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자의 슬픔 브레히트 선집 1
베르톨트 브레히트 지음, 김광규 옮김 / 한마당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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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방법 (1953)

6월17일 인민봉기가 일어난 뒤

작가 연명 서기장은 스탈린 가에서

전단을 나누어 주도록 했다.

그 전단에는, 인민들이 어리석게도

정부의 신뢰를 잃어 버렸으니

이것은 오직 2배의 노동을 통해서만

되찾을 수 있다고 씌어져 있었다.

그렇다면 차라리 정부가 인민을 해산하여 버리고

다른 인민을 선출하는 것이

더욱 간단하지 않을까?

 

그나마 나은 사회주의였다는, 겨우 1953년에, 천하의 브레히트가, 저런 풍자시를 쓰고 있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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