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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추지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6월
평점 :
도시의 바쁜 직장일을 하면서 주말에는 게으름을 한껏 피우는 평범한 사람이 주인공이다. 어쩌면 주인공은 평범하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게으른 것 같기도 하다.
이야기가 의식의 흐름처럼 굉장히 다이나믹하게 흘러간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자극적이지 않다! 우리의 일상처럼 보통의 여러 사건이 일어나는 듯한 이야기이다.
무엇보다 등장인물들이 하나 같이 소소하고 귀엽다. 엄청난 악당이라거나
분노를 치밀어오르게 하는 소재나 인물은 없어 편하게 읽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