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투바투 인물 이야기'. 여느 위인전집과는 다른 식의 접근이 맘에 들어서 맘 먹고 사주었던 건데 ... 아이가 마르고 닳도록 반복해서 읽는다. 질리지도 않는 모양이다. ^^  

이 전집 중 하나인 <<전형필>>(한상남 저)을 읽고 아이가 독후감을 썼다.

[초등 3, 용이의 독후감]

전형필 선생님은 우리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해 큰 돈도 굴하지 않고 사들였고 보화각에 잘 보관해 두었다. 그래서 여러 유품들이 우리 문화재가 될 수 있었다.

나는 도덕 시간에 우리 문화재의 중요성을 알았기 때문에 전형필 선생님을 존경한다.
또 꼭 필요한 일에는 큰 돈도 굴하지 않고 쓸데 없는 일엔 한 푼도 안 쓰는 전형필 선생님의 씀씀이를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2007.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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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스 빈, 걱정하지마! 클라리스 빈의 학교생활 3
로렌 차일드 지음, 김난령 옮김 / 국민서관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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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 용이의 독후감]

이 책의 주인공 클라리스 빈은 걱정이 많다. 심지어 '걱정거리 공책'을 만들 정도이다. 하지만 클라리스 빈의 삶은 딴판으로 흘러간다.

하지만 난 걱정이 별로 없다. 걱정이 생기면 그것이 정말 걱정인지 생각해본다.

그리고 지은이 로렌 차일드는 클라리스 빈을 어떻게 끝낼까라는 걱정이 생기면 출판사에 전화를 해서 출판사가 그 걱정을 하게 만든다고 한다. (2007. 12. 8)

[엄마의 후기]

아이가 이런저런 일들로 고민(?)하거나 걱정(!)하는 때가 많은 것 같아, 읽어보라고 한 책이다.
"너도 걱정거리 노트를 만들어서 한 번 적어볼래?", "아무리 큰 일도 쪼개고 쪼개어 생각하면 작은 일로 만들수 있대."라는 말과 함께.

그런데, 아이가 적은 독후감을 보니, 자신은 걱정이 없으며 걱정거리가 생기면 그 일이 정말 걱정인지 생각해 본다고 한다. 그러면 내가 보았던 그 심각한 표정들은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하고 있을 때의 표정들이었나?

이 책이, 아이 스스로 자신의 걱정거리 해결법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어 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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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우리 놀이 우리 문화 사시사철 우리 문화
백희나 인형 제작, 이선영 지음, 최지경 그림 / 한솔수북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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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책은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도, 독후감은 한 번을 겨우 쓸까말까 하는데 ... 이 책은 두 번째 독후감을 썼다. 몇십 번은 족히 읽은 모양이다.

[초등 3, 용이의 ... 같은 책에 대한 두 번째 독후감]

여기에는 명절마다 하는 행사와 의식이 나온다. 또 곳곳에 여러 가지 농기구도 나왔다.
내가 여기에서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제기차기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연습하고 해봤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우리 전통 놀이와 문화를 아끼고 사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007.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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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정거장은 해왕성 - 지구 밖으로 떠나는 신비한 태양계 탐험, 자연과 나 21 자연과 나 27
앨빈 젠킨스.스티브 젠킨스 지음, 배소라 옮김 / 마루벌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초등 3, 용이의 독후감]

<<아틀라스>>가 우주 전체를 배경으로 담았다면 이 책은 태양계를 중점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태양계에 태양과 다른 행성들의 크기 비유, 태양계 행성들 사이의 거리 등을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은하와 은하 사이의 거리가 아주 멀다는 것과 태양도 다른 별들과 다를 바 없고 우주는 별들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2007.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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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번째 방문 이벤트... 누가 됐을까? ^^

순오기님의 이벤트에서 '참가상'으로 받은 선물들. 
(한동안 마음의 여유가 없이 지내서 ... 이제서야 사진을 올립니다. ^^; )

 책갈피 두어 개를 보내주실 줄 알았는데, 책갈피에 슬이 책까지 보내주셨다. *^^*
"정성이 들어간 선물을 받았다"고 온 식구들에게 자랑을 했다. (아홉 개의 책갈피 중 네 개는 용이와 내 책에 꽂아 놓았기 때문에, 다섯 개만으로 찰칵 ~)

펭귄(?!) 접기만으로도 감탄을 하고 있었는데, 뒷면을 보니 서재에 붙여놓은 간판글이 적혀있다. 감동 ~.



책갈피와 슬이 책을 볼 때마다 '온라인으로 만든 인연'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 같다.

다시 한 번, "순오기님, 감사 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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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12-08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펭귄이 사진으로 보니 제법 예쁘네요. 뒷면은 받는 분마다 다르게...^^
'자꾸자꾸 모양이 달라지네' 요 책은 제가 리뷰에도 썼지만 다 큰 우리애들이 참 좋아했어요. 그래서 이 책 보내줘도 되겠냐고 동의를 구하고 허락을 받았다지요! ^^

bookJourney 2007-12-09 04:45   좋아요 0 | URL
책갈피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전 어제서야 알았어요. 둘째가 '토끼' 달라는 말에 첫째가 '펭귄'이라고 알려주더군요. 그제서야 "아, 펭귄이구나!" 했지요. (제가 좀 느린데가 있어서요 ^^;;)
저희 둘째가 <<자꾸자꾸 모양이 달라지네>>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어제 밤에 자기 전에도 이 책을 유심히(!) 보고 잤답니다. (어른인 제가 보아도, 볼 때마다 다른 생각들을 하게 되네요.)
* 순오기님의 이벤트에 먼댓글로 연결했어요 ^^

순오기 2007-12-09 11:44   좋아요 0 | URL
ㅎㅎ그러게요. 펭귄이 펭귄 같지 않은가보죠!
먼댓글이 떠 있어서 다시 들어와 봤어요. ^^
자꾸자꾸~ 볼때마다 다른 이야기가 만들어지죠? ㅎㅎㅎ

bookJourney 2007-12-09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용이는 "딱 보니까 펭귄이던데, 엄마는 몰랐어요?"라고 하던걸요 ~
사실 저는 책갈피 자체에 빠져있어서, 무슨 모양인지는 신경을 안 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