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김재식 지음 / 북로망스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루의 사사로운 일들에 너무 얽매여 살지 말자

나는 나대로 충분히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다.  -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中>

 

찬찬히 곱씹으며 읽다보니

눈깜짝할 사이, 책 한권이 끝이 났다.

 

배움, 공감, 위로까지 해주는 따뜻한 말들이

공허했던 마음 한쪽을 살살 건드리는 몽글몽글한 느낌

 

스스로에게 가혹하게만 했던 순간들.

나 보단 남을 더 배려했던 순간들을 기억해보며.

 

매순간을 만족하지 못하고 열등감에 휩쌓였던 기억들이

순간 부끄럽단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 그렇게 나를 옭아 매고 있었던건지

그 땐 알지 못했다.

 

"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다면,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애써 타인에게 괜찮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돼.

나는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니까"

 

그리고 마지막 책장을 넘길 때 비로소 알게 되었다.

스스로가 자신에게 너무 무관심했고,

가혹했고, 여유를 가지지 못했다.

 

사사로운 일들에 하나하나 신경을 쓰며 예민해져 있었고,

작은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완벽하려고만 하다보니

상황은 더욱 나빠지는 것이였다.

 

그렇게 나는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한 사람이였고,

필요없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과감히 정리하고 버릴 줄 알아야 했고,

인간관계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노력도 필요한 나였다.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나 자신이 먼저 인지하고 있어야만 한다는 것을.

 

하루에 하나씩 스스로에게 칭찬하며,

자존감을 높이고, 당당한 사람으로 거듭나길.

더 나은 모습이 되길 바라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