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바다에 미광을 비추면 나는 너를 생각한다
희미한 달빛이 샘물위에 떠있으면 나는 너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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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가을희망 > [단편애니]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출처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신카이 마코토의 5분짜리 작품.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입니다.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 히스토리
1997년 단편 애니메이션 <遠의世界> 제작.
1998년 3G 애니메이션 제작
1999년 단편애니<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제작
2001년-2002년 단편애니<별의목소리> 제작
-2003년 현재 단편애니 <구름 저편, 약속의 장소> 제작중

원래는 ... 국문학과 출신이었는데 게임회사에 다녔다네요..^^

2000년 8월 / 단편 영화관 'Tollywood'에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상영

2000년 11월 / 도쿄 판타스틱 영화제에 작품 상영

2001년 2월 / 오사카 플랜트 영화제에 작품 상영

2001년 6월 / AmericanShortShorts film festival2001 in Sapporo에 작품 상영

2001년 6월 / 독일 FMX 시사회 'Japan Day' 에 작품 상영

2001년 7월 / 뉴욕 PS1 박물관의 'Buzz Club News From Japan'에 작품 상영

2001년 8월 / 서울 국제 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SICAF2001에 작품 상영

2002년 1월 / 이탈리아 Future Film Festival 2002에 작품 상영

2002년 2월 / 오사카 플랜트 영화제에 작품 상영

2002년 2월 / 단편 영화관 'Tollywood'에 '별의 목소리' 상영.

1개월 간의 상영기간동안 3484명의 관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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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을 노래하다

 

 

 

사람들이 보기만해도 알 수있는 유명 가수도 아니다.

그렇다고 직업 가수도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민을 노래한다.

LA 한인타운 정 가운데 작은 소극장에서...

 

 

 


조국을 노래하

 

 

 

 

 

 

 

 

 

그리고 조국을 노래한다.

안타깝기 그지 없는 조국의 어지러운 현실. 어처구니 없는 있을 수 없는, 다시는 있어서도 안될 여중생의 죽음도, 모두 간절히 우리나라가 잘되길 바라는 건설적인 마음을 담아 부르고 또 부른다.

 


그들의 노래를 듣다

 

관중들의 모습도 가지가지...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언니, 나, 아가....삼촌

사는 동네는 달라도 그들의 노래를 듣기 위해 여기 저기서 모였다. 멋진 율동, 화려한 무대 비록 아니라도 입장료 지불하고 정말 열심히 조래하고, 열심히 듣는다.

빨간 티의 모자쓴 어린이는 CD에 이날 노래부른 다섯명의 가수들에게 모두 사인을 받았다. 그리고 열심히 노래를 따라 부른다는 후문.... 그애가 즐겨 듣는 노래는 미순, 효순 사건이 계기가 되어 시작했다는 촛불시위에서 영감을 받은 미주지역 창작곡 '광화문에서'란다.

2004년 4월 10일 '노래지기' 앨범 발표 기념 콘서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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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보은 [dts](2disc)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 / 대원DVD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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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나온 만화들을 그저 몇편 보았다. 그리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전의 작품들이 담고 있는 것들은

지구인이여, 아름다운 지구를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환경을 생각하고 인간을 생각해야한다.

청년들이여, 일상이 어렵고 나에게 태클을 걸어오더라도 그것을 정면으로 승부하여 더 큰 나로 성숙해지도록 하자.

'고양이의 보은' 또한 어른이 되어가는 단계인 소녀 하루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스스로가 삶의 주인이 되어야함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귀를 기울이면'에서 두 남녀 주인공이 서로 자신이 진정 매진해야하는 삶의 방향을 찾는 것에 있어 격려가 되고 그 과정에 환상적인 내용이 삽입된 것보다 만화의 전반이 대부분 고양이 나라의 환상적 모험에 치우쳐져 있다. 고양이 나라에서 점점 인간의 소녀가 아닌 고양이 모습으로 변해가는 하루의 모습을 빚대어 진정 자신으로서 삶을 대하지 않으면 본모습또한 주변이 이끄는 삶에 휩싸여 변할 수 밖에 없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그럼 고양이들은 정말 은혜를 갚았을까? 갚았다면 어떻게 갚은 것일까?

지브리의 이전 작품들과 굳이 비교하여 보기보다는 (이제는 CG의 발달로 많이 희석되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만화 영화만이 그릴 수 있는 꿈과 모험, 그리고 말이 될 수 없는 모든 것이 허용되는 그 세계로의 초대에 응한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감상하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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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ern & Wilshire, Metro Station

 

한국에서의 전국적인 대단위 탄핵반대 촛불 행사에 이어 미주에서도 2004년 3월 20일 같은 행사가 시민 자체적으로 일어났다.


로스엔젤레스 한인타운을 가로지르는 윌셔와 웨스턴의 지하철역 광장앞에 인터넷을 통해 소식을 들은 로스엔젤레스 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 그리고 더 멀리는 그 인근지역의 한인 동포들이 오후 여섯시 즈음 부터 모여들었다. 먼저 한쪽에 마련된 책상에서 초를 나누어 받고 반대 서명서에 자진 서명들을 하고 자리를 잡아 이날의 행사를 함께하기 위해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들은 약 한시간 반여간을 함께 탄핵 반대의 구호를 외치고 노래가사를 들여다 보며 생전 처음보는 옆사람과 촛불을 옮겨 붙였다. 한사람 한사람 자유 발언을 하기위해 각각 다른 생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나와 연설할때 마다 뜨거운 초를 흔들어 답변하였다.


즉석 연설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는 연장자들도 많았는데 민주화의 역사를 거꾸로 돌려 갈 수는 없다는 입장 표명이 많았고 젊은 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이 자라나 이러한 자리를 또 마련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러한 역사적 현장에 나오게 되었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 하였다.
본인이 75세라고 소개한 한 어르신은 어릴적 만주에서 자랄때 보았던 마적단 들보다 더 양심없는 한나라 당의 차떼기 배불림을 비판하며 젊은이들이 세상을 제대로 보기를 당부하였다. 또한 파사디나 장로 교회의 목사라로 소개한 분은 몇몇 젊은 신도들과 함께 종교를 떠나 부정이 난무하는 모습을 막기위해 하나가 됨을 강조하며 대한 민국의 안정을 기원하기도 하였다.

 


Note


참석자들은 행사장에서 나누어 준 윤민석 씨의 노래 '너희는 아니야'를 가사가 생소해도 열심히 따라부르고 한명 한명 연설을 진지하게 들었다. 바람이 불어 초가 자꾸 꺼지고 낮에 입었던 옷이 얇아 추위에 떨려도 끝까지 행사를 마무리 하고 떠나던 이들의 모습은 대통령 탄핵 반대의 비장함이라기 보다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역사만들기에 동참한 아름다운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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