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책은 아니고 영화. 조금 전에 은유 작가의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알게 됐다. 은유 작가가 시대의 어른으로 생각하는 두 분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은유 작가의 추천 글만으로도 내게 이 영화들을 볼 이유는 충분한데, 영화 포스터를 보니 그 생각이 더 확고해졌다. 난 sns도 자주 보고, 뉴스도 자주 보는데 이 작품들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인터넷 검색을 좀 해보니, 두 편 다 OTT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고 나온다. 이런 건 OTT 시대의 장점이다. OTT 시대가 아니었다면, 난 이들의 존재조차 모르고 지나갔거나 뉴스에서 접하고 영화가 나왔단 걸 알았어도 보기란 쉽지 않았을 테다. 대개 이런 작품들이란 대형 영화관에선 잘 걸어주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까. 전국에 얼마 안 되는 독립 영화관이 사는 곳 근처에 있지도 않고.
아직 보지 않았으니 후기를 쓸 순 없지만 서재에 일단 기록을 해두었다가 나중에 봐야겠다. 시간적인 여유가 별로 없어서 언제 보게 될지 모르겠지만, 만일 본다면 페이퍼를 따로 만들어서 감상을 남길 생각이다. 근데 책이 아니라 영화라서 브런치나 투비에 올릴까 싶기도 하고 어쨌든 글을 쓰긴 할 예정.
아래에 포스터를 실은 다큐 두 편이 어떤 내용일지 궁금한 사람은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나오지만, 인별그램에 있는 은유 작가의 글이 좋으니, 인별을 하는 사람이라면 아래 링크에 있는 글을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https://www.instagram.com/p/Cn9gtTYLrnc/?igshid=MDJmNzVkMjY%3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