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마니아 level 1
안노 모요코 글 그림, 강민하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혹시 실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싶어 1,2,3편을 모두 샀다.

자세히 알아보고 사지 않은 잘못도 있지만 그림과 함께 가볍고 실용정보가 있지나 않을까 싶어서 조금은 기대를 하고 구입한 것도 사실이다.

재미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월간지에 연재되었던 것을 Chapter나 관련부문으로 따로이 잘 정리된 것 같은 느낌도 그다지 나지 않고, 책꽂이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좀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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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빌 Vol.1 - [할인행사]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우마 서먼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4년 4월
평점 :
품절


영화의 형식이나 정석이라는 것은 잘 모르는 그냥 잡식성 관람객입니다.

혼자 보는 영화보다는 여럿이 보기때문이라도 특별한 취향은 없지만 이런 저런 영화를 보다 보니 요런 영화도 있군요. 마치 오페라나 연극을 영화로 옮기듯 Chapter로 구성되어 있고,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Chapter 마다 복수의 대상과 배경이 바뀌어 자칫 혼동 될 수도 있습니다.

구성의 치밀함이나 세심한 정서의 묘사, 극의 최고 완성도 뭐 그런 것들을 염두에 보고 평가하며 보는 영화는 아닌 듯합니다. 대신 각 장마다 연극 무대와도 같은 setting, 과거를 그리기 위해 정밀한 에니메이션을 이용하고, 현실과는 동 떨어져 보이는 살상 장면은 마치 만화를 보는 듯도 한 기분입니다.

그저 예술적 완성도를 그리고 머리에 휴식을 위한 감동을 기대하시기 보다는 묘하지만 정해진 괘도에서 조금 벗어난 형식에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한번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나름대로 폭력 영화는 좋아하지 않지만 2편도 기회되는 대로 봐야할 것 같네요.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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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보은 [dts](2disc)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 / 대원DVD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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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나온 만화들을 그저 몇편 보았다. 그리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전의 작품들이 담고 있는 것들은

지구인이여, 아름다운 지구를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환경을 생각하고 인간을 생각해야한다.

청년들이여, 일상이 어렵고 나에게 태클을 걸어오더라도 그것을 정면으로 승부하여 더 큰 나로 성숙해지도록 하자.

'고양이의 보은' 또한 어른이 되어가는 단계인 소녀 하루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스스로가 삶의 주인이 되어야함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귀를 기울이면'에서 두 남녀 주인공이 서로 자신이 진정 매진해야하는 삶의 방향을 찾는 것에 있어 격려가 되고 그 과정에 환상적인 내용이 삽입된 것보다 만화의 전반이 대부분 고양이 나라의 환상적 모험에 치우쳐져 있다. 고양이 나라에서 점점 인간의 소녀가 아닌 고양이 모습으로 변해가는 하루의 모습을 빚대어 진정 자신으로서 삶을 대하지 않으면 본모습또한 주변이 이끄는 삶에 휩싸여 변할 수 밖에 없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그럼 고양이들은 정말 은혜를 갚았을까? 갚았다면 어떻게 갚은 것일까?

지브리의 이전 작품들과 굳이 비교하여 보기보다는 (이제는 CG의 발달로 많이 희석되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만화 영화만이 그릴 수 있는 꿈과 모험, 그리고 말이 될 수 없는 모든 것이 허용되는 그 세계로의 초대에 응한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감상하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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