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후배의 블로그에서 옮겨왔다. 이 노래 광화문에서는 2002년 미군의 장갑차에의한 사고로 귀한 생명을 잃게된 우리의 미선이와 효순이를 기리며 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밝혀 미국의 비상식적인 행태에 저항하고 한목소리를 내던 그때, 우리의 메카가 되었던 광화문의 그 모습을 보고 미주의 노래모임인 노래지기가 만든 노래다.
그 당시 로스엔젤레스에서도 추모 시위가 있었는데 장소 허가가 갑자기 취소 되기도 하고, 이곳에서도 나름대로 내로라하는 보수 단체가 있어 맞시위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지난 4월에 노래지기의 공연이 있은 후 한 선배의 어린 딸은 모친이 사중 CD에 멤버의 사인을 모두 받아들고... 매일 매일 거기 실린 노래를 듣고 있다. 특히 이노래, '광화문에서'를 좋아한다.
미선이 효순이를 추모하며...
지난 2002년 6월 13일 미선이와 효순이라는 두 어린 여중생이
미군 장갑차에 깔려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이사건으로 시작된 광화문의
촛불 시위를 보면서 후배 정휘가 한시간만에 만들었다는 노래.. "광화문에서.."
난 이노래를 처음듣고 참으로 감동을 받았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전율까지 느끼기도 했다. 끝까지 들어보길.. 강추!
노래지기의 이번 앨범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드는 곡...
미국에 살면서도 미국에 분노할수밖에 없는 사람들...
양키 컴홈 !!
피지도 못하고 꺾인 그어린 영혼들 잊지 않아, 잊을수가 없어...
광화문에서 작사 최정휘 작곡 최정휘, 노래 노래지기
하나둘씩 늘어날꺼야 광화문을 밝히는 불빛
너도나도 손잡을꺼야 하나가 되어 나갈꺼야
점점 울려 퍼질꺼야 이 세상을 울리는 함성
그들을 기억할꺼야 밟혀진 어린 영혼들을
잊지 않기 위해서 모이는게 아냐
잊을수가 없어서 함께 외치는거야
잊진 않아, 잊을 수가 없어
피지도 못하고 꺾인 그 어린 영혼들
기억할꺼야 기억 해야만해
우리의 촛불을 그 영혼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