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Harry Potter, Book 6): Volume 6 (Hardcover) Harry Potter 미국판- 하드커버
조앤 K. 롤링 지음 / Scholastic / 200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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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재미있는 책입니다.

영어로 된 책을 읽을라고 하면 먼저 머리가 아프고 부담스럽고 또 시간이 한참 걸릴지 모른다는 부담을 갖지요. 물론 영어로 된 책은 '교과서'말고 특별히 읽은 기억이 없기 때문에 부담이라 함은 '교과서'를 기준으로 합니다.

해리포터는 이러한 부담을 싹 사라지게 합니다. 영어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문장이 복잡하거나 고도의 문법이 들어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쉽게 읽힌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물론 모든 단어와 문장을 다 이해한다는 뜻은 아니고, 그야말로 사전을 찾지 않아도 대략 상상속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소설' '판타지'로 여기면 되니까요.

해리포터를 독파해서 교과서처럼 읽을 것이 아니라면 영어 원서를 보는 게 훨씬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한번 도전해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단점은, 아마 어린이들과 이야기 할 때 나타날 것 같습니다. 가령 덤블레도어-덤블도, 해그리드-해거트 처럼 등장인물의 이름이 약간씩 '국어'로 된 것과 발음차이가 있을 것 같군요... 시도는 안해봤지만, 영어를 공부할 의향이 있으면 오디오 테입을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그런데, 얼핏 내용은 남지만 벌써 다 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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