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어그램으로 보는 우리 아이 속마음 - 성격에 맞춘 성공적인 자녀 양육법
엘리자베스 와겔리 지음, 김현정 옮김 / 연경문화사(연경미디어)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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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애니어그램을 통하여 각 유형별로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 대처 방안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 일단 각 유형별로 요점을 정리했고 거기에 알맞는 삽화가 곁들어지고 사례를 만들어 놓아 이해하기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지루하기 않고 흥미있게 진행 하고 있다.

다만 삽화가 주황색으로 처리해 놓아 계속 보고 있으면 눈이 피로한 느낌이 든다. 다만 애니어그램에 대해 모르고 본 분이라면 성장방향, 퇴화방향,날개의 개념을 모르고 그것이 어떤것을 뜻하는지 모르고 본다면 어리둥절할 것이고 그것이 무슨 이야기인지 제대로 이해하기가 힘들것이다. (애니어그램에서는 그러한 것이 꼭 필요한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내 생각으로는 애니어그램에 대해서 교육을 받았거나 그런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분이 자녀교육에 적용하고 싶을경우 이 책을 읽는다면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본다. 유형에 대한 이름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풀어놓았으며 어른과는 틀린 아이의 모습이 글과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서 바로 우리아이가 어떤유형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였다.

나도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가 어떤 유형인지 바로 알수 있었고 우리아이에게 어떻게 동기부여해 줄 수 있는지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만일 이책을 처음 읽으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애니어그램에 대한 다른 책을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의 유형을 나누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세상에 나와 다르게 세상을 보는 사람이 있음을 항상 잊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내자식 내 남편이나 아내의 경우도 마찬가지임을 항상 생각하고 산다면 갈등을 피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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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벨 이마주 4
이언 포크너 글 그림, 서애경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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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는 지치지않는 생명력을 지닌 꼬마숙녀이다. 그녀에게는 뭐든지 다 따라하는 동생이 있고 지치지 않고 옷장에 있는 옷을 다 꺼내서 입어보는 것이 취미이고 커서 아름다운 발레리나가 되는 것이 꿈이다. 그녀의 방에 들어가면 벽지는 온통 그녀의 우아한 예술작품으로 도배를 해 놨는데 천재화가 빰 친다.

밤이되면 엄마의 잔소리하에 저녁을 먹고 이를 닦고 침대에 누워 엄마와 마지막 협상을 벌린다. 올리비아 '5권' 엄마 '1권' 낙찰 '3권'!!!!! 아름다운 동화를 엄마가 읽어주면 올리비아는 아룸다운 천사가 되어 곱게 잠이든다.

이것은 책내용이다. 그러나 정말로 놀랍게도 우리딸 '은비'의 하루일과이다. 지금도 우리딸은 엄마와의 협상에서 동화책 3권으로 낙찰을 보고 침대에 천사보다 이쁘게 잠들어 있다. 영국에 올리비아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우리딸 '은비'가 있다.^^

P.S 이책을 읽으면서 우리딸과 나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즐거워했다. 하지만 비단 우리딸만 그러랴....우리의 아름다운 숙녀들은 다 이렇게 지칠줄모르게 아름다운 꿈을 꾸면서 잘 자라주고 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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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댁꼬꼬는 무서워!
한병호 지음 / 도깨비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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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가 수묵화터치여서 부드러우면서도 우아하다. 아이들 그림책을 보면서 독특하다는 느낌은 받았어도 우아하다는 느낌은 처음인데 그만큼 그림이 좋다. 우아하면서도 단순하지 않고 쉬워서 도깨비와 사람들 그리고 동물들 특히 꼬꼬댁 꼬꼬의 표정이 살아있어 정말 즐겁다.

이야기 구성도 재미있고 짜임새 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특히 꼬꼬댁 꼬꼬하고 소리를 질러 주면 우리 아이들은 어느새 '심심이'가 되어 깜짝 놀라고 있다.

결국 이책의 주요한 특징이자 장점은 수묵화의 우아함을 살리면서 아이들 그림으로서의 아기자기한 맛을 그대로 살렸다는 점에서 그림이 참좋고 이야기 구성에서도 아이들의 흥미(혹은 어른의 흥미도)를 끌기에 적당한 이야기 구성에 '꼬꼬댁 꼬꼬'라는 의성어가 재미있게 들어가 우리 전래 테마인 도깨비를 친숙하게 다루고 있다. 그래서 나도 아이들에게 읽어줄때 정말 재미있게 읽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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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M 고객관계관리
앤더슨 컨설팅 외 지음 / 대청(대청미디어)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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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이해한 CRM은 사람냄새가 나는 마케팅전략이다. 물론 장기적이 관계형성을 통하여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나 그 장기적 가치는 고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또한 관심을 가지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애정을 그것도 인간적인 애정을 가져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의미에서 이 책은 원론보다는 방법론적인 접근에만 그치고 있다. 또한 그 방법론적이라는 것도 이 책이 모든것을 가르쳐 줄수없고 소개정도의 수박겉핡기식 정도 밖에 할 수 없다.

CRM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법만 나열한 것이 과연 CRM을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 CRM입문서로서는 부적격하고 CRM응용을 위한 조직구조의 개선이나 전략을 세울때 도움을 받을수 있을것이다. 너무 기대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이다.

여기에서 소개한 사례들도 너무 짧게 짧게 소개되어 실제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거가 응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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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 -전2권 세트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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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잡식성인 저는 어느날 갑자기 일본역사에 대해서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먼저 일본사에 관련한 책 두권을 알라딘에서 구입하여 읽었는데 머리에 구도가 그려지지 않더군요 일본어라고는 '사요나라'밖에 모르는 저로서는 일본의 역사를 책한권으로 정리해논것은 마치 우리나라 역사를 중고등학교 국사책으로 이해하려는 것과 같은 행동이었을겁니다. 그래서 다시 택한것이 바로 먼나라 이웃나라입니다.

중학교시절 부모님이 교보문고에서 사주신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은 책표지가 닳도록 읽고 또 읽었던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 물론 그 책으로 인해서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도 역사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어른이 되어서 다시본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은 복잡한 역사를 단순하게 그려낸 저자의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에 감탄을 하면서도 역사라는 것이 그렇게 단순하게 치부할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쨓건 만화이니까 단순하게 구도를 잡고자 하는 분에게는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이책을 읽으면 특히 역사편을 읽으면 대략저인 일본사에대한 아웃라인이 그려집니다.

끝으로 고등학교때 이원복님의 '자본주의대 공산주의'라는 책을 자율학습시간에 읽다가 만화책을 읽는다고 뺏어간 지극히 무식한 선생님을 기억하며 이 서평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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