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에서 찾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  

 

유치원에서 7공주의 러브송을 배워와서는 한 달 내내 흥얼거리고 있는 둘째 아이.
피아노 선생님이 그걸 아신 것인지 발표회의 두 번째 곡으로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골라주셨다. 

아이가 하는 말,
"엄마, (이 곡은) 러브송이랑 많이 비슷해. 여기는 진짜 비슷하지?"  

어이어이, 엘가의 '사랑의 인사'가 오리지날이야~!  

둘째 아이가 연습하는 곡은 원래의 곡을 아이들 버전으로 쉽게 편곡한 곡인 듯.
더듬거리며 연습하는 둘째 아이에게 제 오빠가 시범을 보여주었더니, "정말이네, 정말 러브송이네!"란다. ^^;  

그치? 네가 얼렁뚱땅 만들어낸 왼손 반주하지 말고 선생님이 주신 악보로 잘 연습하면, 진짜 근사한 러브송이 될거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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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1-31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책세상님...
그럼 위의 동영상에서 사랑의 인사를 연주하는 분은 혹시 첫째 자녀분?

연주 너무 듣기 좋네요, 아 저도 다시 피아노 배우고 싶어요.
디지털 피아노 괜찮은거 사놓고는 그냥~~~ 썩히고 있네요.

즐거운 설 연휴 되셔염.

bookJourney 2011-01-31 18:03   좋아요 0 | URL
저 연주는 유튜브에서 찾은 거구요, 첫째 아이가 시범을 보인 건 둘째 아이가 연주할 '쉬운' 버전이에요.
저는 피아노에는 완전 까막눈이기 때문에 누가 연주하는 것만 보면 그저 부러울 뿐이에요. ^^
님도 즐거운 설 연휴 보네세요~.

무스탕 2011-01-31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생에게 피아노를 쳐줄수 있는 오빠라니.. 환상이에요!! >_<

bookJourney 2011-01-31 18:03   좋아요 0 | URL
ㅎㅎ 가끔 기특한 일도 해요. 평상시에는 .... 음 ... ;;

하늘바람 2011-02-16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오빠가 있으니 든든하겠어요.
둘째가 언제부터 피아노를 배웠나요? 저도 태은이 피아노 가르쳐야 할것같긴한데 언제부터 해야할까 고민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