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들도 먹고 살아야 하지만, 만일 재정의 압박이 있다면 자주 헌책방에 들리거나 헌책 싸이트를 이용하세요. 영어 읽을거리들은 널려 있습니다.

* 구체적인 싸이트를 소개하진 않았지만 웹써핑도 영어 읽기의 한 방법입니다. 책과 마찬가지 입니다. 알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인터넷에서 찾아 보면 됩니다. 맘에 드는 싸이트들은 링크해 놓고 자주자주 들리면 되죠.

* 듣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손품을 조금 팔면 맘에 드는 싸이트들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초보자는 보통 CNN 같은 방송사 홈페이지로 시작했다가, 슬슬 지겨워지면서 좀 더 재밌는 곳을 찾기 시작하죠. 어느 싸이트든지, 자신이 듣고 싶은 걸 들으면 됩니다. 가령 www.npr.org 의 다큐 같은 것도 들을만 합니다.

* audio book 이라고, 책 원문이나 축약본을 저자나 성우가 읽어서 CD나 테잎으로 만든 것을 말합니다. 한국에서도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죠. 힐러리 클린턴의 living history 오디오북 같은 것은 영어 학습자에게 권할만 합니다. 물론 자신이 듣고 싶은 것을 고르는 것이 최선이긴 합니다. 일반 서점이나 인터넷 서점 등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같은 해외 싸이트도 참고해 보구요.  

* 무엇을 듣든지 간에 가벼운 소음 정도의 볼륨으로 일상에서 틀어 놓는 것도 권할만 합니다. 영어 학습자는 음성적으로 익숙해질 필요부터 있거든요, 소위 귀를 뚫는다는 말이 그런 뜻이죠. 집중하여 듣기 연습을 할 시간이 많지 않은 학생들 같으면 각종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에 덧붙여 저런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는 일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요. 단 이어폰은 청력과 집중력 모두에게 이롭지 못하다는 연구들이 많습니다. 가급적 다른 오디오 기구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 영화와 드라마, 각종 동영상, 노래 등은 따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캡션이나 자막이 있는 영화와 드라마를 많이들 보던데, 아마 개인차가 조금씩 있을 겁니다.

* 미국 대학들의 각 학부/학과 홈페이지엔 강의가 오디오나 비디오 파일로 링크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의 고등학생에게 학부 수업 동영상은 내용으로나 언어로나 좀 벅찬 감이 있겠지만, 초청 강연 같은건 어느 정도 따라 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영어의 현장감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런 것도 권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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