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상현 지음 / 필름(Feelm)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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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재미있는 점이 두가지 있었다. 첫번째는, 책 제목이다. 어릴 적 최악으로 힘들고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을 때 발견한 한장 빼곡히 적은 영단어 ‘NEVERTHELESS’. 그렇지,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 살아가고 극복하며, 다시 웃는다. 눈물 후에는 기쁨, 한숨 후에는 미소가 따라오는 것이 우리들 삶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인간이기에 견뎌낼 수 있는 정도다.

 

두번째는, 아래에 옮겨적은 첫번째 문단인데 그동안 계속해서 각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인 구절들을 옮겨적어 봤지만 이렇게나 부럽고 나까지 벅차오르기는 처음이었다.(정말 부러웠다,,^^) 글을 쓰고 책을 만들고 커피를 내리는 삶은 내 인생의 말로로 미루어 놓은 상태이다.

나는 퍽 긍정적인 사람은 아니나, 긍정 자체의 에너지를 굉장히 좋아한다. 긍정적인 사람을 보고 있노라면 느껴지는 따뜻하고 가벼운 기운이 있잖은가. 이 책이 바로 긍정적인 사람이 글로 변하여 말을 거는 듯하다. 친한 친구랑 술 한잔 하면서 잔뜩 수다 떨고 온 기분이다.

 

저는 글을 씁니다. 책을 만들고요. 또 나아가서는 커피를 음악을 영화를 내리고 만들며 살아갈 겁니다. 행복해요, 정말로요. 죽을 만큼 행복해요.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과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이리도 좋을 수 있을까요. 아 죽기 싫어요, 더 더 더 오래 이 일을 하고 싶어요. 더 오래 이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내 일을 사랑해요, 분명 내일도 행복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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