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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야스, 에도를 세우다
가도이 요시노부 지음, 임경화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2월
평점 :
일본 최고의 다이묘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간토 8주를
제안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 후로 지형, 화폐, 식수, 석벽, 천수각
총 5가지의 에도 건설을 위한 움직임을 그려낸다. 아무리
큰 땅과, 인구 그리고 문화를 이끌어 냈을지라도 첫 시작은 아주 적은 사람, 특히나 핵심적인 한 사람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한 과정에서 그 몇몇의
위인들은 제도와 권위에 의한, 또는 자연적인 현상에 의한 좌절도 존재하지만 굴하지 않고 의지를 고집한다. 그러한 작은 움직임과 노력이 현재의 거대한 도시를 낳게 하였는데, 이는
비단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어느 도시나 마찬가지일 것이며, 현재는 멸망하여 없어졌더라도 역사상 존재한
수많은 도시들이 그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졌을 것이라 생각하면 경이롭다. 일본 역사상 최대의 경천동지 프로젝트, 이 책을 통해 현장에 있듯,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