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배무이 구매자 100자 평

[중고] 배무이
보림 / 1999년 6월

도서관에서 빌려보다가 결국 구입. 친절하고 상세한 그림과 설명이 마음에 쏙 들어요

9월, 내게 온 선물들

9월, 여러 곳에서 선물을 받았어요. 감사 인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약소한 기록을 남깁니다.
일단 인사부터 드리고요 ... 감사합니다. (__ )( __)

마노아님께서 보내주신 <<완득이>>. (8월 말에 받았으나 9월 페이퍼로 ... ^^;)
마노아님의 애교 만점 메모에도 감동했답니다. ^^

마노아님, 저도 완득이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뻐요~.

희망찬샘께서 보내주신 <<책이 좋은 아이들>>, <<선생님, 우리도 아침독서해요!>>.

아침독서라고 하길래 학교도서관이나 교사들에게 주로 해당되는 게 아닐까 하면서도, 책 욕심에 넙죽 받았지요. 학교도서관 쪽 공부를 하는 급우(?)들과 함께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요.

그런데, 받고 보니 학부모의 입장에서 보기에도 너무 좋은 글들이 많네요. 그래서 급우들과 나누는 것은 천천히 하기로 하고, 제가 먼저 찬찬히 읽어보기로 했답니다. ^^

푸른책들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국어시간에 읽는 동시>>, <<국어시간에 읽는 동화>>.

여름에 동시집을 구입하면서 자동 응모되었던 거라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책이 왔어요. 두 권씩이나~.

교과서에 실린 동시, 동화의 시인과 작가가 쓴 다른 동시와 동화를 볼 수 있고, 인터뷰도 볼 수 있네요. 책 중간을 펴자마자 보이는 이해인 수녀님의 맑은 미소가 어찌나 기분좋게 다가오던지 .... 아이랑 한 편씩 읽어보아야겠어요.

알사탕 10개를 걸고 응모했던 경품이벤트에서 뽑혀서 받은 천연비누세트. 구멍가게에서 해보았던 뽑기에서조차 '꽝'이 대부분이었던지라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당첨이 되기도 하는군요. ^^

예쁜 포장 안에 들어있는 비누 세 가지 천연비누, 율무, 라벤더, 녹두~. 식구들의 피부 타입별로 골라서 쓰면 좋을 것 같아요.  

두루두루 감사 드립니다. (__ )( __)

강강술래~ 강강술래~

둘째 아이가 유치원에서 추석 놀이로 '강강술래'를 배웠는지, 보는 식구마다 붙잡고 강강술래를 하자고 한다. 슬이가 하는 건 끝도 없이 '강강술래'를 하며 빙글빙글 도는 것 ... ^^;

아이와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다가 초등학교 때 선배들이 운동회 때 강강술래를 했던 것이 떠올랐다. 어, 그건 동작도 뭔가 달랐던 것 같은데, 어떻게 하더라?

그래서 찾아낸 것이 국립문화재연구소 영상자료관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http://www.nricp.go.kr/kr/mmulti/mContentV.jsp?ca_id=4&arc_id=164&arc_datatype=V&mss_id=0 
▲ 여기를 클릭하세요~. ^^

이런 설명도 함께 붙어있다.

	강강술래는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가무(歌舞)하는 기본형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놀이가 결합된 놀이로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다. 강강술래라는 이름은 노래의 매 소절마다 ‘강강술래’라는 받는 소리가 붙기 때문이다. 서남해 지역을 중심으로 연행된 놀이이며, 장단에 따라 긴강강술래·중강강술래·자진강강술래로 나누며, 놀이로는 ‘남생아 놀아라’, ‘청어엮기’, ‘고사리꺾기’ 등이 있다. 이 영상물은 강강술래의 의미와 역사적 유래, 강강술래 연행의 전 과정에 대하여 상세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다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무대에서 열댓 명이 보여주는 강강술래와 달리, 제대로 된 군무(?)를 볼 수 있다. 강강술래의 배경, 유래, 전승 노력 등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어 유익하다.

설명을 포함한 전체 동영상은 50분 정도 ... 큰 애한테 보라고 하면 좋겠다.
본격적인 강강술래 노래와 춤은 28분 정도부터 시작된다 ... 둘째 아이와는 이 부분부터 보면 되겠다.

그리고, 알라딘에서 찾아낸 어린이 책과 어른 책(?).
이 책들은 도서관에서 찾아봐야겠다. ^^

영화예매 할인권 필요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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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신 분은 가져다 쓰세요~
다른 분을 위해 댓글 남겨주시는 센스~ 부탁 드려요. ^^

강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

강물이 꾸물꾸물 ㅣ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17
애니타 개너리 지음, 장연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1년 5월

'강물이 어떻게 바다로 흘러가나'라는 주제로 숙제를 하는 아이를 보면서 떠오른 노래들 ^^

강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넓은 세상 보고 싶어 바다로 간다~ ♪
도랑물 모여서 개울물, 개울물 모여서 시냇물, 시냇물 모여서 큰 강물, 큰 강물 모여서 바닷물~ ♪

강물이 상류에서부터 중류, 하류를 거쳐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세계의 강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있는지, 강에 사는 식물과 동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쉽고 재미있게 씌어있다. 책 크기와 부피가 작아서 읽는데 부담도 없고, 내용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도 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녀석이 이 책을 읽은 후, 나와 함께 십자말풀이를 만들었다.

 【 가로 열쇠 】
1. 열대 지방의 강어귀에 사는 상록수. 줄기에서 뻗어나온 긴 뿌리들이 뒤엉켜 진흙 속에 나무를 고정시킨다. 이 뿌리는 폭풍우로부터 해안을 보호해 준다.
2. 민물에 사는 물고기 중 최고의 살인자
3. 이집트에서 가장 큰 강
4. 강 하구에서 강물의 흐름이 미로처럼 변하면서 흙과 모래가 쌓여 생겨난 모래섬
5. 실종된 리빙스턴을 찾아내고 나일강의 정확한 수원지를 찾아낸 미국의 기자
6. 물이 부드러운 바위와 단단한 바위를 함께 깎으면서 만든 계단
7. 강이 돌을 깎아내려 가면서 생긴 깊은 계곡

【 세로 열쇠 】
1. 미국 애리조나 주에 위치한 600만 년 된 1.6킬로미터의 깊이의 협곡
2. 강변의 습지에 사는 키가 큰 풀처럼 생긴 식물. 고대 이집트인은 이것으로 종이를 만들었다.
3. 남미에서 가장 유량이 많은 강
4. 강 중류에서 곡류가 너무 휘어져 나가 잘려진 부분
5. 강이 구불구불 흐르면서 한쪽에는 흙이 쌓이고 한쪽은 흙이 깎이는 곳
6. 버턴 다음으로 나일강의 수원지를 찾아나선 영국의 탐험가
7. 돌들이 구멍에 들어가 물과 함께 돌면서 구멍을 넓혀 생겨난 웅덩이

세로열쇠 7번을 빼고는 모두 이 책에 들어있으니, 책을 읽으면서 답을 찾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