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UNERAL CODE - 내가 유디티가 된 이유
홍지재 지음 / Professional Amateurism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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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가 발톱으로 할퀴어 혼내는 앞장을 읽을 때 느낌은 그냥 일상에서의

소소한 일들을 알려주는 내용일거라 마음대로 짐작했었다.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첫 페이지를 넘겼을 때와는 사뭇다른 분위기로 전개되었다.

그리고 오늘,

UDT라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다.

 

사람이 진짜 가능할까? 하는 훈련들을 받아야 하는 곳을 본인의지로 들어가기전까지.

저자의 삶은 너무 가혹했고, 안타까웠다.

이루 뭐라 말할 수 없는 저자의 삶을 간접적으로 접하는데도

너무 감정이입이 되어버린 나머지 책을 읽다가 잠시 덮어두었다.

 

직접 읽어보고, 생각해보고, 같이 느껴보았으면 하는 책.

인생이란게 술술 잘 풀리면 좋겠지만,

계획대로 풀리지 않는게 인생이라고 하지 않던가.

 

나라면 이미 포기 하고도 남았을 삶을.

저자는 강한 의지력과 존재감을 뿜어내며 멋지게 성공해 낸다.

 

'내가 유디티가 된 이유'

그 속에 많은 의미가 숨겨져 있는 것 같다.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이 필요로 한 곳. 유디티.

그 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읽어나가며 그렇게 유디티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멋지게 수료까지 한 저자의 삶에 진심으로 존경하고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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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택을 위한 최고의 질문 - 당신의 인생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지금 물어야 할 것들
워런 버거 지음, 이경남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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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평소 나의 대화방법과 질문법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동생과 대화를 하다보면 동생은 가끔 그런말을 한다.
'넌 답정녀 야' 라고.
 
그냥 궁금해서, 질문하는건데 왜 그렇게 생각해? 라고 말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은연중에 듣고싶은 대답을 정해놓고 질문을 한것 같기도 하다.
 
'무엇을 안다거나 모른다는 내 생각이 틀렸을수도 있다고 시인할 만큼 겸손해야 한다.' -p.49

 
질문하는 습관을 들이고,
질문을 할 때는 어떻게 질문을 해야 창의적인 답변이 나오게 되는지 ,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질문해야하는지 사례를 통해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또한 개방형질문방법과 폐쇄형질문방법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고나니,
평소에 나의 질문방법은 상당히 폐쇄형 질문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ㅎ
 
예/아니오 답만 요구하는 폐쇄형 질문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
'어떻게 지내세요?'
오랜만에 연락하는 지인들과 안부인사를 물을 때 늘 사용하던 질문이였는데,
단 한번도 이 질문이 폐쇄형 질문이란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생각해보니, 이렇게 물었을 때 돌아온 답변은 '늘 똑같은 일상이죠 뭐' 이런식의 단답형 답이 돌아 왔던 것 같다.
 
이런 질문을 개방형 질문방법으로 바꾼다면
'오늘은 뭐가 가장좋았어요?' , '요즘 특별히 관심이 가는 분야가 있으세요?' 등이 있다고 한다.
개방형 질문을 통해 조금 더 다양한 답변들이 나오고 대화가 조금 더 원활하게 이어나갈 수 있다고 말해준다.
 
답이없는 문제에도 답을 찾아야 할 때 질문방법을 변경하니 다양한 답변이 나오는 신기한
광경을 보며 좋은질문을 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어서 너무 유익했던 시간이였다.
 
가족들과 대화 할 때도, 친구들과 대화 할 때도
직장생활을 하며 직장상사와 대화를 하고 질문을 할 때도.
일상에서 질문 하는 방법을 터특하고 질문의 스킬을 레벨 업 할 수 있었던 시간.
 
 
질문을 하기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안전하게 질문하는 방법을 익히며 완벽한 질문을 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고 이를 게을리 하면 안된다는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실천해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질문을 하는 멋지고 당당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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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 - 설득할 필요도 없고 설득할 수도 없다
진 마티넷 지음, 김은영 옮김 / 필름(Feelm)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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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이라.. ㅎ

불편한 사람과는 최대한 마주치지 않는게 제일 좋겠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마주보고 대화를 해야 한다면 약간의 뻔뻔함을 가지고 대화하는 법을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

 

상대와 대화를 할 때는 선입견을 버리고,

때론 한발 물러날 줄도 알고,

상대방의 말을 집중해서 들어주는 자세 또한 중요한 포인트

 

그러나 상대가 나에게 무례한 말을 하거나,

대화 도중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선을 넘는다면,

정확한 의사표현이나 침묵을 통해 자신의 기분을 표현 할 줄 아는 것도 중요!

 

각 상황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점들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들을 알려줘서

대화의 스킬을 한층 더 올릴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을 얻었다.

.

.

 

서로 간의 차이에 대해 예의를 갖춘 대화는 민주주의의 진정한 엔진이다.

의견이 달라야 토론할 수 있고 토론을 해야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결정을 내려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스티븐 카터 '예의' 중-

 

건강한 대화방법은 우리 모두에게 좋은 시너지 효과를 안겨주는 것 같다.

각 상황에 맞는 올바른 대화법을 익히고,

상처주고 상처받지 않는 윈윈하며 대화 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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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편지 에디션F 11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지음, 곽영미 옮김 / 궁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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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형식으로 쓰여진 여행기이다.
흔한 여행기가 아닌,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그런 여행기이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등을 여행하는 동안 그 나라의 문화와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 모습과 그 시대의 모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
마치 지금 내가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함께 그 시대에 공존하는 느낌이랄까.
 
지금이야 여자 혼자서 여행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는데,
울스턴그래프트가 여행하던 시기는 지금과는 많이 다른 시기라는걸 알기에 ,
용감한 여성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했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사람들 중에서 상류층, 중산층, 하층민들의 모습을 관찰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대목에서는 자기 주장과 생각이 뚜렷하고 그 시대의 흔한 여성들과는 다르다는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녀의 솔직함과 당돌함,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들까지
페미니즘의 선구자라는 수식어를 달만한 여성이라고 생각되었다.
 
'나는 평범한 길을 가려고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라는 말은 그녀의 가치관이 또렷하고 분명하게 표현되는 부분이였다
 
개인적으로 조금은 어렵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여성의 권리를 옹호하는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삶에 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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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내공 - 일보다 사람이 힘든 당신에게 필요한 힘
유세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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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늘 크고 작은 사람들의 문제로 수없는 갈등을 겪는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 사람을 품는 그릇의 크기만 키울 수 있다면

우리가 느끼는 어려움 중에 많은 부분이 해결된다.

p.54

 


살아가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다양한 감정들을 경험하게 되는것같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감정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일들도 많이 겪에 된다.

그러면서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나약해지는 멘탈을 부여잡으며, 어떻게 해야 더 무너지지 않고 일어설 수 있을까 고민했던 시간들도 많았던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과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며,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무난한(?) 생활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한다.

 

스스로를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을 높이며, 

사람들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

상대의 무례한 말과 행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멘탈을 단련하는 힘

같은 말도 상대에게 기분좋게 하는 말을 하는 요령

반드시 끊어야 하는 인간 유형

다양한 주제들이 상황에 따라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대처 방법을 잘 알려준다.

 

많이 배우고 격하게 공감하며, 스스로를 단련할 수 있었던 시간이 였다.

무례한 부탁에는 단호하게 거절 할 줄 아는 힘을 키우는 것도,

나의 그릇을 키워 사소한 일은 그냥 무시하고 넘길 줄 도 아는 여유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단 생각도 들었다.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내면의 모습을 제대로 볼 줄 아는 연습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 또한 유연한 소통의 길이라는 것을 한번 더 되새기며

관계의 내공을 쌓아 나가는 간접 경험을 통해 레벨을 업 할 수 있는 시간이 였다.

 

.

.

그래서,

나는 더 이상 혼자 잘해주고, 상처 받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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