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쎈연필 > [퍼온글] 아름다운 우리 말

아름다운 우리 말

미르 : 용 의 순수 우리말
미리내 : 은하수 의 우리말
마루 : 하늘의 우리말
가람 : 강의 우리말
아라 : 바다의 우리말
희나리 : 마른장작 의 우리말
씨밀레 : 영원한 친구 의 우리말
벗 : 친구의 순수 우리말
샛별 : 금성의 우리말
소젖 : 우유의 우리말
숯 : 신선한 힘
한울 : 한은 바른, 진실한, 가득하다는 뜻이고

         울은 울타리 우리 터전의 의미
볼우물 : 보조개를 뜻함
여우별 : 궂은 날 잠깐 났다가 사라지는 별
매지구름 : 비를 머금은 검은 조각구름
아람 : 탐스러운 가을 햇살을 받아서 저절로 충분히 익어 벌어진 그 과실
아람치 : 자기의 차지가 된것.
느루 : 한번에 몰아치지 않고 시간을 길게 늦추어 잡아서
가시버시 : 부부를 낮추어 이르는 말
애오라지 : 마음에 부족하나마, 그저 그런 대로 넉넉히,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좀
닻별 : 카시오페아 자리
즈믄 : 백(100)
온 : 천(1000)
시나브로 : 모르는사이에 조금씩조금씩!
도투락 : 어린아이의 머리댕기
다솜 : 사랑
알범 : 주인
가우리 : 고구려(중앙)
구다라 : 백제(큰 나라)
타래 : 실이나 노끈 등을 사려 뭉친 것
단미 : 달콤한 여자, 사랑스러운 여자
그린비 : 그리운 선비, 그리운 남자
숯 : 신선한 힘
산마루 : 정상(산의)
아미 : 눈썹과 눈썹사이(=미간)
언저리 : 부근, 둘레
이든 : 착한, 어진
도투락 : 어린아이 머리댕기
아띠 : 사랑
소담하다 : 생김새가 탐스럽다
오릇하다 : 모자람이 없이 완전하다
성금 : 말한 것이나 일한 것의 보람
더기 : 고원의 평평한 땅
마루 : 하늘
아라 : 바다
너울 : 바다의 사나운 큰 물결
씨밀레 : 영원한 친구
너비 : 널리
벗 : 친구
미쁘다 : 진실하다
노루막이 : 산의 막다른 꼭대기
샛별 : 금성
소젖 : 우유
바오 : 보기 좋게
볼우물 : 보조개
아람 : 탐스러운 가을 햇살을 받아서 저절로 충분히

          익어 벌어 진 그 ? 享?
아람치 : 자기의 차지가 된 것.
새암 : 샘
느루 ! : 한번에 몰아치지 않고 시간을 길게 늦추어 잡아서
마수걸이 : 첫번째로 물건을 파는 일
내 : 처음부터 끝까지
베리, 벼리: 벼루
나룻 : 수염
노고지리 : 종달새
노녘 : 북쪽
높새바람 : 북동풍
높바람 : 북풍. 된바람
달소수 : 한 달이 좀 지나는 동안
닷곱 : 다섯 홉. 곧 한 되의 반
더기 : 고원의 평평한 땅. 덕
덧두리 : 정한 값보다 더 받은 돈 (비슷한말 ; 웃돈)
덧물 : 얼음위에 괸 물
도래샘 : 빙 돌아서 흐르는 샘물
마녘 : 남쪽. 남쪽편
마장 : 십리가 못되는 거리를 이를 때 "리"대신 쓰는 말
마파람 : 남풍.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샛바람: 동풍
하늬바람: 서풍
메 : 산. 옛말의 "뫼"가 변한 말
몽구리 : 바짝 깎은 머리
묏채 : 산덩이
버금 : 다음가는 차례
버시 : 지아비. 남편. "가시버시"는 부부의 옛말
부룩소 : 작은 수소
살밑 : 화살촉
새녘 : 동쪽. 동편
새벽동자 : 새벽밥 짓는! 일
샛바람 : "동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서리담다 : 서리가 내린 이른 아침
헤윰 : 생각
도투락 : 리본
햇귀 : 해가 떠오르기전에 나타나는 노을 같은 분위기
온 : 백
즈믄 : 천
나르샤 : 날다
벌 : 아주넓은 들판, 벌판
한 : 아주 큰
온누리 : 온세상
아사 : 아침
달 : 땅,대지,벌판
시밝 : 새벽
꼬리별, 살별 : 혜성
별똥별 : 유성
붙박이별 : 북극성
여우별 : 궂은날에 잠깐 떴다가 숨는 별
잔별 : 작은별
가늠 : 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리는 기준, 일이 되어 가는 형편
가래톳 : 허벅다리의 임파선이 부어 아프게 된 멍울
노량 : 천천히, 느릿느릿
가라사니 :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지각이나 실마리
갈무리 : 물건을 잘 정돈하여 간수함, 일을 끝맺음
개골창 : 수챗물이 흐르는 작은 도랑
개구멍받이 : 남이 밖에 버리고 간 것을 거두어 기른 아이(=업둥이)
개맹이 : 똘똘한 기운이나 정신
개어귀 : 강물이나 냇물이! 바다로 들어가는 어귀
나릿물 : 냇물
고삿 : 마을의 좁? ?골목길. 좁은 골짜기의 사이
고수련 : 병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시중을 들어줌
골갱이 : 물질 속에 있는 단단한 부분
눈꽃 : 나뭇가지에 얹힌 눈
곰살궂다 : 성질이 부드럽고 다정하다
곰비임비 :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겹치는 모양
구성지다 : 천연덕스럽고 구수하다
구순하다 : 말썽 없이 의좋게 잘 지내다
구완 : 아픈 사람이나 해산한 사람의 시중을 드는 일
굽바자 : 작은 나뭇가지로 엮어 만든 얕은 울타리
그느르다 : 보호하여 보살펴 주다
그루잠 : 깨었다가 다시 든 잠
그루터기 : 나무나 풀 따위를 베어 낸 뒤의 남은 뿌리 쪽의 부분
기이다 : 드러나지 않도록 숨기다
기를 : 일의 가장 중요한 고비
길라잡이 : 앞에서 길을 인도하는 사람
길섶 : 길의 가장자리
길제 :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구석진자리, 한모퉁이
길품 : 남이 갈 길을 대신 가 주고 삯을 받는 일
겨끔내기 : 서로 번갈아 하기
고빗사위 : 고비 중에서도 가장 아슬아슬한 순간
까막까치 : 까마귀와 까치
깔죽없다 : 조금도 축내거나 버릴 것이 없다
깜냥 : 어름 가늠해 보아 해낼 ? 맨?능력
깨단하다 : 오래 생각나지 않다가 어떤 실마리로 말미암아 환하게 깨닫다
꺼병이 : 꿩의 어린 새끼
꼲다 : 잘잘못이나 좋고 나쁨을 살피어 정하다
꽃샘 : 봄철 꽃이 필 무렵의 추위
꿰미 : 구멍 뚫린 물건을 꿰어 묶는 노끈
끌끌하다 : 마음이 맑고 바르며 깨끗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몇 해 전 그저 두시간 앉아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배불렀던, 그래서 극장에서 2번 보고 DVD까지 대뜸 사게 했던 영화 '오션스 일레븐'.

곧 속편이 나오지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11+1, 오션스 트웰브라는 제목을 달고 나왔다.

내용은 머리좋은 도둑 집단이 도둑질을 한다는 단순한 얘기다.
단, 전편에서 그들에게 엿먹었던 카지노 주인에게 목숨을 담보로 한 '재산반환청구'를 당하고, 살기 위해 털어야 한다는 점에서 '범행동기'가 더 절박해졌고, 전편에서 하나였던 적이 이번엔 셋으로 늘어난 데다가 그중 하나는 브래드 피트의 전 애인이자 특급 수사관이라는 점에서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는 시츄에이션의 차이가 있다.

어쨌든...룰루랄라 신나게 돈들 써제끼던 11명의 도둑들은 각자 받았던 돈에 이자까지 쳐서 갚을 생각에 머리통이 빠개지고... 전편에서처럼 물주를 찾아 첫 거사를 감행한다.

어쩐지 쉽다 싶은 이 거사에서 그들의 세번째 적, 도둑질을 무슨 올림픽 기록 경기로 착각하는 세기의 도둑 '검은 여우'라는 존재가 드러난다.

'내가 이 바닥에서 절대 최고'라는 자부심이 오션스 일당 때문에 무너진 그 여우라는 놈의 자존심 때문에 이 사단이 벌어졌고... 어쨌든 이들은 살기 위해서 새로운 타겟을 놓고 그와 내기를 벌이게 된다.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캐서린 제타 존스, 줄리아 로버츠, 앤디 가르시아, 뱅상 카셀 그리고 덤으로 브루스 윌리스까지...

거의 헐리우드 스타 인명사전같은 이 영화의 캐스팅은 전편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니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이번엔 좀 심했다 싶다.

초반의 10분 이상을 인물 소개로 허비하더니 그 후로도 카메라를 균등하고 비춰져야한다는 계약이라도 맺은 듯 쉼없이 이 사람 저 사람을 보이느라 당최 내용이 뭔지는 영 뒷전이다.

정작 도둑질을 하는 모습은 나오다가 말고, 일이 다 해결된 다음에 실은 그랬었다라며 어지러운 편집기술로 얼렁뚱땅 넘어가 버렸다.

전편에서 모의 테이프를 만들고, FBI로 위장해 들어와 돈가방을 들고 나르면서 옛 애인까지 당당하게 빼오는 치밀함은 온데간데 없고, 어설픈 코미디에 뻔히 보이는 트릭, 도대체 왜 저런 짓을 했을까 싶은 앞뒤가 맞지 않는 설정을 수많은 배우들로 현혹시키는 꼴이다.

전편보다 괜찮은 속편은 '대부'밖에 없다지만, 이 영화는 전편의 성공과 조지 클루니의 인맥에 기대어 지들끼리 돈 쳐들여 한판 놀아보자는 정도의 성의(?)만을 보인다.

배우들은 찍으면서 퍽이나 신났을 것 같다. 로마며 암스테르담을 오가며 위험은 커녕 특별한 액션씬도 없이 실컷 말장난만 했으면 됐고, 특히나 줄리아 로버츠의 줄리아 로버츠 연기는 그들의 촬영 기간 중에 이벤트로 웃고 즐기기 딱 좋았을테고...

물론, 이번에도 난 충분히 흐뭇했고 배불렀다. 조지클루니에 브래드 피트라면 그들이 와서 '몽정기 2'를 찍었대도 난 보러갔을 것이고 좋아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오션스 thirteen(한글 표기법을 모르겠다. ^^;)은 아니라고 본다. 종합선물세트도 너무 과하면 부담되고 그중 몇 개는 버려지기 마련이다. 여기에 누굴 또 더할건데? 휴 그랜트, 주드 로, 밴 애플렉, 메튜 페리, 조니 뎁...등등이라면 물론 고맙지만 이건 영화가 아니다.
차라리 미국 연예가 중계를 보고 말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쎈연필 > [퍼온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ㄱ>

가까와 → 가까워
가정난 → 가정란
간 → 칸
강남콩 → 강낭콩
개수물 → 개숫물
객적다 → 객쩍다
거시키 → 거시기
갯펄 → 개펄
겸연쩍다 →겸연쩍다
경귀 → 경구
고마와 → 고마워
곰곰히 → 곰곰이
괴로와 → 괴로워
구렛나루 →구레나루
괴퍅하다 →괴팍하다
-구료 → -구려
광우리 → 광주리
고기국 → 고깃국
귀엣고리 → 귀고리
귀절 → 구절
귓대기 → 귀때기
귓머리 → 귀밑머리
깍정이 → 깍쟁이
깡총깡총 →깡충깡충
꼭둑각시 →꼭두각시
끄나불 → 끄나풀

 

<ㄴ>

나뭇군 → 나무꾼
나부랑이 →나부랭이
낚싯군 → 낚시꾼
나무가지 →나뭇가지
년월일 → 연월일
네째 → 넷째
넉넉치않다 →
넉넉지않다
농삿군 → 농사꾼
넓다랗다 →널따랗다

 

<ㄷ>

담쟁이덩굴→
담쟁이 덩굴
대싸리 → 댑사리
더우기 → 더욱이
돐 → 돌(첫돌)
딱다구리 →딱따구리
발발이 → 발바리

둥근파 → 양파
뒷굼치 → 뒤꿈치
땟갈 → 때깔
떨어먹다 → 털어먹다

 

<ㅁ>

마추다 → 맞추다
멋장이 → 멋쟁이
무우 → 무
문귀 → 문구
미류나무 → 미루나무
미싯가루 → 미숫가루
미쟁이 → 미장이

 

<ㅂ>

뼉다귀 →뼈다귀
반가와 → 반가워
발가송이 → 발가숭이
변변챦다 →변변찮다.
보통이 → 보퉁이
볼대기 → 볼때기
빈자떡 → 빈대떡
발자욱 → 발자국
빛갈 → 빛깔
뻐치다 → 뻗치다
뻗장다리 → 뻗정다리
봉숭화 → 봉숭아

 

<ㅅ>

사깃군 → 사기꾼
삭월세 → 사글세
살별 → 꼬리별
숨박꼭질 → 숨바꼭질
상판때기 → 상판대기
새앙쥐 → 생쥐
생안손 → 생인손
설겆이하다 →
설거지하다
성귀 → 성구
세째 → 셋째
소금장이 → 소금쟁이
소리개 → 솔개
숫병아리 → 수평아리
숫닭 → 수탉
숫강아지 → 수캉아지
숫개 → 수캐
숫놈 → 수놈

솔직이 → 솔직히
술부대 → 술고래
숫소 → 수소
심부름군 → 심부름꾼
심술장이 → 심술쟁이
살어름판 → 살얼음판

 

<ㅇ>

아니꼬와 → 아니꼬워
아니요 → 아니오
아닐껄 → 아닐걸
아름다와 → 아름다워
아뭏든 → 아무튼
아지랭이 → 아지랑이
앗아라 → 아서라
애닯다 → 애달프다
어귀 → 어구
여늬 → 여느
오금탱이 → 오금팽이
오똑이 → 오뚝이
웅큼 → 움큼
-올습니다 → -올시다
얼룩이 → 얼루기
욕심장이 → 욕심쟁이
웃니 → 윗니
웃도리 → 윗도리
웃목 → 윗목
오뚜기 → 오뚝이
웃쪽 → 윗쪽
웃츰 → 윗층
옛부터 → 예부터
웃통 → 윗통
윗돈 → 웃돈
윗어른 → 웃어른
으례 → 으레
-읍니다 → -습니다
이맛배기 → 이마빼기
익살군 → 익살꾼
오무리다 → 오므리다
일군 → 일꾼
일찌이 → 일찍이
우뢰 → 우레
있구료 → 있구려

 

<ㅈ>

지푸래기 → 지푸라기

자그만치 → 자그마치
장군 → 장꾼
장난군 → 장난꾼
장삿군 → 장사꾼
저으기 → 적이:
적쟎은 → 적잖은
주착없다 → 주책없다
죽더기 → 죽데기
지겟군 → 지게꾼
지리하다 → 지루하다
짓물다 → 짓무르다
짚북세기 → 짚북데기

 

<ㅊ>

천정 → 천장
총각무우 → 총각무
춥구료→ 춥구려

 

<ㅋ>

켸켸묵다 → 케케묵다
코맹녕이 → 코맹맹이
코보 → 코주부
콧배기 → 코빼기

 

<ㅌ>

탔읍니다 → 탔습니다
트기 → 튀기

<ㅍ>

판잣대기 → 판자때기
팔굼치 → 팔꿈치
팔목시계 → 손목시계
펀뜻 → 언뜻
푼전 → 푼돈
풋나기 → 풋내기

 

<ㅎ>

하게시리 → 하게끔
하는구료 → 하는구려
하는구면 → 하는구먼
하옇든 → 하여튼
한길 → 행길
할께 → 할게
할찌 → 할지
허위대 → 허우대
허위적허위적 →
허우적허우적
호루루기 → 호루라기


◈ 새 맞춤법의 주요내용 ◈

 

●[읍니다]와[습니다]로
있읍니다
→있습니다.
없읍니다 → 없습니다.
●[장이]와[쟁이]를 구분
미장이,유기장이 등 기술자를 일컬을 때에는 [장이]로, 욕쟁이, 심술쟁이 등 버릇을
일컬을 때에는 [쟁이]로 한다.
●[군]을 [꾼]으로
일군
일꾼, 농삿군 농사꾼
●[와]를 [워]로
고마와
고마워, 가까와 가까워
●수컷을 이르는 말은[수]로 통일
수꿩, 수캉아지, 수컷, 수평아리
(예외: 숫양, 숫쥐, 숫염소)
●[웃], [윗]은 [윗]으로 통일
윗도리, 윗니, 윗목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위]로 쓴다 :
위짝, 위턱)
·[아래·위]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으로 쓴다.
예 : 용돈, 웃어른)
성과 이름을 붙여쓴다.
이 순신
이순신, 김 구 김구
●수를 적을 때는 만·억·조·의 단위로 쓴다.
이억팔천오백십육만칠천팔백구십팔


◈ 개정된 외래어 표기법 ◈

 

●인명·지명의 표기
고호
→ 고흐, 베에토벤 → 베토벤
그리이스 → 그리스, 시저 → 타이사르
뉴우요오크 → 뉴욕, 아인시타인 → 아인슈타인
뉴우지일랜드 → 뉴질랜드 에스파니아 →
에스파냐 뉴우튼 → 뉴튼, 처어칠 → 처칠
디이젤 → 디젤, 콜룸부스 → 콜롬버스
루우스벨트→루스벨트, 토오쿄오 → 도쿄
페스탈로찌 → 페스탈로치
마오쩌뚱 → 마오쩌둥
모짜르트 → 모차르트, 헷세 → 헤세
말레이지아 → 말레이시아
힙포크리테스 → 힙포크라테포
뭇솔리니 → 무솔리니, 바하 → 바흐


●일반용어의 표기
뉴우스
→ 뉴스, 도우넛 → 도넛
로보트→ 로봇, 로케트 → 로켓
보올 → 볼, 보우트 → 보트
수우프 → 수프, 아마튜어 → 아마추어
어나운서 → 아나운서, 유우엔 → 유엔
텔레비젼 → 텔레비전, 포케트 → 포켓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물만두 > [퍼온글] 우리말 열두 달 이름






    
      우리말 열두 달 이름

      1월은...해오름달 - 새해 아침에 힘있게 오르는 달
      2월은...시샘달 - 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있는 겨울의 끝 달
      3월은...물오름달 - 뫼와 들에 물 오르는 달
      4월은...잎새달 - 물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 돋우는 달
      5월은...푸른달 - 마음이 푸른 모든이의 달
      6월은...누리달 - 온 누리에 생명의 소리가 가득차 넘치는 달
      7월은...견우직녀달 - 견우직녀가 만나는 아름다운 달
      8월은...타오름달 - 하늘에서 해가 땅위에선 가슴이 타는 정열의 달
      9월은...열매달 - 가지마다 열매 맺는 달
      10월은...하늘연달 - 밝달뫼에 아침의 나라가 열린 달
      11월은...미틈달 -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
      12월은...매듭달 - 마음을 가다듬는 한 해의 끄트머리 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kimji > 독서에 관한 18문답 - 파란여우,님의 서재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페이퍼는 파란여우님의 서재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1. 책상에 늘 꽂아두고 있는 책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
책장 한 칸을 지지대로 하는 책상을 두었기 때문에 책상 위에는 원칙적으로는 책이 있을 수가 없다. 오른쪽 책장, 팔을 뻗으면 닿는 자리의 책들이 아마 이 질문에 해당하는 듯 싶다. 늘 가까이에 있는 책, 늘 꺼내보는 책 등의 의미로도 가능한 해석일테니까.
ㅡ <띄어쓰기 사전>,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사전>, <비슷한 말 반대말 사전>,  <나의 한국어 바로쓰기 노트>, <우리말 1234가지> 등의 사전류


2. 어쨌든 서점에서 눈에 뜨이면 사지 않고는 못 배기는 종류의 책들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
있다. 신간소설류(좋아하는 작가, 혹은 관심있는 작가들의 신간은 100%), 눈에 확 들어서는 미술관련 책. 도판과 글이 나름대로 정교하고 괜찮은 주제를 가진 문화재 관련 도서, 제목이나 혹은 본문 중의 단 한 줄이어도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는 시집류, 등.


3.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무어라 설명하겠는가!), <내 이름은 빨강>(오! 오! 오!), <다 빈치 코드>(유년기가 지나 처음 읽은 추리/미스터리소설), 김연수의 모든 소설들, 이기호의 <최순덕 성령충만기>(소설의 새로운 형식에 대한 탐구!) 등. 최근 마이리스트, '2004년을 뒤흔든 소설들'이 모두 이 질문의 답이 될 듯 싶다. 

4. 인생에서 가장 먼저 '이 책이 마음에 든다'고 느꼈던 때가 언제인가?
초등학교 5학년 때인가, 친구가 가지고 있는 <초원의 집>. 10권 짜리였던가 싶은데, 흰 표지의 책이었다. 지금은 내용도 기억나지 않지만, 그 전집을 가지고 있는 그 친구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스무살, 선물받은 기형도의 <입 속의 검은 잎>, 최승자의 <즐거운 日記>, 신경숙의 <풍금이 있던 자리>


5.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책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책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사실, 없다,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있다면 지금 퍼뜩! 하고 떠올라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없다. 희한하지만 나에게 그런, 그렇게나마, 영향을 미친 책은 없다. 책 보다는 실제 삶에서 배워야 하는 것들이, 실제의 살이에서 영향 받은 것만으로도 나는 늘 숨이 차곤 했다.


6. 단 한 권의 책으로 1년을 버텨야 한다면 어떤 책을 고르겠는가?
나는 문자중독도 아니고, 그렇다고 하루에 글자 한 줄 안 읽었다고 입 안에 가시가 돋는, 뭐 그런 부류도 못 된다. 그러므로 일 년 동안 단 한 권의 책을 읽지 않아도 거뜬히 잘 살아갈 것이다. 그래도, 고르라면
화집이 가장 좋겠다. 좋아하는 화가의 화집. 김원숙이나, 에곤 실레, 모딜리아니나 호퍼, Xi Pan, 김환기, 마그리트, 샤갈의 화집 한 권이면 일 년 거뜬히 버틸 수 있을 것이다. 스토리가 연상되는 호퍼의 그림이 그 중 가장 좋은 책이 되겠다.


7. 책이 나오는 족족 다 사들일 만큼 좋아하는 작가가 있는가?
(가다나 순) 김연수, 김영하, 김인숙, 김종광, 박민규, 오정희, 윤대녕, 이기호, 조경란, 천운영, 한강 등

8. 언젠가는 꼭 읽고 싶은데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책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올 해 매너리스트님에게 선물처럼 얻게 된 박경리의 <토지> 16권, 아버지를 졸라 구입한 이이화의 <한국사 이야기> 22권, 매일매일 벼르기만 하는 아르놀트 하우저의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입소문에 귀가 얇아져 나의 독서 능력을 무시한 채 구입한 D.호프스태터의 <괴델, 에셔, 바흐> 등. (아, 나의 게으름은 죄악이어라!)

9. 헌책방 사냥을 즐기는가, 아니면 새 책 특유의 반들반들한 질감과 향기를 즐기는 편인가?
헌책방,이라는 (단어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좋아하기는 하나, 게으른 성격과, 실제 서점보다는 온라인 서점에서의 구매가 현저히 많은 이유 등등으로 새책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헌 책보다는 새 책을 좋아한다. 새 책 특유의 질감과 냄새, 무척 좋아한다. 더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 책이 아니면 공부하지 못했던 학창시절이라든지, 빌린 책은 끝까지 못 읽거나, 아예 손도 대지 못하는 습성이 있었던 것으로 봐서는, 전적으로 새 책을 좋아하는 것이겠다. 

10. 시를 읽는가? 시집을 사는가? 어느 시인을 가장 좋아하는가?
시, 읽는다. 시집도 산다. 늘 '시를 읽을 줄만 알아도 좋겠다'라고 말하지만, 여하튼, 말 그대로 읽기는 읽는다. 
기형도, 최승자, (한때는)황지우, 이윤학, 함성호, 장석남, 황인숙, 김선우, 조용미 등.


11. 책을 읽기 가장 좋은 때와 장소를 시뮬레이션한다면?
책상 앞에 앉아, 바른 자세로 책을 읽는 일은 나에게 불가능하다. 읽기야 읽지만 어지간해서는 몰입하기 힘들어 한다. 예초부터 잘못된 독서 습관이었던 터.
내가 가장 몰입하기 좋은 때와 장소란ㅡ 이제 막 씻고 나서, 보송보송한 속옷을 입고, 보송보송한 잠옷을 입고, 보송보송한 이불 속에서, 두 개의 베개는 머리에, 다른 베개 하나는 다리 사이에 끼고, 옆으로 누워 읽는 자세. (똑바로 앉은 자세라면 : 두 개의 베개를 머리에, 베개 하나는 덮은 이불 위에 두고, 책을 그 배 위의 베개에 받친 다음 읽는 자세)
독서에 방해되지 않을 만큼의 낮게 들리는 BGM도 있어야 할 것이고, 우물거릴 수 있는 구운 쥐포나, 짜지 않고 달지 않은 쿠키도 곁들여 지면 더욱 좋겠고.


12. 혼자 책을 읽으면서 조용히 주말 오후를 보낼 수 있는 까페를 한 군데 추천해 보시라.
없다.

13. 책을 읽을 때 음악을 듣는 편인가? 주로 어떤 종류의 음악을 듣는가?
책 읽을 뿐만 아니라 나의 모든 생활 속에는 음악이 있다. 오히려 아무 소리도 안 나면 더 불안해하는 체질때문이다. 
독서를 할 때 
듣는 음악은, 그 종류는 천차만별인데, 왜냐하면 그저 고요함, 침묵을 이기기 위해 틀어놓은 음악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독서를 방해할만큼 가사가 잘 들리거나, 혹은 너무 우왁스럽게 시끄럽거나 하는 음악은 배제 될 터. 혹은 추억을 끄집어내는 감정의 몰입을 종용하는 음악도 별로다. 보사노바나 가벼운 재즈 곡들이 내가 선호하는 독서를 위한 BGM이 되곤 한다.

14. 화장실에 책을 가지고 들어가는가? 어떤 책을 갖고 가는가?
예전에는 그저 읽고 있던 책을 슥, 들고가는 편이었는데 그 습관은 사라졌다.
지금은 아무 읽을 거리를 들고 들어가지 않는다.
 

15. 혼자 밥을 먹으면서 책을 읽는가? 그런 때 고르는 책은 무엇인가?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을 때는 책 보다는 신문이 좋다.
식당이 아닌 곳, 집에서 혼자ㅏ 밥 먹을 때의 50%는 책을 보면서, 50%는 그저 밥만 먹는다.
고르는 책, 따로 없다. 그저 읽고 있던 책을 식탁 위에 두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읽던 책이 재미있어 손을 놓기 힘들면, 그럴 경우에나 밥을 먹으며 책을 보는 경우가 성립하는 셈이다.

16. 지금 내게는 없지만 언젠가 꼭 손에 넣고 싶은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
제대로 된, 내가 좋아하는 화가들의 화집, 몇 권의 팝업북, 23권 세트인 <피터 래빗 그림책 시리즈>!!!

17. e-book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e-book이 종이책을 밀어낼 것이라고 보는가?
그런 경우가 아닐까. 라디오와 TV가 공존할 수 있는, 영화관과 홈시어터 세트가 공존할 수 있는. 호환과 공유, 나름의 장르적 특성에 따른 다양한 접근도가 생길 수 있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이다. 여하튼, 양 극단에서 하나를 고르는 일은 나에게 어렵다. 어찌 밀어낼 수 있겠는가. 그래도, 책은 종이책이 책 아니겠는가, 싶다.

18. 책을 읽는 데 있어서 원칙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원칙? 글세, 나에게 그런 건 없다. 읽다가 중간에 흥미를 잃으면 언제든지 그 자리에서 STOP이다. 그건 작가의 재능으로 돌리면 쉬운 문제니까. 때론, 의무적으로 읽어야 할 책이 있는데, 그럴 때의 원칙이란, 역시 흥미로운 제목을 가진 것부터 읽어간다는 것이다. 물론, 중장편의 경우는 여기에서 제외되겠지만.
따지면 그 원칙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음, 굳이굳이 찾아본다면 작가 정보(주로 나이를 확인하는가보다)를 읽고, 작가의 말을 읽고나서 본문을 읽는 순서 정도?

19. 이 질문답은 왜 하게 되었나? ㅡ 이 질문은 원 페이퍼는 없는, kimji가 추가한 질문입니다.
18개의 문항을 읽어가면서, 나에게도 스타일이 있는가,를 고심하게 되었다. 내가 책 읽는 스타일, 책을 고르는 스타일, 책을 바라보는 스타일 같은 것. 생각해보니 나에게도 뚜렷한 무엇이 있다. 문학서를 편독한다든지, 편애하는 작가는 사정없이 오래 사랑하지만 한 번 미움 받은 작가는 거들떠도 안 본다든지 하는 것.(그런데 그런 것이 어디 스타일이라 할 수 있겠는가, 누구나 그러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해보면 답이 없기는 하다)
올 해 내가 읽는 책은 사실 몇 권 안 된다. 내가 사 들인 책보다 읽은 책이 적으니, 문제는 문제다. 게으름을 운운하고 스스로를 질책하는 일도 이제는 식상하다.
올 해는 이제 저물어가고, 읽을 책, 읽어야 할 책은 어제도, 오늘도, 심지어 내일도 펑펑 쏟아질 것이다. 하루 24시간은 너무 짧고, 하루 24시간이 긴 날은 책 따위는 안 읽히니, 이런 읊조림을 하는 시간을 통해 다시 책으로 눈을 돌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던가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