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어스 Curious - 모든 것은 형편없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리처드 도킨스 외 25인 지음, 존 브록만 엮음, 이한음 옮김 / 페이지2(page2)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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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소한 호기심으로 시작되어 누군가의 인생이 변한다면!!


위대한 과학자들은 도대체 어떤 환경에서 성장하고 배웠길래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한것들을 생각하고 발명 할 수 있었을까?


단 한번이라도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큐리어스> 를 읽어 보길 !!

유명한 과학자, 작가, 물리학자, 심리학자 등등 

그들의 어릴적 삶을 읽어나가는 순간, 


그 매력에 푹 빠져버리고 말 것이다.


정말 사소한 궁금증으로 시작해 위대한 업적을 남기는 그들의 삶은 

처음부터 특별하지 않았다는 사실 >.<


물론 부를 타고난 사람들도 있었고, 

그들의 주변 환경 모든것이 뒷받침 되어주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결국 자신이 스스로 궁금해 하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아무 의미 없었을 것이다.


요즘은 워낙 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AI가 대신 해줄 수 있는 일들이 워낙 많기에.


우리내 직장에서만 봐도, 

어떤 문제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 해서, 

일을 처리하고 해결하려는 사람들 보다, 

챗GTP를 이용해 쉽게 답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음을 몸소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일까,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아주 조금만 의문을 가지고 생각하면 답이 나오는 질문들 조차도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직원들이 정말 많아졌다.


생각의 근육이 길러지지 못한 탓일까?

아니면 호기심이 없어서 일까?


어떤 문제나 상황에 대해 모르면 "왜?" 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그럼으로 인해 소통이 정말 많이 어렵다고 느끼는 상황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스스로 답을 찾으려 하지 않고 누군가의 입에서 나오는 답을 그냥 외워버리는 

아이러니한 상황

 

"도대체 왜? 궁금해 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해보려 하지도 않는 것일까? "


라며 의문을 가진 채 어떻게 하면 그런 직원들이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극 시켜 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나날들을 보내던 요즘 


큐리어스를 대리만족 하면서 읽었다.

역시는 역시 >.<

작은 의문 하나도 놓치지 않고 직접 부딪혀보고 몇번이고 스스로 해내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왜? 라는 단어가 괜시리 더 좋아졌다고나 할까 :)


사소한 불편함과 사소한 호기심이 가져다주면서 시작된 상황들의 결과물은 

꽤나 멋지고 훌륭했다.


그리고 호기심을 가지는 주인공들의 주변 사람들과 환경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것도.


학생, 직장인, 부모 너나 할 것없이 이 매력적인 책을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다들 각자의 삶에서 또다른 호기심으로 새로운 삶을 불러 올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오지 않을까? ㅎㅎ


특히나 내가 부모라면 나의 자녀들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이랄까.

"이해가 안되면 몸이 불편해질 필요가 있다"

 _피터 메더워  P.279


주어진 삶을 어쩔 수 없이 살아야 하기때문에 사는 삶이 아닌, 

자신의 일상에서 작은 호기심을 가져 봄으로써, 

앞으로 살아갈 자신의 인생이 조금 더 재밌고 발전적으로 변할 수 있는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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