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손자병법 - 결단이 필요할 때 읽는 가장 완벽한 전략서
안토니 커민스 지음, 박은희 옮김, 제이 케인 일러스트 / 동글디자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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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병법을 처음 읽어 보았다.

어떤 내용일까 궁금하기도 했고, 한편으론 어려워서 지루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아닌 걱정도 했던것 같다.^^;

 

빨간 표지에 금색으로 적힌 손자병법이라는 한문이 주는 첫 느낌은 근엄했다.

손자가 이야기 해주는 군사 전략이야기들을 읽으며,

손자병법을 왜 꼭 읽어야 하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간다.

 

군대라는 곳이 결국 한 사회와 동일하다는 것을.

아군들을 통솔하고 지휘하고 이끌어나가는 모습들과

적을 물리치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상황을 직시하는 모든 상황들이.

 

우리 내 사회의 모습과 많이 닮아 보였다.

정말 틀린 말 하나없다.

 

점점 위로 올라가야 하는 치열한 회사 생활 속에 빗대어 읽어보니,

몰입할 수 밖에 없던 내용들 뿐이다.

제대로 된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더욱 이 책을 한번쯤은 읽어보는 것을 꼭 추천하고 싶다.

 

리더가 아니더라도 이 책을 읽다보면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

 

책을 펼쳐보기전엔 어려울 것만 같았는데,

한자 공부도 하면서 삽화로 설명되어 있는 부분들이 한층 더 이해하기 쉽고,

친근하게 다가왔다.

 

옆에 두고 재독하면서 나의 부족한 삶에 적용 해 나간다면

영양 듬뿍 밑거름이 되어주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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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김재식 지음 / 북로망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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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사사로운 일들에 너무 얽매여 살지 말자

나는 나대로 충분히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다.  -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中>

 

찬찬히 곱씹으며 읽다보니

눈깜짝할 사이, 책 한권이 끝이 났다.

 

배움, 공감, 위로까지 해주는 따뜻한 말들이

공허했던 마음 한쪽을 살살 건드리는 몽글몽글한 느낌

 

스스로에게 가혹하게만 했던 순간들.

나 보단 남을 더 배려했던 순간들을 기억해보며.

 

매순간을 만족하지 못하고 열등감에 휩쌓였던 기억들이

순간 부끄럽단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 그렇게 나를 옭아 매고 있었던건지

그 땐 알지 못했다.

 

"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다면,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애써 타인에게 괜찮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돼.

나는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니까"

 

그리고 마지막 책장을 넘길 때 비로소 알게 되었다.

스스로가 자신에게 너무 무관심했고,

가혹했고, 여유를 가지지 못했다.

 

사사로운 일들에 하나하나 신경을 쓰며 예민해져 있었고,

작은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완벽하려고만 하다보니

상황은 더욱 나빠지는 것이였다.

 

그렇게 나는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한 사람이였고,

필요없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과감히 정리하고 버릴 줄 알아야 했고,

인간관계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노력도 필요한 나였다.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나 자신이 먼저 인지하고 있어야만 한다는 것을.

 

하루에 하나씩 스스로에게 칭찬하며,

자존감을 높이고, 당당한 사람으로 거듭나길.

더 나은 모습이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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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나의서재
<책 읽어주는 나의서재> 제작팀 지음 / 넥서스BOOKS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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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

한 권의 책 속에서 15권의 또 다른 책들을 만나는 시간은 다채로웠다.

소개된 책들 중에선 읽었던 책도 있고 처음 알게 된 책들도 있었다.

 

각 전문 분야 교수님들의 책 소개는 tv 강연과 유사한 느낌이 였다.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책이 책을 소개하는 신박한 소재

단 시간에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책

 

책 속의 책들 중에서 읽어 봤던 책들이 소개 될 때,

책을 읽었던 당시 나의 생각과 교수님들의 생각을 대조 해 보면서 조금 더 깊이 있게 다가 갈 수 있어서 좋았다.

 

혼자서 읽었더라면 무겁고 어려웠을 책들 이었겠지만,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를 통해서 읽으니 전혀 거부감이 없었다.

 

여기서 소개 된 책들을 다시 한번 재독하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ㅎㅎ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있다.

심리 에세이 <나는 내가 좋은 엄마인 줄 알았습니다> 이다.

 

가스라이팅과 인에이블링의 차이에 대해서 알 수 있었던 시간.

가스라이팅은 상대를 착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만,

인에이블링은 상대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문득 평소에 내가 하는 행동들이 가스라이팅이나 인에이블링에 해당되는 건 아닌지 조심스레 생각 해보았다.

 

이렇게 책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일상에서 나의 행동들을 되짚어보는 시간들을 가지고 변화하려는 작은 노력들,

이 모든 것이 책을 읽는 이유이기에.

 

오늘도 나는 책장을 넘긴다.

 

책상 위의 미니 도서관

미니 도서관을 통째로 가지고 다니는 딱 그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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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가능성 - 나에게로 돌아오는 그림 독서 여정
조민진 지음 / 아트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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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내일'을 꿈꿀 수 있었던 건 내게 수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일깨워준 책과 그림이 있었기 때문이다.

 

 


에세이라 읽고 갤러리라고 써본다.

작가의 이야기와 생각들을 다양한 책들과 작품을 통해 읽어 나가는 이 책은

묘한 매력이 있다.

 


2만원도 채 안 되는 입장료를 내고,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을 둘러보고 온 기분이랄까.

작품속의 인물들의 모습을 보고 평가하고, 생각하고

마치 내가 지성인이 된 듯 하면서 더 고상해진 느낌^^

(책을 읽는 이유 중 하나이다ㅎㅎ)

 


철학적인 요소들이 주는 신선한 자극들이

자기계발 서적 못지 않게 나를 자극 시켜주었다.

 


또한 작가와 자녀가 책으로 연결되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내가 꿈꾸던, 이상적인 가정의 한 모습이였다.

 


같은 책을 읽고 공감한다는 것은 얼마나 재미있고 행복한 일인지.

책을 읽어 본 독자들은 잘 알것이다.

누군가와 함께 공감하며 이야기 했던 책들은 기억속에 더 오랫동안 남으니깐.

 


좋아하는 책을 읽는다는 건

나의 삶에 가치를 더해준다.

 


책을 통해 누군가의 생각과 삶을 읽어 나가는 건 완전한 행복이다.

 


책이 아니였다면 알수도, 들을 수도 없는 그들만의 이야기를.

아주 값싼 가격으로 언제 어디서든 펼쳐 볼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기회비용은 없을 것 같다.

 


에세이라서 그냥 가볍게 읽고 넘기면 되는 책인 줄 알았는데

필요한 영양소들을 압축해놓은 종합 영양제 같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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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일을 못하는 게 아니라 말을 못하는 겁니다 - 일의 디테일을 완성하는 말투와 목소리
이규희 지음 / 서사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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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생긴다면 무엇이든 yes를 외쳐라.


신은 인간을 만들 때 최고의 순간을 두려움 뒤에 숨겨 놓았다고 한다.

두려움을 딛고 도전하는 사람만이 인생 최고의 순간을 느낄 수 있다.

p.57

 

이제 막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픈 책.

아, 누군 가에게 추천 해주고 싶단 생각이 계속 들었다.

 

책을 반 쯤 정도 읽었을 때는 아예 육성으로 소리 내어 읽기 시작했다.

말을 전달할 때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발음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표정과 제스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모든 정보가 유익했다.

 

실제로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직장 동료들이나, 상사들과 대화를 할 일이 많다.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어야 하는 업무 특성 상,

평소에도 스피칭을 한번 배워 볼 까? 라는 생각도 종종 하곤 했는데,

이렇게 <당신은 일을 못하는 게 아니라 말을 못하는 겁니다> 책이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가웠다.

 

동기부여가 제대로 되었고, 자신감을 훅훅 불어 넣어 주었다.

말을 잘 하고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하니 뭔가 뿌듯하고 설레 이기도 했다.

 

항상 도전하는 사람이 되도록, 나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좋은 쪽으로의 기회주의자(?)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단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일하는 조직 사회에서

상대방이 어떤 맥락의 '수위' 로 대화하는지 이해하고 서로 간의 거리를 좁히는 일은 커뮤니케이션의 성공 타율을 높이는 전략이다.

- p.65

 

특히나 이 문장은 정말 직장 생활을 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

 

마음의 양식을 두둑히 쌓아서 그런 걸까?

오늘은 왠지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른 기분 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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