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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근력
짐 머피 지음, 지여울 옮김 / 윌북 / 2026년 4월
평점 :

자기 상태를 조절하는 법을 익히려면 우선 결과는 행동에서 비롯하며, 행동은 감정에서 비롯하고, 감정은 생각에서 비롯한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려면 감정을 일으키는 원천을 탐구하고, 필요하다면 이를 변화 시켜야 한다. 그 원천은 바로 우리 마음이다. - p.132 내면 근력
주위의 사람들에 대해, 직면한 상황에 대해, 원하는 결과에 대해 좌지우지하려는 욕심을 기꺼이 내려놓을 때 현존감을 되찾을 수 있다. 통제할 수 없는 걸 어찌해보려고 애쓸 때는 미처 보지 못할 무한한 가능성에 마음을 열 수 있다. p.201
최고의 선수들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적당한 조언과 삶에 필요한 그 어떤 것들을 첨언 해주는 그런 책 일거라 생각하며 선택 했던 책이였다.
자기 계발서 처럼 그냥 적당히 읽고 나에게 적용 할 수 있는 부분은 적용해보자 라는 단순한 마음으로 읽어 나가다가 심리전문 상담가에게 내 마음을 들켜버린 느낌이 였다.
슬픈 소설 책이 아닌데 왜 마음이 말랑 말랑 해지며 슬픔이 느껴질까.
한동안 나도 모르게 쌓이고 쌓였던 내 안의 분노, 후회, 상처 등이 저 깊은 곳 어딘가에 조금씩 쌓여가고 있다가 이내 이 모든 것들을 훅 불어 흐트러진 기분이다.
"이런 말들이 나에게 필요했구나" 라고 느꼈다.
자연스럽게 책에 깊이 빠지고 있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방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게 방향을 잡아 주었다.
조금 더 빨리 읽었더라면 아쉬움 마저 들었다.
왠지 모를 지금 나에게 꼭 필요 했던 이야기들이 아니었나 싶다.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동기부여가 될 만한 그런 것들이 필요 한 시기였던 나에게.
책을 덮고 나서도 그 여운은 한참 동안 머물러 있다 갔다.
어떻게 하면 자기 객관화가 잘 된 사람이 될까.
또는 어떤 상황에서든 쉽게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내면의 나와 마주하고 대화하고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토닥여 주는 그런 책이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느끼는 이상한 슬픈 감정이 괜히 싫지만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