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 - 지친 나에게 권하는 애니메이션 속 명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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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쩍 TV로 보던 만화들을 이렇게 책으로 다시 접하게 되니 

새삼 색다르게 느껴졌고 꽤나 신선했고, 

책을 읽는 내내 입가엔 미소가 떠나지 않은 채 흐믓하게 읽어나갔던 것 같다.


제목만 말해도 누구나 다 아는 그 애니메이션들이 이렇게 재해석되어 

반갑기도 하고, 동심으로 돌아간 이 느낌:)


성인이 되어도 마음 한켠에는 아직도 어릴쩍 순수 했던 그 기억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이 기분좋은 설레임을 다시한번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한편의 애니메이션이 끝나면 나만의 생각과 추억을 꺼내어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나만 읽고 나만 가직 할 수 있는 비밀 일기장 같은 기분도 들고, 

누군가에게 추억을 선물 하고 싶을 때도 참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가벼운듯 가볍지 않은, 

기분 좋은 설레임을 느끼게 해주는 이 책은, 

지쳐있던 일상에 잠시나마 신선한 일탈과 행복을 선사해주는 비타민 같은 책 >.<


책을 읽으면 어렵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확 깨버릴 수 있는 책이기에,

지친 일상에서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이나, 평소 책을 읽고 싶은데 잘 실천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추천 하고 픈 책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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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바라볼 것인가 - 천재들을 이끈 오펜하이머 리더십
박종규 지음 / 터닝페이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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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의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경력이 쌓이고,

사회 초년생이였던 내가 어느새 중간 관리자가 되어있을 모습을 생각하며,

내가 만약 리더가 된다면 .. 상상해보곤 한다.


좋은 리더란 어떤 리더일까,

본 받고 싶은 리더,

멋진 리더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런 모습들을 상상하며 #무엇을바라볼것인가 를 읽으며,

오펜하이머의 리더십을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그 유명한 오펜하이머라는 사람은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이끌어 나 갈 수 있었을까.


'강강약약'이라는  오펜하이머는 

내가 정말 정말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이였다.


강한 사람한테는 더 강하게,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는 한없이 약한사람이 되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


오펜하이머가 보여주는 리더로써의 모습들은 그야말로 내가 원하던 모습이 였다.

리더라면, 오펜하이머 처럼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읽어나간 내용들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하나하나 중요하게 생각 해봐야 할 부분들을 잘 알려준다.


비록, 모두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사람이 되지 못할 지언정,

나 스스로가 떳떳하고 진취적으로 부하직원들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그런 힘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


현재 이 책을 읽고 있는 자신이 리더의 위치에 있다면,

아니면 앞으로 리더의 위치에 서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리더로써의 역할과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잘 헤어려주는 내용들과

부하직원들의 역량과 성향에 따라 어떤방법으로 가르쳐줘야 하는지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리더도 변화해야 함을 잘 알려주는

찐 직장인 필 독서가 되지 않을까 ㅎㅎ



P.186 ----------------*

프로세스나 도구보다는 개인과 상호작용을,

포괄적인 문서보다는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계약에 대한 협상보다는 고객과의 협력을,

계획을 고수하기보다는 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더욱 가치있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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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 Andersen, Memory of sentences (양장) - 선과 악, 현실과 동화를 넘나드는 인간 본성
박예진 엮음,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원작 / 센텐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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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전쟁을 일으키려는 광기 어린 왕자였던 그가 작은 귀뚜라미에게 당하며 쩔쩔매는 모습을 보고, 장교들은 그를 비웃었습니다." 사악한 왕자_ p.74

->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권력과 명예만을 중요시 하던 왕자가 맞는 최후는 한심하기 그지 없었다.

어쩌면 사람은 많이 가질 수록 더욱 더 겸손해야 하고, 오만함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깨우치게 해줬던 이야기

세상의 모든것이 무서울게 없는 왕자의 최후는 결국 아주 사소하고 작은 귀뚜라미에게 두손 두발 다 드는 이야기가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끔 하는 교훈을 안겨주었다.


안데르센,

동화속에 스며들어있는 그의 삶의 일부가 무언가 애잔함을 느끼게 했던 것 같다.

어릴 적 읽었던 동화들은 맑고 순수하고 예뻣던 기억이 있는데,

<잔혹 동화 속 문장의 기억> 을 읽다 보면 동화 속 숨겨졌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다.

성인이 되어 재해석 된 안데르센의 동화는 무섭고 잔혹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잔혹 동화 속의 문장들을 읽어나가다 보면,

과연 어디까지가 '선'이고, 어디까지가 '악' 일까 고심 해 보게 되고,

인간의 본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 해 볼 수 있었다.

어릴적에 읽었던 아름답고 순수했던 인어공주 이야기가,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를 성인이 되어 읽어보니

욕심과 욕망이 가져다주는 그 결과는 너무 잔인하고 세드엔딩이라 이전에 순수한 마음으로 읽었던 인어공주의 이야기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강렬하게 남아 버렸다.

동화지만 동화 같지 않은 이야기들을 읽어나가며,

많은 생각과 깨달음을 주는 것 같다.

한 편의 동화가 끝나고 나면 안데르센의 문장에 대해 사유하는 부분도 좋았다

안데르센의 입장도 되어보고, 동화속 주인공의 입장도 되어보고, 독자의 입장도 되보며

안데르센의 문장에 대해 사유해보는 부분이 어쩌면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중요하고 의미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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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끊어내기로 했다 - 내 발목을 잡는 가족에게서 벗어나 죄책감과 수치심에 맞서는 심리학
셰리 캠벨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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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읽기 전에 마음의 준비 시작 :)


모두들 한가지씩은 남들에게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을 수 없는 속사정이 있을 것이다.

특히나 민감한 부분인 가족 이야기는 더더욱 터놓고 말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처음에는 잘 들어주겠지만 어느날 어떤 일로 혹시나 관계가 틀어지는 순간

나의 아픈 가정사 이야기는 여러 사람들 입에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안줏거리가 되어 버릴 테니깐.


그래서 더더욱 아픈 속사정을 숨기고 혼자서 전전긍긍 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인터넷 모 사이트에는 익명으로 상담하는 글이 많이 올라온다.

그 글을 읽다보면 답답하기도 하고, 

왜 빨리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부모든 , 자식이든 가족을 끊어내는게 쉽지 않은 것이란걸 정말 많이 느끼게 된다.


알게 모르게 오랜세월동안 당하는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나중에는 모든 잘못을 자신의 탓으로 돌려버리는 상황이 오게 되고, 자신이 잘못해서 생긴 일인것 마냥 죄책감 마저 가지며 

자신을 점점 버리는 상황을 맞이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지금 자신이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더욱 <가족을 끊어내기로 했다> 를 읽고 

이전의 건강했던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찾길 바란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오롯이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내"가 건강해져야 한다.

그러고나서 그 다음을 생각해야 한다.


특히나 개인주의가 더욱 심해진 요즘 사회에서,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고, 

그 누군가에게 기댈 곳 조차도 줄어들고 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속담이 새삼 와닿는다고 느끼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가족이라는 가장 안전해야 하는 울타리 안에서 오히려 보호 받지 못하고 학대당하고 이용당하면서 살아가는 이들이 그 울타리를 벗어 날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나에게 해가 되는 사람은 그게 '가족'이라도

자신을 위해 끊어 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을 위한 건강한 삶을 살아야 한다.


건강한 나의 미래를 위해 읽어야 할 필독서!!

누군가는 "뭐 그런 책을 다 읽어?" 라고 할 지 언정 

그 누구의 말에 동조 되지 말고 한번 읽어 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한 사람 한 사람 행복해지다 보면 나중에는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행복해져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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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어스 Curious - 모든 것은 형편없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리처드 도킨스 외 25인 지음, 존 브록만 엮음, 이한음 옮김 / 페이지2(page2)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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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소한 호기심으로 시작되어 누군가의 인생이 변한다면!!


위대한 과학자들은 도대체 어떤 환경에서 성장하고 배웠길래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한것들을 생각하고 발명 할 수 있었을까?


단 한번이라도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큐리어스> 를 읽어 보길 !!

유명한 과학자, 작가, 물리학자, 심리학자 등등 

그들의 어릴적 삶을 읽어나가는 순간, 


그 매력에 푹 빠져버리고 말 것이다.


정말 사소한 궁금증으로 시작해 위대한 업적을 남기는 그들의 삶은 

처음부터 특별하지 않았다는 사실 >.<


물론 부를 타고난 사람들도 있었고, 

그들의 주변 환경 모든것이 뒷받침 되어주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결국 자신이 스스로 궁금해 하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아무 의미 없었을 것이다.


요즘은 워낙 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AI가 대신 해줄 수 있는 일들이 워낙 많기에.


우리내 직장에서만 봐도, 

어떤 문제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 해서, 

일을 처리하고 해결하려는 사람들 보다, 

챗GTP를 이용해 쉽게 답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음을 몸소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일까,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아주 조금만 의문을 가지고 생각하면 답이 나오는 질문들 조차도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직원들이 정말 많아졌다.


생각의 근육이 길러지지 못한 탓일까?

아니면 호기심이 없어서 일까?


어떤 문제나 상황에 대해 모르면 "왜?" 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그럼으로 인해 소통이 정말 많이 어렵다고 느끼는 상황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스스로 답을 찾으려 하지 않고 누군가의 입에서 나오는 답을 그냥 외워버리는 

아이러니한 상황

 

"도대체 왜? 궁금해 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해보려 하지도 않는 것일까? "


라며 의문을 가진 채 어떻게 하면 그런 직원들이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극 시켜 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나날들을 보내던 요즘 


큐리어스를 대리만족 하면서 읽었다.

역시는 역시 >.<

작은 의문 하나도 놓치지 않고 직접 부딪혀보고 몇번이고 스스로 해내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왜? 라는 단어가 괜시리 더 좋아졌다고나 할까 :)


사소한 불편함과 사소한 호기심이 가져다주면서 시작된 상황들의 결과물은 

꽤나 멋지고 훌륭했다.


그리고 호기심을 가지는 주인공들의 주변 사람들과 환경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것도.


학생, 직장인, 부모 너나 할 것없이 이 매력적인 책을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다들 각자의 삶에서 또다른 호기심으로 새로운 삶을 불러 올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오지 않을까? ㅎㅎ


특히나 내가 부모라면 나의 자녀들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이랄까.

"이해가 안되면 몸이 불편해질 필요가 있다"

 _피터 메더워  P.279


주어진 삶을 어쩔 수 없이 살아야 하기때문에 사는 삶이 아닌, 

자신의 일상에서 작은 호기심을 가져 봄으로써, 

앞으로 살아갈 자신의 인생이 조금 더 재밌고 발전적으로 변할 수 있는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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