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기념 전면 개정판)
정영욱 지음 / 부크럼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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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는 슥 훑어보며 빠르게 읽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가볍게 책을 펼쳤다.

한페이지 두페이지 넘기다 보니 속도감이 붙는게 아니라 점점 더 천천히 읽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냥 평범한 말 한마디 인데,

마음이 몽글몽글 해진다는 느낌이랄까

목차별로 나에게 주는 느낌이 다 다르다.

그 중에서도

"Ⅲ. 사랑이라는 빛나는 마음 애정하는 마음이 가장 예술이에요" 파트 부분을 읽고나면 이쁘게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상대방의 배려보다는 '나'를 중심으로 움직이던 그런 순간들을 이제는 '우리'를 중심으로 움직일 수 있게 변해야 겠다고.

충분히 이쁜 사랑을 받고 싶으면 그만큼 충분히 이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나또한 변해야한다는 것을.

'사랑'이란 두글자가 '이별'이란 글자로 변모하지 않도록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글들이 그득그득하다:)

섬세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도 들고,

따뜻하면서도 차가운 느낌도 들고,

다정하면서도 뼈 있는 조언들이 마음을 파고 들었다.

그래서 읽고, 또 읽고, 천천히 읽게 되는 것 같다.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그 문장들을 전부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 했다.

예전 같았으면 에세이는 그냥 시간 떼우기용으로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라 생각했고,

"베스트 셀러라고 전부 좋은 책은 아니더라" 라고 생각 했던 지난 순간들을

잠깐 번복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이러니깐 베스트 셀러가 되는구나" 라며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책이었다.

연말과 연초를 출퇴근 할 때 마다 짧게 짧게라도 꼭 읽었던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 는 읽으면 읽을 수록 사람을 선 하게 만들어 주는 신기한 책이다.

착해지고 싶기 보단 '선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그리고 그 선한 영향력을 주변 사람들에게 퍼트리고 싶고,

누군가의 미움에 나 자신이 흔들리지 않고 불안해 하지 않는 강인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느꼈다.

늘 머리맡에 두고 하루를 마감하기 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그렇게 하면, 하루동안 좋은 일이든, 안좋은 일이든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수시로 위로와 공감 받고 싶을 때 마다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은 책이다.

욕심이지만 이런 좋은 책은 나 혼자만 보고, 나 혼자만 알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는 사실은 안비밀:)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런 따듯한 감성 에세이는 필사책으로도 출간된다면 진짜 좋을 것 같다.

한페이지 두페이지 작가의 감성을 필사를 하면서 배워 갈 수 있지 않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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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의 습격 - 편리와 효율, 멸균과 풍족의 시대가 우리에게서 앗아간 것들에 관하여
마이클 이스터 지음, 김원진 옮김 / 수오서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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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두려움 또는 위험에 맞서는 일은 최적의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초래하며,

이는 결과적으로 향상된 자존감, 인격 형성, 그리고 심리적 회복력을 증진시킨다.

편안함의 습격 p.89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거실과 방의 불을 껏다 켤 수 있고, 

집안에서 엘리베이터 호출을 할 수 있는 시대다.

그 외에도 요즘은 너~ 무 편리하게 자동화 되어 있어서, 신기하고 편하다 하기 보다는 없으면 불편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당일 주문하면 당일 배송되는 시스템 부터 일상에서 모든게 신속하고 빠르고 편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모든게 시스템화 되어 있는 생활에 익숙하다보니, 조금만 불편해도 불만을 가지게 된다는 현실이다.


이런 현재의 상황을 고려 했을 때 <편안함의 습격> 이란 제목 자체부터가 확 눈길을 끌었던 것 같다.


편안함에 너무 익숙해져 있는 "요즘 사람들" 에게 편안함의 습격이라 말하고, 

문명의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는 곳으로 모험을 떠난 저자의 이야기는 많은 걸 깨우치고 깨닫게 해주었다.


상상만 해도 아찔한 저자의 모험 이야기.

자연의 순리를 받아들이고 어쩌면 반 짐슴(?)이 되어 생활 할 수 밖에 없었던 '그 곳'의 이야기들은 신기하고 놀랍고 아찔했다.


일상의 편안함을 한번 내려놓고 불편한 세상의 이야기 속으로 체험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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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문장의 기억 (양장) - 살아 있음의 슬픔, 고독을 건너는 문장들 Memory of Sentences Series 4
다자이 오사무 원작, 박예진 편역 / 리텍콘텐츠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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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문장의 기억을 읽으면서,

무겁고 어둡고 우울하고 침울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슬픈데 공감가고 이상하게 나랑 안맞는 듯 하면서도 자꾸 읽게 된다.


이 작가의 책은 한권도 읽어보지 못했는데, 

인간실격이라는 책은 꼭 읽어보고 싶어졌다.


요즘의 나와 같다는 느낌이랄까.

겉으론 드러나지 않지만 내면속에 '나'란 사람이 생각하고 갈등하고 고민하는 엉망진창인 그런  마음들이 왠지 모르게 동질감이 느껴졌다.


꾸밈없는 날 것 그대로의 인간적인 표현들,

훌러덩 벌거벗고 있지만  부끄럽단 생각이 안드는 것 같은 그런 상태.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기 전 그들의 눈으로 이 작가의 책을 읽으면 어떨까. 잠깐 상상해 보면서 공상에 빠져들게 만드는 책


세상을 살아가고,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고, 

모든게 다 내 맘, 내 뜻과 같지 않다는 것 또한 피부로 느끼면서 보내는 나날들이,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숨겨진 내면은 온통 검정색 투성이인 나를 누군가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긴할까라며 찰나의 나를 내려놓게 하며,


온통 검정색 투성이인 나에게

하얀색 물감같은 그런 존재들이 있을까라며 동아줄을 찾아 보게도 한다.


아물지 않은 상처가 거슬리고 보기 싫지만,

자꾸만 쳐다보게 되고 만지게 되는 나쁜  손을 위해

상처에 연고를 바르고 밴드를 붙이며 빨리 낫길 바란다.


그러다가 흔적도 없이 상처가 깨끗하게 아물고 나면

뭔가 허전하고 시원섭섭하면서도 은근 기분좋은 이상한 심리를 이해해 줄 수 있을까라며 헛소리를 하는 사람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다자이 오사무는 그런 존재로 내게 다가왔다.

이 또한 받아들이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


이 작가의 모든 책들이 그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묘한 끌어당김이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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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50만 부 뉴에디션)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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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볼 때 마음이 더 편안하다는 것이다.

대단히 부정적이고 사람을 겁주는 극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면 스트레스와 절망감이 적다.

그런 시각으로 바라보면 세계는 생각만큼 그렇게 나쁘지 않다.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팩트풀니스 _ p.375

넘쳐나는 정보화 사회에서 요즘은 모든 곳에 AI까지 활용되다 보니 어떤게 진짜고 어떤게 가짜인지 구분 할 수 조차 없다.


올바른 정보뿐만 아니라 사실이 아닌 거짓정보들도 넘쳐나기에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를 더 쉽게 받아드리고 오해하기 쉽다.


또한 지금도 계속 언급되고 있는 고령화 문제와 여러가지 정치적인 문제 등 무수한 이야기들이 과연 어떻게 산출한 통계자료인지 정말 믿을 수 있는 사실에 근거한 통계자료인 건지, 

일반인들은 제대로 알 수 없다는게 함정이다.

미디어나 뉴스에서 나오는 통계자료가 그렇다고 하니 그런가보다. 하는 정도로 받아들일 뿐이다.


코로나19 때도 그렇고 작년 이맘때쯤 계엄령이 선포되었을 때도 눈앞에 쏟아지는 기사와 뉴스로 인해 큰 공포에 떨며 보냈던 시간을 떠올려보니, 이 책에서 하고자 하는 내용들이 더 크게 와닿았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책을 읽다보면 중간 중간 저자가 던지는 퀴즈가 있다.

처음엔 문제의 답을 거의 맞추지 못했다.


침팬치보다도 정답 확률이 떨어진다니 '내가 너무 무지한가' 자책하기도 하며 읽었다.

그러다 책 중반부를 넘어서면 조금씩 문제의 정답을 맞추며 희열감을 느끼게 된다.


처음 책을 펼쳐 읽기 시작한 '나'란 사람은, 

누군가의 '카더라' 가 널리 퍼져 사람들에게 점점 일반화 되고, 

우리는 결국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게 되는 상황처럼 일반화의 오류에 빠져 있었던 사람이 였다.


책 중반부를 읽고 있을 때즈음 '나'란 사람은, 

사실충실성에 의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질문을 읽고 풀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태로 접어 들고 있는 상태였다.


어쩌면 거짓정보들로 눈가리기 아웅하기 좋은 요즘 시대에 

팩트풀니스를 읽으면 편협한 생각과 시각을 조금 더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 하여 생각하고 바라 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문득,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늘 하는 말이 떠 올랐다.

"생각의 힘을 기르고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


편협한 생각과 시각으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 어른들이야 말로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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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기분으로 오늘을 살지 마라 -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신경 끄기의 기술
와다 히데키 지음, 전선영 옮김 / 달콤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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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마인드컨트롤이 필요한 순간들이 자주 일어나는 순간들에

어떻게 내 감정을 잘 어루만져 줄 수 있을까 한번쯤 생각해 보았다면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까 기대하며 읽기보다는,

우리가 일상에서 소소하게 느끼고 경험하는 힘듦과 상황들에 대해 대입하며 읽다보면

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내용이다.


사이다 같이 톡톡 쏘며 확 시원하게 처방을 내려주진 않지만,

이온음료처럼 진짜 필요할 때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영양가 있는 내용이다.


지나왔던 나의 행동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도 해보면서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칭찬도 했다가 잘 하지 못하고 있던 행동들에 대해선 다시 생각해보고 마인드컨트롤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다짐도 하며 읽었던 것 같다.


때로는 소름~ 끼치게 공감되는 상황들을 읽으면서 다들 비슷비슷하구나 라고 생각 했다.


나만 힘들고 나만 매번 이상하게 꼬이는 것 같아 주눅들던 때도 있었는데

이제와서 보니 다른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 이라는 것을.


무엇이든 혼자서 힘들게 끙끙거리며 속으로  삭히지만 말고 #어제의기분으로오늘을살지마라 를 읽으며

공감과 위로와 아낌없는 처방을 내꺼로 잘 만들어 활기차고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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