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질은 해 본적이 없지만 정말 해 보고 싶은 도둑질이 있다면 바로 책도둑이다. 물론 서점에 가면 웬만한 책은 돈 주고 살 수 있겠지만, 절판되어서 더 이상 살 수도 없을 때, 너무나 갖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진열 되었을 때... 아! 그 때 난 정말 책도둑이 되고 싶었다. 그러나 그 소중한 책이 도서관에 가면 언제든지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도둑질은 자제하고 대신 도서관만 기웃거린다.^^ 그런데 문학동네에서 갖고 싶은 책을 훔치라니...이렇게 멋진 이벤트가 있다는 것을 알고 문학동네를 기웃기웃거린다. 5명 밖에는 기회가 없지만 그 5명 중의 하나가 되고 싶어 열심히 10권의 책을 올린다. 제가 갖고 싶은 책, 훔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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