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공주 2003-09-25
기계치의 악전고투~~!! 기계라고는 on/off 만 알면 된다고 생각하는 우리 엄마보다 아주 약간 진일보한 수준의 유전적, 선천적인 기계치인 나!! 얼마전 장만한 최신형 핸드폰도 그냥 걸고 받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는 중.
그러던 나에게 엄청 머리아픈 과제가 떨어졌으니... 바로 노트북을 구입해야한다는 것.
4년된 데스크탑의 버벅거림을 더이상 참을 수가 없는 관계로 컴퓨터란 놈을 바꾸긴 바꿔야하는데... 이왕이면 들고다닐 요량으로 노트북이란 놈을 처음 사보려고 한다.
허나, 우리 집엔 나보다 더한 기계치들만 있고, 그렇다고 기계 잘아는 남친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고스란히 내 품팔아 고르고 사야하는 일인 것이다.
도대체가 뭐가 이렇게 복잡하고 뭔놈의 영어는 이렇게 많은 것이며, 사람들마다 취향은 어찌나들 제각각인지... 며칠 인터넷을 뒤지다보니 머리만 뽀개질 것 같고 결론은 안나구...^^;
그냥 무난한 '삼성 센스'로 사야겠다. 어라? 센스도 또 제각각이잖여? 미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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