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넓다 - 항구의 심장박동 소리와 산동네의 궁핍함을 끌어안은 도시
유승훈 지음 / 글항아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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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겉모습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살아온 시간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누군가를 알고자 한다면 `지난 시간`의 베일을 한꺼풀씩 벗겨내야 한다. 도시 또한 그러하다. 유승훈의 <부산은 넓다>는 없던 것을 새로 만든 `발명`이 아니라 시간의 지층 속에서 건진 부산의 진면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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