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번째 중국어
이곤수 지음 / 진명출판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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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중국어를 배우기로 마음먹었는데, 처음에 무슨 책으로 시작할 지 막막한 이들에게 권장할 만하다.

최근에 나오는 중국어 회화책은 비싼 가격과 방대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대개 비슷비슷한데, 나의 첫번째 중국어는 상황별 중국어에 대한 핵심적인 문장만을 주로 추려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인사, 소개, 가족, 병원, 은행, 우체국, 쇼핑 등의 상황에서 주고 받는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초학자들과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한 학생들이 학교 교재와 병행해가며 보면 유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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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라는 질문에 속 시원히 답해주는 중국어 문법책
상원무 외 지음 / 중국어문화원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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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대학에서 중문학을 전공하고 학생을 가르치는 나도, 가끔 아이들의 엉뚱한 질문에 난처해질 때가 있다.

동사, 형용사순으로 시작해서 복문으로 끝을 맺는 기존의 문법책들은 하나같이 비슷한 내용이며, 그런 책들의 내용만으론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부족한 면이 있었다.

대답하기 곤란할 때면 중국인은 습관적으로 그렇게 말한다고 설명하는 나 역시 스스로 궁금했던 부분들이 '왜라는질문에 ...' 책을 접한 후 적지않이 궁금증이 풀렸다.

중국어를 배울 때 관용적으로 쓰는 단어에 대해 무작정 외우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에서 그런 부분을 아주 잘 다뤄준 것 같다.

예를 들면 중국어는 특히 보어 부분이 발달되어 있는데, 왜 그런 것이며 어떻게 그렇게 되는 것인지를 학생들에게 이해시키기란 쉽지 않다.

보어 부분만해도 방향, 수량, 정도, 가능, 결과보어 등으로 나뉘는데, 왜 중국인들이 정도보어를 즐겨 쓰는지, 정도보어는 어떤 상황에서 쓰는지, 결과보어와 가능보어의 관계는 어떤한지 등 간과하기 쉬운 부분에 대하여 친절하게 설명해 놓았다.

대학에 진학한 아이들이 어떤 문법책이 좋냐고 많이 물어오는데, 매번 이 책을 추천했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

문법책은 주로 딱딱한 느낌인데, 지루하지 않고 술~술 읽어나가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hsk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한꺼번에 많은 분량을 공부해야 하므로,  본격적인 수험 준비에 앞서 이 책으로 중국어 문법의 흐름을 대략 파악한다면 어법 부분의 대비가 훨씬 용이할 것이다.

초보자도 쉽게 정리할 수 있는 좋은 문법 기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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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교육학 요약집 + 실전문제집 -하 - 2005, 유치원/초등.중등/보건교사/교원임용
전태련 지음 / 위더스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교육학은 오래 공부한 사람과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사람과 점수차이가 그리 많이 나지 않는다.

임용고시나, 각종 교육공무원 시험, 또는 사립교육공무원이 공립으로 옮길때 교육학 시험을 치르는데,

교육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하소연은 양이 너무 방대해서 공부할 엄두가 안난다는 것이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교육학에서는 통하지 않는 것 같다.

교육학을  1년 공부해도 단원의 중간중간이 기억날 뿐 전체적인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는데,  함께하는 교육학 요약집을 보고 교육학에 대한 연결고리를 찾은 듯한 느낌이다.

교육학을 오래 공부해온 사람에게는 전체적인 흐름과 핵심을, 새로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단원의 핵심을 어떻게  문제로 연결시키는지를 보여준다.

교육학 교재는 대체로 비싼 편인데, 이론서와 문제집을 합쳐놓은 전태련 요약집은 가격 대비 효용에서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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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교육학 요약집 + 실전문제집 -상 - 2005, 유치원/초등.중등/보건교사/교원임용
전태련 지음 / 위더스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교육학은 오래 공부한 사람과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사람과 점수차이가 그리 많이 나지 않는다.

임용고시나, 각종 교육공무원 시험, 또는 사립교육공무원이 공립으로 옮길때 교육학 시험을 치르는데,

교육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하소연은 양이 너무 방대해서 공부할 엄두가 안난다는 것이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교육학에서는 통하지 않는 것 같다.

교육학을  1년 공부해도 단원의 중간중간이 기억날 뿐 전체적인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는데,  함께하는 교육학 요약집을 보고 교육학에 대한 연결고리를 찾은 듯한 느낌이다.

교육학을 오래 공부해온 사람에게는 전체적인 흐름과 핵심을, 새로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단원의 핵심을 어떻게  문제로 연결시키는지를 보여준다.

교육학 교재는 대체로 비싼 편인데, 이론서와 문제집을 합쳐놓은 전태련 요약집은 가격 대비 효용에서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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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걸륜 (Jay Chou) - 엽혜미 (葉惠美)
주걸륜(Jay Chou)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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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쫑시엔의 이미지는 B급 지향이다. 민남어 액센트가 팍팍 들어간 보통어를 구사하고, 하는 짓은 일본 케이블 방송에 나오는 개그맨들을 연상케 하는 전형적인 쇼프로그램용 연예인. 원래는 가수 출신이지만 쇼 진행자로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노래 부르는 풍은 대만식 엔카라고 할 수 있다. 평범한 음악 팬인 나로선 들으면 '아, 이건 한국과는 다르다, 일본과는 다르다' 는 정도나 알아챌 수 있을 뿐 자세히 설명할 여력은 안 된다. 암튼 우쫑시엔에 대한 이야기가 길어진 이유는 이 사람이 주걸륜을 발굴했다는, 상당히 어울리지 않는 사실 때문이다. 압축 근대의 박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한류 드라마 & 영화 쟝르와는 달리, 남한의 대중음악은 산업적으론 물론 내용적으로도 침체일로에 있는 상황. 그러나 대만에선 주걸륜이란 걸출한 뮤지션이 기존 주류였던 대만식 뽕발라드를 뒤엎는 쟝르 하나를 스스로 개척한거나 다름 없고 (마치 90년대 중반 서태지의 출현처럼), 거기에 우쫑시엔이 관련됐다는 자체가 기묘할 따름이다. 인간사엔, 장담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재밌는 사실은 침실용 혹은 작업용의 섹쉬하고 느끼한 미국식 알앤비가 한국과 대만 등으로 수입되면 주로 청승 떠는 분위기로 바뀐다는 것. 신파적 정서 때문일까, 암울한 지정학적 상황 때문일까.. 판단은 보류. 그러나 앨범마다 반전 가사를 담은 노래를 하나씩은 반드시 박아두는 센스는 아직까진 주걸륜 정도에게나 구경할 수 있는 듯.

p.s David Tao가 조규찬을 연상케 한다면, 주걸륜과 닮은 꼴을 굳이 찾자면.. 휘성 정도가 아닐까. 휘성은 뭐 작곡이 아직 안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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