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테크로 생각보다 많이 모았습니다 - 경제지 홍 기자가 알려주는 똑똑한 절약의 기술
홍승완 지음 / 가디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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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모으려면 역시, 조금은 불편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이 맞다.
돈만 있으면 거의 모든걸 해결할 수 있는 요즘

 

걷는게 힘들면 카카오 택시를 부르고, 
운전하다 목이 마르면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를 하면되는 아~주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

이제는 지금  누리고 있는 이 모든것들이 없는 삶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그렇지만 우리는 아주 편리한 삶속에서 조금의 불편함을 사서 생활해야만 텅장이 통장으로 될 수 있지 않을까. ㅎㅎ

 

돈을 모으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할부인생ㅜ.ㅜ
할부를 너~무 좋아한다.

 

사고싶은것은 꼭 사고야  마는 우리는 카드 할부라는 기똥찬 기능이 우리의 지름신을 강림시킨다.

 

**
3개월 할부로 가방을 질렀다.
이달의 나와, 다음 달의 나와, 다다음달의 내가 힘을 합쳐 갚으면  무엇도 두렵지가 않다. _p.68

정말 웃픈 이 글은 남일 같지가 않다.
물건을 사기전 늘 계산해보는 나의 방식이 아니던가.
총금액 나누기 일수 ...'음 나쁘지않아.' 하며 자기 합리화를 했던게 불과 며칠전 ..^^;

 

뼈맞은 기분이였다 ㅋㅋㅋ

 

짠테크로 생각보다 많이 모았다는 저자는 3년만에 5000만원이란 큰 금액을 모았다.

잔고가 거의 0원이였던 그에게 무슨 비법들이 있을까?
궁금증을 안고  빠르게 읽어나갔다.

 

기쁜 소식은 저자가 알려주는 짠테크 방법들 중에선 나도 나름 실천하고 있는 몇가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
1.불필요한 물건은 중고거래로 정리한다
2.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는 무조건 걸어다닌다.
3.출퇴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한다.

 

그중에 3번 알뜰교통카드사용은 완전 강추??
한달 교통비가6~7만원 나올 때 알뜰교통카드를 쓰는 나는 만원가까이 절감하는  혜택을 보고 있다.

 

한달에 만원을 잡으면 1년이면ㆍㆍㆍ우아!

 

지금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부터, 돈관리를 하지 못해 목돈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

 

늘 휴대폰을 만지는 우리가 SNS만 볼 게 아니라 포인트 테크하는 방법과 정부에서 지원하는 각종 보조금혜택들까지도 꿀팁정보들이 많다.

 

나도 나름 재테크는 평균수준은 된다고 생각했는데, 짠테크 정보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많이 입수해서 너무너무 재밌었고 유익했다:D

 

오늘부터 불필요한 굼것질도 줄이고, 
과한 쇼핑은 금지.

 

조금은 불편한 삶을 자처해서 텅-장이 두둑하게 현금으로 차곡차곡 쌓여가는 기쁨을 느낄 준비를 시작해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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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일 습관혁명 - 평생 할 수 있는 강력한 루틴 만들기
김주난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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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매일 실천한다는것은 쉽지않은것 같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가지 일을 꾸준히 하는건 자신의 상당한 의지와 실천력이 있어야 한다.

 

 

공부든 취미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덧 나의 독서 습관은 거의 8년 정도가 되어간다.

처음엔 우연히 재밌게 읽었던 소설책 덕분에 시작된 책읽기.

그때부터 그냥 문득 생각나면 한권씩 읽다보니 이제는 나도 모르게 습관이 되어 읽을 책이 떨어지면 해야 할 일을 빠뜨린것만 마냥 불안하기도 한다.^^;

 

 

독서 취미를 이렇게 오랫동안 유지할 줄은 몰랐는데 나도 모르게 베인 습관은 나의 루틴이 되어있었다.

 

 

<66일 습관혁명>도 66일동안 강력한 루틴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방법과 해결책을 알려주고,

더불어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자기계발 서적이다.

 

 

그리고 저자는 글을 꼭 써보라고 한다.

나의생각을 써보는것으로 시작해 글쓰는 행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데, 글을 써보고 싶은 욕구가 뿜어져 나오기도 했다.

언젠가는 나도 멋진 글을 써보는 날이 오길 잠깐이나마 상상해보았다:D

 

 

초현실적인 직장에서의 배움의 자세!

 

 

**

남에게 무언가를 배울때는 철저히 겸손하고 예절을 갖추어야한다.

 

 

이 문장이 너무너무 공감되었다.

 

스스로 알려고 하지도않고 남이 알아서 다 가르켜주고 떠먹여주길 바라는 사람들이 워낙 많기에 직장인으로써 너무 공감되었던 부분 :)

 

 

그 외에도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하고 달성하기위해 루틴을 형성하는 방법, 정약용,피터드러커,무라카미하루키,에이브러헴링컨,세종대왕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습관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 준다.

 

 

**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인간이 자신의 마음가짐을 바꿈으로써 삶을 바꿀 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라고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최종 목표 완수를 위해 중간 목표를 만들고 달성하라.

중간 목표달성은 당신의 삶에 활력을 주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

두려워하지말고 중간 목표를 당장 만들어라.

당신의 꿈을 이루어줄 중간 목표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조언들은 늘 작심삼일로 끝나버리는 의지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좋은 영양제가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자기계발서이지만, 흔하디 흔한 자기계발서적과는 조금 차별화되어있는 찐 현실적인 내용들.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틀린말 하나없는 자기계발의 정석이라고 해야 어울릴까.ㅎㅎ

 

 

특별한 무언가의 방법이 있는게 아니라, 일상에서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기본중의 기본들이기에 쉽게 이해하고 받아드릴 수 있었다.

 

 

짧지도 그렇다고 그렇게 길지도 않은 66일!

66일이 가져다 주는 선물을 꼭 받아 볼 수 있기를 바라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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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 - 생의 마지막 순간, 영혼에 새겨진 가장 찬란한 사랑 이야기 서사원 일본 소설 1
하세가와 카오리 지음, 김진환 옮김 / 서사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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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다들 근시라서 가진 자도, 못가진 자도 다들 사소한 일로 쉽게 눈이 멀어버린다.

지금 눈앞에 펼쳐진 세상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사람의 다정함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꿈과 희망을 너무나 쉽게 잊어버리고 만다. - 본문 중


이승과 저승세계가 진짜 존재할까?

내가 죽으면 다음생엔 무엇으로 환생할 수 있을까.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마지막 임종을 지키는 사신.


사람들은 자신이 언제 죽는지 알 수 없기에,

죽음이 닥치면 그제서야 후회한다.

'이럴 줄 알았다면, 생각만하지말고 뭐든 해볼걸..'


뒤늦게 후회하느니, 뭐든 할 수 있을 때 해보아야 한다는 말이 새삼 가슴속에서 메아리 치며 울려댔다.


왜 우리는 비로소 죽기전에 이런걸 깨닫게 되는 것일까.


잘생긴 영국 사신과 그 옆을 지키는 검은고양이 찰스.

이들이 지키는 마지막임종을 앞둔 주인공들의 사연은 가슴아프기도 하고, 애뜻하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다.


죽은 이들의 임종을 지키는 대가로 영혼의 가장 아름다운 기억 조각을 받는 사신.


내가 죽는다면 나는 어떤 색으로 남을까...


사랑과 이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

감성적이며 아름답다.


멜랑꼴리하기도 하면서 죽음에 대해 또다른 이면을 보여주는 이 책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

.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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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인 케미스트리 1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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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개와 단단하게 연결된 캘빈은 돌아서서 문을 잠갔다.


그리고 37분 뒤에 죽었다. -본문내용중 -



아... 괜히 읽었다.. ㅠㅠ


정말 몰입해서 속도감 있게 읽어나가고 있었는데....


캘빈이 37분뒤에 죽었다..... 왜인지는 지금 당장 할 수 가 없다.


샘플북이기 때문에.....



이렇게 궁금하게 만들어 놓고 끝내기 있는건가.. ㅠㅠ



엘리자베스와 캘빈은 둘다 과학자이다.


캘빈은 유명한 과학자이고 엘리자베스는 유명하진 않지만 이쁘고 똑똑하고 자기주장이 강한 여성이라고 해야 할까?



본능적인 끌림에 이 두사람은 사귀게 되고,


남들의 시선에선 그저 완벽한 남녀 두사람의 드러나지 않은 내면과 속사정이 하나둘씩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재미를 더해간다.



1950~19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쓴 이야기속에서 남녀는 동등해야 한다는 내용을 엘리자베스의 캐릭터를 통해 알려주고 있으며, 여섯시삼십분이라는 반려견을 통해 목줄법이 제정되는 등 현 사회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문제들이 소재가 되었다.



또한 미국에서는 남녀가 결혼을 하면 남자성을 따라야 하는 관례가 있지만, 엘리자베스는 '왜 여자가 남자 성을 따라야만해? 남자가 여자성을 따르면 안돼?' 라고 말하며 이런 관례를 따르고 싶지 않아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엘리자베스의 캐릭터는 1950년대의 배경에는 다소 이질적인 모습같으면서도 완전 공감했던 부분이였다.



이렇게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엘리자베스도 조정을 같이 해보자는 캘빈의 의견에 ' 여자가 어떻게 조정을 해?' 라고 말실수 아닌 실수를 하며 캘빈과 함께 조정을 시작하는 부분에선, 남녀 평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은연중에 엘리자베스 본인도 '여자가 어떻게 해?' 라는 본심을 잠깐 비췄을 땐 아차 싶으면서도 이 사회를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무의식 중에 생겨나는 관점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재밌었는데....


맛있는 음식을 눈앞에 두고 다 빼앗겨 버린 지금 ...


책을 주문해야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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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의 잭 설산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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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보내주는 스키장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한번도 스키나, 보드를 탄적도 없고, 관심도 없었는데,


마지막 장을 덮을 땐 스키장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D




스키장의 일부 구역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돈을 요구하는 범인들


스키장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인질이 되어버렸다.




스키장측에서는 스키장 운영을 중단할 것인지 범인의 요구대로 돈을 줄 것인지 고민을 하다,


범인의 요구에 순순히 응하기로 하는데..




이 책은 아무 생각없이 그냥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덧 내가 스키장에서 스키장안전요원들과 함께 눈위를 달리고 있는 기분이 든다 ㅎㅎ




눈이 가득 쌓인 신게쓰고원 스키장에서 나무 사이사이를 비켜나가며 범인을 추적하는 그 스릴은 정말 짜릿하고 흥미로웠다.




중간 중간 범인을 유추해 나가며 읽다가 확신하는 순간!


예상과 다른 대반전..!!




범인이 밝혀지면서 1년 전 스키장에서 일어난 사망사고의 범인까지 찾아냈을때는 만감이교차되었다.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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