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튼.파브르 곤충기와 자연과학을 다룬 <WHAT?>이라는 시리즈물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노래기벌은 어떻게 사냥을 할까?>는 <WHAT? 시리즈> 중에서 파브르 곤충기편이랍니다. 파브르 곤충학자는 너무 나도 유명하지요. 정말, 일생을 곤충을 연구하는데 열중하였고, 때문에 곤충학에 관한 상당한 발전을 일으킨 인물인데다 파브르 곤충기는 정말 과학 고전이라고 불릴 만큼 요즘은 유아 때 부터 많은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초등학생 아들도 유아시절 시튼,파브르 곤충기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내용은 유아 수준이라 간단하였답니다. 이번에 접한 <WHAT? 시리즈>는 재미있으면서도 글밥도 넉넉하고 놀라울 만큼 곤충 생태에 관한 상세한 이야기가 함께 하는 책이랍니다. <노래기벌은 어떻게 사냥을 할까?>에서는 노래기벌과 나나니벌이 먹이 사냥하는 모습을 상세히 알 수 있답니다. 첫 번째 이야기 <노래기벌은 어떻게 사냥을 할까?>는 애벌레에게 줄 먹이가 필요한 암컷 노래기벌이 바구미의 관절에 침을 쏴서 기절시키는 사냥과정을 자세히 들려준답니다. 그렇게 사냥한 바구미를 집으로 데려가 애벌레의 신선한 먹이로 제공하는 이야기랍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나나니벌은 수술하는 의사?>입니다. 나나니벌은 알을 낳기 위해 나방애벌레를 사냥하는데 자신보다 무려 열 배나 무거운 나방애벌레를 사냥하기 위해 목덜미를 꽉 물고 가슴에 침을 찌른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알을 낳는 다고 하네요. <WHAT? 시리즈>의 파브르 곤충기는 기존의 유아도서나 학습만화로 파브르 곤충기를 접했음에도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을 안겨다 준 책이랍니다. 정말 좋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