녕, 황혼당 편의점의 이야기도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지요. <추억을 파는 편의점>에선 또 어떤 추억의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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