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공주 2003-09-19
책읽기 좋은 날... 지리한 비 끝에 반짝 해가 난 날. 이런 날 광화문 스타벅스 3층 창가에 앉아 책읽는 맛이란...^^ 카페 아메리카노나 카푸치노를 조금식 아껴 마시며, 페이지 한 장 넘기기가 아쉬운, 정말 좋은 책 한권을 되새김질하다, 문득 고개 들어 본 창밖의 환함. 서울시내가 이렇게 투명할 수도 있다니...
*주의할 점은 꼭 창가 '바'에 앉아야 한다는 것. 편한 소파의자를 차지하고 앉았다간 어느새 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진짜 쪽팔린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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